♣ 인생의 잔고 ♣
"스트레스"는 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세입니다.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열을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는 '어, 또
내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네?' 이렇게
자기를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삶이 끝날 때, 후회나 미련이
적을수록 우리는 인생을 잘 살았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나이가 들수록 그 동안 살아온 삶을 반추해
어떤 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인생의 잔고 중에는
남길수록 좋은 잔고가 있는가 하면,
떠나기 전에 깨끗이
비워야하는 잔고도 있습니다.
그 중에 남겨야 할 잔고 3가지와 반드시
비워야 할 잔고 3가지를 상고해 보겠습니다.
이것을 "인생의 6대 잔고"라 말합니다.
남겨야 할 세가지 잔고는,
첫째: 가족에게는 그리움을 남겨야 합니다.
그리움은 곧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생전에 가족을 위해 헌신했을 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감정의 잔고입니다.
즉, 나에 대한 그리움이 크면 클수록
잘 살았다는 반증이 되는 값진 잔고입니다.
둘째: 친구에게는 웃음을 남겨야 합니다.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이 나를 떠올릴 때
언제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나는 죽어서도
그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존재가 됩니다.
웃음의 잔고를 채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만 굳게 먹으면 지금부터 채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셋째: 세상에는 감동을 남겨야 합니다.
죽어서도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약 그 사람 자신들이 죽은 후에 자신들의
그 실상을 본다면 그 만큼 참담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았던 세상살이를 마치면서
감동 하나쯤 남기고 떠나는 것은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할 것입니다.
감동의 잔고는 쉽게 채워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채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워야 할 세가지 잔고는,
첫째: 마음의 빚입니다.
나로 인해 눈물을 흘린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용서를 구해 마음의
빚을 깨끗이 비우고 떠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깨끗이 비워야할 잔고입니다.
둘째: 마음의 응어리입니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들 중에는 죽을 때까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세상까지 그 응어리를
가져간다면 가는 길이 편할 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뜨거운 불덩이를
안고 먼 길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갈 때는 마음에 쌓아둔 응어리 잔고를 깨끗이 비우고,
마음을 가볍게 해야 가는 여정이 행복할 것입니다.
셋째: 情입니다.
친구에게는 우정의 잔고, 반쪽에겐 애정의 잔고를
남김 없이 주고, 세상에겐 인정의 잔고를 바닥까지
긁어서 아낌없이 나눠주어야
미련 없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습니다.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정의 잔고를 낮추는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동의글 입니다. 즐감 합니다..,
어떤 곳에 서 인가 나는 박수 받으며 떠나고 싶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함축되어 있는 말 이라 생각 합니다...저역시 그렇게 떠나도록 한발짝
또 한발짝 나아 가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