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HDTV가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재현 방식으로 나눈다면 브라운관과 프로젝션, LCD, PDP.SED,OLED,등등의 많은 종류가 있고 또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세트가 등장할것입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32인치 LCD 면 거의 부러움의 대상이였었는데 지금 우리카페에서 32인치 거실사진은 웃음거리가 될가봐 올리기는 고사하고 *팔릴가봐 말도 삼가하는 판국에 이르렀습니다. 하하...
근데 HDTV 이거 아직 갈길 멀었습니다. 사이즈 경쟁에만 매달려 크기는 잔뜩 커졌는데 따져보면 실속은 상당히 허한것이 현실입니다.
화질이란 무엇인가를 가만히 살펴보면 해상도, 휘도, 명암비,동화소의 흐름속도,색상. 이렇게 5대 요소가 가장 중요한데 사실상 요것은 화질을 표현하는 극히 일부분, 즉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하고 상상하고 측정가능한 수치일뿐이죠.
이외에도 우리가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눈의 육감적 감각으로만 느낄수 있는 또다른 스펙이 많이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체감 부드러움 등등 아직 기술적으로 수치화 하지못하는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비로소 영상이 이루어져 자연속의 현장감을 우리가 느끼게 되는것이지요. 그 단적 일례는 스펙이 비슷한 LCD와 PDP는 위에서 말한 5대 요소가 같거나 비슷한데도 느껴지는 화질은 크게 다르다는것입니다. 저는 전체적 화질에서 PDP가 LCD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화질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것이 해상도라고 봅니다.
우리가 옛날TV에서 HDTV로 넘어오면서 환호했던것은 TV의 밝기나 명암비나 응답속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해상도가 획기적으로 좋아졌기때문 이였습니다. 그 해상도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용어중의 또렷함 이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또렷한 영상을 재현하려면 해상도 즉 단위화면에 더 많은 화소가 빛을내야 하는데 PDP가 신기술임에도 불구하고 LCD에 밀리는 이유도 화소픽셀을 좁히지 못해 고해상도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단점때문이며 소니가 PDP사업을 접은 가장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런데 1366*768의 32인치 HDTV 해상도는 FULL HD인 경우 45인치의 해상도와 같습니다. 즉 45인치 이상 화면이 커지면 사실상 32인치 보다 못한 화질을 감상하게 되는것이지요. 물론 1080P냐 아니냐에서 화질이 좀 달라지기는 하지만 지금의 방송화질로 비교하여 보면 46인치 이상은 FHD라 하더라도 32인치보다 확실히 보여지는 화상의 질이 떨어집니다.
물론 크기에서 오는 또 다른 만족감은 배제하고 순수 또렷함만으로 따진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따져보면 풀HD라 하더라도 60인치가 넘어가면(물론 다른 척도로 반론의 여지가 많지만) 사실상 옛날 TV보다 영상이 못해진다고 봅니다.
단위화소의 픽셀크기를 변화시키지 않고 화면사이즈를 키워야 크기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현실은 아직까지는 수평라인1080 이상인 방송도 미디어도 없으니 제조사들의 80인치요 100인치요 하는 사이즈 경쟁은 사실상 의미가 없을분더러 환경에만 영향을 주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학자는 앞으로 세계 HDTV시장의 성장을 예측하면서 전력소모로 메가와트급 원자로를 다수 건설해야 한다고 한말도 생각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젤이요 브라비아요 엑캔이요 하는 대화면 화질보다 제가 안방에서 쓰고있는 24인치 모니터가 훨씬 더 낳은 HDTV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DVI로 셋탑물려 사용하는데 화질이 대화면 브라비아나 모젤보다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또렷함으로 만족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까지 생산된 HDTV중 저는 FULL-HD의 32인치가 최고의 TV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방송이나 차세대미디어의 원 소스가 1920*1080의 해상도를 능가하지 못하는 한 50인치를 초과하는 과도한 화면의 크기만을 추구하는것은 지구환경에만 영향을 미칠뿐 그다지 큰 의미는 없지 않을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첫댓글sharpness 를 해상도라고 하나요?? 선명도는 측정 단위가 없지않습니까? (도 가 아닌 감) 그렇지만, 선명도의 차이에 따라서 느껴지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할수있지요? 화면이 커질수록 절대해상도는 더 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0인치 이상이면 FULL HD 3판식 DLP 프로젝터로 크게 보는게 속 시원할것 같고요. 지금 딱 바라는건 그냥 32인치에 풀HD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실 해상도만으로 따지면 님이 사용하시는 그 17인치가 현존하는 최고의 hdtv입니다. 화질이라는것은 다른스펙보다도 해상도에 많이 달려 있으니깐요. 앞으로 1-2년이 아니라 1080p이상의 차세대 영상표준이 등장하기전에는 한 10년후까지도 최고의 tv로 남을것 같습니다.
정일경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저 또한 브라운관 32" HDTV를 5년 넘게 보고, 그에 만족을 하고 왔습니다. 그러던중 고장으로 할수 없이 32" LCD TV로 2006년 1월 교체를 하였지요. 이유는 LCD TV의 색감이나 화질이 브라운관에 미치지 못했는데, 브라운관을 보던 당시 제가 여러 동호회 모임에 가서 브라운관의 우수성을 알리며, 여러 회원님들께 이야기 했지만, 대부분 공감을 안하시더군요. 뭐 최소 42"이상 PDP를 가지고 있어야만,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었죠. 그것이 현실이지만, 32"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사기 바랍니다. HDTV는 자신이 만족하고 보면, 그것이 최고가 아닐가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신제품 소개란에 유독 23"~24" LCD모니터 소개를 많이 올립니다. 화면비가 16:10이라 다소 HD방송 화면비에는 맞지 않지만, 정말 괜찮은 놈이라고 저는 봅니다. 사이즈가 크든, 작든 중요한것은 얼마 만큼, 잘 활용하며, 만족하고 보느냐에 있지 않을가 합니다. 오늘은 다시금 옛날을 돌아 봅니다. 운영자로서 카페 분위기를 너무 대화면, 고사양에 맞추어 가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해보며, 대한민국 전체가 HDTV가 대중화 되길 바라며...
저도 풀hd 47인치를 사고 브라운관과 비교해서 화질 자체만으로는 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큰 tv에서 느끼는 박진감, 실제 크기와 맞먹는 사이즈로 인한 현실감, 화질 자체만으로는 못하지만 화면이 큰 만큼 작은 화면에서는 잘 구별이 안 가는 주변부의 모습 등을 세밀하게 볼수 있으므로 또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며 후회는 안듭니다. 다만 선택의 문제로 보여지며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생각으론 아무리 full+++ HD화면이라 하더라도 2D라는 한계가 있는것같고 ,또한 2D 로서는 지금의 화면 성능이라면 매우큰 화면이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3D로 발전하고 더욱 현장감 과 현실감을 느낄수 있는 3D를 매우 편안하고 쉽게 볼 만큼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첫댓글 sharpness 를 해상도라고 하나요?? 선명도는 측정 단위가 없지않습니까? (도 가 아닌 감) 그렇지만, 선명도의 차이에 따라서 느껴지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할수있지요? 화면이 커질수록 절대해상도는 더 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0인치 이상이면 FULL HD 3판식 DLP 프로젝터로 크게 보는게 속 시원할것 같고요. 지금 딱 바라는건 그냥 32인치에 풀HD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좋은 생각 입니다.. 동감 합니다.. 전.. 아직까지도.. 17인치 와이드 1280*768 보다.. 좋은 화질 못 봤습니다.. 한.. 1~2년 더 버텨 볼까.... 생각중 입니다만... 큰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또 맘이 변하겠죠....
사실 해상도만으로 따지면 님이 사용하시는 그 17인치가 현존하는 최고의 hdtv입니다. 화질이라는것은 다른스펙보다도 해상도에 많이 달려 있으니깐요. 앞으로 1-2년이 아니라 1080p이상의 차세대 영상표준이 등장하기전에는 한 10년후까지도 최고의 tv로 남을것 같습니다.
정일경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저 또한 브라운관 32" HDTV를 5년 넘게 보고, 그에 만족을 하고 왔습니다. 그러던중 고장으로 할수 없이 32" LCD TV로 2006년 1월 교체를 하였지요. 이유는 LCD TV의 색감이나 화질이 브라운관에 미치지 못했는데, 브라운관을 보던 당시 제가 여러 동호회 모임에 가서 브라운관의 우수성을 알리며, 여러 회원님들께 이야기 했지만, 대부분 공감을 안하시더군요. 뭐 최소 42"이상 PDP를 가지고 있어야만,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었죠. 그것이 현실이지만, 32"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사기 바랍니다. HDTV는 자신이 만족하고 보면, 그것이 최고가 아닐가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신제품 소개란에 유독 23"~24" LCD모니터 소개를 많이 올립니다. 화면비가 16:10이라 다소 HD방송 화면비에는 맞지 않지만, 정말 괜찮은 놈이라고 저는 봅니다. 사이즈가 크든, 작든 중요한것은 얼마 만큼, 잘 활용하며, 만족하고 보느냐에 있지 않을가 합니다. 오늘은 다시금 옛날을 돌아 봅니다. 운영자로서 카페 분위기를 너무 대화면, 고사양에 맞추어 가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해보며, 대한민국 전체가 HDTV가 대중화 되길 바라며...
방송사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MMS에 대비해서 점점 사람들의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는 인상이 짙습니다. 지난주말 밤 음악방송은 한마디로 가관이더군요 .. 화면이 조금만 움직여도 깍두기.. 특히 드라마의 화질도 많이 안좋아 진거 같고요..
lcd tv를 구매하게된 동기가 브라운관tv가 고장나서 대용으로 23인치 모니터와 셋탑박스를 연결하여 잠시사용중 hd방송화면이 정말 좋더군요...그래서 47인치 fulllcd로 구입했는데 23인치의 쨍쨍함은 없더군요....
예 저도 그 쨍쨍함 때문에 작은방 책상에서 모니터로 tv시청을 많이 합니다. 거금을 들여 산 거실의 대화면tv는 거의 마누라 전용이죠. ㅎㅎ
저도 풀hd 47인치를 사고 브라운관과 비교해서 화질 자체만으로는 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큰 tv에서 느끼는 박진감, 실제 크기와 맞먹는 사이즈로 인한 현실감, 화질 자체만으로는 못하지만 화면이 큰 만큼 작은 화면에서는 잘 구별이 안 가는 주변부의 모습 등을 세밀하게 볼수 있으므로 또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며 후회는 안듭니다. 다만 선택의 문제로 보여지며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평판이 좋다고 해도...브라운관의 화질에는 못따라오는건 사실입니다...
개인 생각으론 아무리 full+++ HD화면이라 하더라도 2D라는 한계가 있는것같고 ,또한 2D 로서는 지금의 화면 성능이라면 매우큰 화면이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3D로 발전하고 더욱 현장감 과 현실감을 느낄수 있는 3D를 매우 편안하고 쉽게 볼 만큼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