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배루고 있었습니다... 일본이름을 받고 싶엇거든요... 집근처 신사는 2군데가 잇어요... 시즈오카 센겐진자랑
호국신사... 예전 교포형한테 야스쿠니 신사랑 같은곳이라고 들었죠.... 센겐신사는 후지산을 숭베하는 신사 랍니다..
본당은 후지노 미야에 있어요.... 그리고 오늘 17일 대안(大安)이죠..
그래서 시즈오카역 10시 16분 코후행 후지카와를 탔습니다....
특급 요금은 후지랑 같더라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특급권을 구입안해서 열차 안에서 900엔을 지불하는 승객이 있엇죠..
어찌나 불쌍하던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칼피스 프리미엄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바나나맛.... 여태 제일 맛없었어요......
40분을 달려..( 시미즈, 후지, 후지노 미야.. 3정거장입니다.) 후지노 미야에 도착햇어요
역에서 6분 걸렸습니다......
후지노 미야 하면...... 바로 야끼소바죠....ㅋㅋ 이까(오징어), 니꾸(고기), 캬베츠(양배루)가 듬뻑 들어간 야끼소바.ㅋㅋㅋ
오모리를 시켰죠... 나미랑 가격 차이 별로 없었어요.... 과연 오모리.... 양이 장난아네요...
나비를 시킬껄라는 후회가... 들더라구요
부적을 파는 곳에 가서 이름을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본명을 묻더군요... 그리곤 직업.. 생년 월일...
저는 松、寿、冬、木가지고 고민들 하더니....몇개를 적어 주더라구요..... 첨에 지어 준것들은... 근처 지인들이랑 안좋은 사이
잇는 이름이나... 지인 이름잇어서.. 패스... 2번쨰는 雅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걸 사용해서 지어 달래서...
받은게 雅翔(まさと)입니다...... 일단 이름 결정하는데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분 처음 하시는지 종이에 이름만 적어서 주네요
이게 다에요??? 물엇더니.... 다른거 있어요?? 하네요... 그래서.. 제가 아는거랑 다르네요.... 돈지불하고 이것 저것 받던데요
그랫더니 높으신분 오셔서.. 듣더니... 미안하다면서... 그분한테 혼내더라구요
... ㅡ.ㅡ 누나집에서 미리 이것저것 받는걸 바서 다행이지... 기차비 3천엔 날릴뻔했죠...
본격적으로... 대기실에서 기다린다음 절(?) 신당(?)에 들어가서 의식을 치른 후 이것저것 받아 왔습니다..
물론 오천엔 지불하구요.....
별사탕은 왜주는 지 모르겟어요...
명패 입니다.
첨에 이것만 주더라구요..... 제가 본거는 밑에 큰건데...
중요한거는 바로 이거죠...... 이름 받앗다는 증서....죠
이렇게 엄청긴 종이에 소중하게 담겨져 있어요.......
이렇게 오늘 부터 새로운이름으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가게서 한국씩 이름 白ソル(ソル=松)여서 마짱을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마사토여서...
마짱으로 불린답니다...
첫댓글 허걱-제 본거지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아사마 신사인줄 알았는데, 센겐진자라고 하시니 그 동안
저는 무엇을 했는지 황당해 집니다. 날씨가 흐렸는지, 장엄한 후지산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아이콘이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를 맛있게 먹는 소년 그림입니다.
일단 시즈오카시 센겐신사에 가면 여러 신사가 모여 잇어요.... 후지노미야 센겐신사를 어떤씩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작았거든요.....
지금까지 Fujinomiya님의 프로필사진을 보면서 무슨사진인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닉네임과 연관이 있던 사진이었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처음으로 탄 일본열차가 E259계 N'EX28호라 이렇게 닉네임을 정했는데 그 사진으로 프로필사진을 올리려하니 용량이 너무 커서 올라가질않네요.ㅡㅡ;)
오-NEX28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콘 사진은 용량이 크면 안되고요 섬네일 수준의 작은 사진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름을 바꿨는데도 결국은 예전과 똑같은 "마쨩"으로 불려지시는군요.ㅎㅎ
일본에서 일하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일본이름이 있으면 편할때가 은근히 있더군요.
제 경우는 일본사람들이 제 이름의 발음이 어려운지 저를 "근쨩"(장근석)이라고 지네들이 멋대로 정해서 부르더군요.ㅎㅎ
그래서 그냥 제가 만들었죠. 신사에서 지은건 아니구여. 걍... 스트리트 파이터의 빨간도복 "ken"이 떠올라서 "けん(健)"으로 지어버렸답니다.ㅎㅎ
그래서 회사 및 대외 활동에는 켄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답니다. ㅎ
켄이라는 이름 많죠....ㅎㅎ 드라마에서 도면 사토나카켄스케 주임(가명)... 라고 해서 켄짱.....ㅋ.ㅋㅋ 제가 받은 한자는 최근들어서 제 나이떄에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와서 한자 이거 라고 하니.... 간지가 흐른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雅(みやび)이 한자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이름중 저 한자가 있거든요.... 그러나 맨마지막에 翔(しょう)이건 처음밧어요...
후지노미야에 가서 야키소바를 먹었어야 했는데, 못먹은게 아쉽습니다. ㅎㅎ 저는 제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운지라(원창입니다)저보고 "챵"이라더군요. 나중에 일본에 어떤 일로 가게 되든 이름을 "챵"이라고 해야겠어요.
오-작년에 님께서 가족분들과 함께 후지시와 후지노미야시에 다녀오셨군요.
혹시 그 지역에 연고가 있으신 것인지요? 한국인들이 후지노미야시를 그렇게 많이 방문하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반갑습니다.
이름을 지을적에 먼저 본명을 물어바요... 그리곤 성을 그대로 사용하라고 하면 그대로고 새로 만들기도 하구요... 일단 한자 횟수를 계산하기도 하고.....
이것떄문에 한자가 몇개 없엇어요...... 생각 하고 가면... 막상 한문때문에 안되는경우가 잇어요.
Fujinomiya님 - 제 외삼촌께서 일본에 자주 출장을 가시는데, 일본 거래처분이 저를 보고싶다고 하셔서 2월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후지시에 사시거든요. 그때 그분 손자손녀들도 만났는데 또래들이라 친구가 되었죠.ㅎㅎ
静岡鉄道님 - 저는 그냥 제 원래 이름으로 일본 이름을 하려고 했는데, 한자 하나가 일본 상용한자가 아니라 "챵"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따로 이름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겠어요.
후지노미야 시를 다녀오셨군요
대마도 갔을 때 우리 애기 먹으라고 특별히 야끼소바를 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후지노미야가 야끼소바로 유명하다면서요.
증서도 없이 그냥 돌아오실 뻔했군요. 그래서 일을 맡길 때는 경험자와 전문가가 중요합니다.
그냥 설명이 필요없어서..ㅋㅋㅋ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 가셔서 드셔보세요..ㅋㅋㅋ 오시면 센겐신사 본당 가세요... 거기 바로 앞에 야끼소바집있습니다..
저 거기서 먹엇습니다... 시즈오카행 특급 후지카와행 열차 시간(14시 16분행)이 25분 남겨두고 오모리를 시켯죠.. 그전엔 아무것도 안먹어서..... 오모리 시켜서
급하게 먹는데 양이 안줄어요 ㅡ.ㅡ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잇고.ㅋㅋ
잘못해서 신고 누를 뻔 했습니다. 밤 늦게 유혹하는 것 같아서요ㅎㅎ 센겐진자 앞집 야끼소바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음냐음냐...
본고장의 야끼소바는 내용물의 아우라부터 다르군요...
수 년 전 칸다마쓰리 때 노점에서 야끼소바를 처음 먹었는데요. '야채볶음' 수준이라 다 그런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뒤로 야끼소바를 먹은 경험은 두어번 있는데... 그 때도 "일본은 이래서 장수국가구나" 하는 수준의 내용물이었답니다ㅋㅋ
(물론 제대로 된 야끼소바의 사진이나 그림을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저 판매용 조리예나 픽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여기 기름 일반 식용유 에요...ㅎ 맛을 간단히 설명 들이자면 캬베츠는 아삭아삭 씹혀요.... 그리고 오징어도 많이 들어잇어서...씹는 맛이 좋구요
소스는 그렇게 많이 안뿌려서 약간 싱겁다할정도???? 위에는 시즈오카오뎅 위에도 뿌려주는 가루를 뿌려서... 거기서 특별한 맛이 났엇어요...
면발은 꼬들면였죠.....
Fujinomiya님의 본거지(?)를 방문하셨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담은 처음봐서 매우 신기합니다.
야끼소바가 참 맛있어보이네요^^
ㅋㅋㅋㅋ 저도 누나가 일본에서 결혼해서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알게 되어서..... 하고싶거나 필요 하다고 생각들면 무조건 해버린답니다.
일단은 일본와서 해보고 싶다는것들... 거진 다햇죠.. 예로 콘서트가기..운전면허증 만들기 등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