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환(59)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6일 교육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오 신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실무 책임자 격인 ‘국정화 비밀 티에프(TF)’ 단장을 맡아 논란이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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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국정교과서 추진 작업의 실무 책임자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교육부 산하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가 2018년 5월 펴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내용을 보면, 그는 2015년 10월5일∼11월12일까지 운영된 국정화 비밀 티에프의 단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교육부는 공식적으로 국정화 관련 주무를 맡은 역사교육지원팀이 있었음에도 별도 조직으로 21명 규모의 티에프를 비밀리에 구성했다. 공식 직제나 인사 발령 없이 구성된 비밀 조직으로, 오 비서관은 당시 충북대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티에프에 합류했다. 티에프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지지 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기관장 결재 없이 외부 인력을 차출하고 예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편·불법을 저지르기도 했다.
첫댓글 국정교과서 안된다고...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