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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게시판 두런두런 마을이야기 2th 토크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권대익 추천 0 조회 544 12.11.26 11:1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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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6 11:20

    첫댓글 질문에 답하신 한상진 관장님 말씀이 흥미롭습니다.
    "일터와 삶터가 같아야 합니다. 이것이 분리가 되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그렇다면 관장님 일하시는 복지관은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동네 거주하는 분을 우선으로 채용한다던가, 아니면 복지관 소재지역의 주민만을 대상으로 채용할까요?

  • 12.11.26 11:24

    일터와 삶터가 분리된 사람살이가 많은 문제의 시작임을 짐작합니다. 그런 글을 이미 많이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는? 그래서 그 지역에 살아야 할까?
    이에 관해서는 몇 번 정리했는데, 최근에도 다듬어 썼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MFzw/48

  • 12.11.26 12:10

    그래서 우리 지역 주민만을 직원으로 채용하면?
    지역의 젊은 일꾼이 다른 곳에서 일하면 다시 우리 지역의 비게 되니,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더욱 우리 지역의 주민들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집니다.하지만 이는 곧 한계에 봉착합니다.

  • 작성자 12.11.26 12:21

    네. 선생님께서 쓰신 링크의 글이 생각나서 다시 읽었습니다.
    반드시 지역주민이어야 한다는 것보다 대상화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만남이어야 한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이해했습니다.

  • 12.11.26 11:26

    고영재 대표님의 말씀도, 그 의미는 알겠으나 적용하기에는 무리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참여를 원하기 전에 실무자가 먼저 참여해야 합니다. 자신은 마을에 살지도 않으면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불가합니다. 자신부터 마을에 이사를 가고 즐거운 일에 먼저 참여해야 합니다."

  • 12.11.26 11:30

    복지관에서 7년 근무하면서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 했는데, 제가 만난 주민과 또 그분들과 함께한 일은 무얼 의미하는지요?
    그 지역에 살지 않으면서도 열심이 일하시는 분들 여럿 계십니다. 그런 예가 어마어마할 겁니다.

  • 12.11.26 11:52

    고영재 대표님 말씀처럼 내가 일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란 말인가요? 만약 결혼하지 않고 부모님과 살고 있는 상황이라면? 부모님과 따로 살아야 하나요?

  • 작성자 12.11.26 12:25

    네. 저도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대신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시는 분으로 지역운동을 위해 주민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부산 반송마을 김혜정 선생님의 사례도 생각났습니다.
    사회복지사와 시민사회단체의 운동가의 가치와 철학, 이상이 다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아닌 개인으로 이런 패널분들과 저의 지역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 12.11.26 11:52

    사회복지사, 그 지역에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제게는 이미 오래전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기 쉽지 않습니다.

    권대익 선생이 마무리 글을 통해 중심을 잘 잡았습니다.

  • 12.11.26 11:37

    고영재 대표님이나 한상진 관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이를 제가 다듬어보면,

    "주민 참여, 사회복지사부터 '당신 사는 곳'에서 이웃과 어울리면 좋겠다.
    복지관에서 일할때에는 주민과 함께하자 하면서, 정작 퇴근 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고둥처럼 쏙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의미겠지요?

  • 12.11.26 12:08

    그러니, 특히 복지관 현장에서 이런 뜻으로 일하는 관장님들이 계시면 함께 일하는 동료 사회복지사가 자기 삶터에서 이웃과 어울려 살면서 '공동체'란 걸 경험하게 한 주 5일, 하루 8시간만 노동하고 나머지 시간은 이웃과 산책하고, 책 읽고, 차 마시게 도와야 합니다. 이걸 운동의 차원으로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소위 마을을 만든다든지, 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의 근본 운동이 아닐까 싶어요. 일터에서 공동체를 만들라며 늦은 밤까지 붙잡지 않고..

  • 12.11.26 14:51

    2010년에 쓴 책 '복지현장 희망여행' 맺음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스스로 그런 인간적인 삶을 먼저 살아야 한다.."
    http://cafe.daum.net/coolwelfare/QzlZ/8


    하지만 이 또한 무리한 요구일 수 있습니다.
    '그곳에 살아야 그곳을 안다'는 주장의 한계처럼, '그렇게 살아야 그렇게 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면 전 아무말도 못하고 말겁니다.

  • 12.11.26 11:38

    최순옥 대표님의 이 말씀은 매우 공감합니다. "강사를 동네 안에서 엄선합니다."

  • 12.11.26 12:11

    "최순옥 대표 : 단체 활동을 99년부터 하다가 지금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단체의 활동은 사회의 어떤 문제를 비판하고 지적하는 사회운동도 있지만 이는 저와 잘 맞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방과 후 교실을 하거나 카페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힘들다는 것은 결핍되고 어려운 지역에서 일이 많아서 힘든 것 뿐입니다. 열정 외에 사명이나 다양한 동기나 마인드로 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도 공감합니다.
    어떤 글을 읽었는데, 60,70년대 노동운동 현장에서는 주류 노동운동가들이 여공들의 조합운동을 '전체를 보지 못하는 협소한 조합주의'라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 12.11.26 11:43

    "저와 잘 맞지 않습니다." 공감합니다. 맞지 않는 것이지, 틀린게 아니지요.

  • 12.11.26 11:55

    "유호근 대표 : 저는 박원순 시장을 비판합니다."

    '복지요결'의 제도화, 유호근 대표님의 말씀을 읽으니 뜻을 제도로 만드는 일이란 불가능하겠다 싶습니다.

  • 작성자 12.11.26 12:27

    네. 저도 유호근 사무국장님의 말씀에 깊이 동감했습니다.
    외부의 지원보다 동네 안에서 답을 찾는 방식..

  • 작성자 12.11.26 12:28

    유호근 대표님이 아니라 사무국장입니다.
    제 오타에요. 수정했습니다. (오타대왕 김종원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 12.11.26 12:12

    겸손 노래 잘 들었습니다. 더 멋있어졌어요. 직접 듣고 싶어요.

  • 작성자 12.11.26 12:28

    1년차 신입으로 이렇게 노래를 잘하니 실무자들 사이에 누나부대가 생겼대요.
    멋있는 친구 겸손이!

  • 작성자 12.11.26 12:29

    선생님, 많은 댓글 고맙습니다. 다시 마음에 새겼습니다.
    고맙습니다.

  • 12.11.26 20:52

    고맙습니다

  • 12.12.01 09:37

    대익~ 1st, 2nd, 3rd... 보통은 이렇게 적는데 2st는 뭐지?

  • 작성자 12.12.03 00:41

    선생님, 주최측 포스터 있는 제목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촌공동체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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