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울 랑은 저더러 "아따맘마"라고 해요.
요리스타일이 아따맘마라네요. ㅎㅎ
꽃사횐님들 아따맘마 아시나요^^?
만화속에 나오는 엄마캐릭터인데요.
남은 음식이 있으면 거기에 또 다른 걸 추가해서
새로운 퓨전음식을 만드는게 아따맘마 스타일이랍니다~ㅎㅎ
그런데 제가 늘 그런건 아니예요~^^ 이 점을 높이 사야해요~!!
볶음밥은 전혀 남은걸 사용하지 않아요~
새로운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지요^^
지난번 잡채를 올렸다가 뜨거운 반응에~!!
제가 너무나 부끄럽고 기분이 좋았더랬어요.
아따맘마인 제가요~ 아 그러고보니 잡채도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네요^^
오늘은 고구마를 넣은 볶음밥 이예요.
재료
고구마, 표고버섯, 양파, 파프리카, 들기름
소시지나 햄(실은 요런게 남았을때 주로해요.ㅎㅎ 어디에 썼던건 아니니 신선한 재료지요~^^)
달걀, 버터, 식은 밥(밥은 미리 퍼서 식혀 놓아요~ 그래야 고슬고슬 맛있다네요^^)
고구마예요~ 들기름 넣고 먼저 볶아요.
재료를 다 준비해 놓고 먼저 볶던 고구마에 햄이나 소시지를 넣고 또 볶아요~
그 다음 양파랑 파프리카 넣고 또 볶아요~ 물이 안생기게 뜨거운 불로 파파팍~~^^
전 덜 읶은게 좋은데 울 공주가 함께 먹어야하니 어느정도 생맛이 안나게 볶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식감을 살려주시면 씹을때 파프리카 즙이 스며 나와 더 맛나요. 아삭아삭~~^^
울 공주도 어서 커서 이 맛을 좋아했음 좋겠네요.
자 이제 볶은 채소를 한쪽으로 밀어주고 남은 자리에 버터를 넣어요.
잘 풀어진 달걀을 쭈~~욱 펴서 깔고 나무 젓가락등을 이용해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줍니다~. 전 소금 넣지 않아요. 햄이나 소시지가 짜더라구요.
그래도 간이 조금 필요하신분은 달걀에 살짝 간을 해서 풀어서 사용하세요~^^
채소를 한쪽에 밀어 두고 스크램블하는 이유는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때문에 스크램블이
제대로 안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볶음밥도 눅눅해지고 맛도 덜하대요~
색감도 살리고 맛도 살리고 살리고~~~^^
완성된 스크램블 에그랑 볶은 채소랑 같이 골고루 섞어요~~ 색이 예쁘지요~^^
짜잔~~ 원래는 빈 접시에 과일도 얹어줘요.
이날 아침이 넘 늦어져서 그냥 찍고 바로 먹었어요.^^
요렇게 올리는 방법은 다들 아시지요?
밥공기에 적당히 채워 주걱으로 꽉꽉 눌러서 뒤집어 엎으면 요렇게 짠~~^^
볶음밥은 반찬이 따로 없어도 되서 종종 이용해요.
이번엔 고구마를 넣어 더 달달 고소하네요.
새콤달콤 귤을 좋아하는 울 공주
공주 밥은 그냥 접시에 떠 올려둬요. 잘 식고 먹기 편하게요.
아직 아기아기 해서...ㅎㅎ^^
볶음밥이랑 귤이랑 맛나게 먹어줬어요~^^
딱 4살 울 공주의 입맛 맞춤이네요.^^
오늘은 지난번 잡채에 비하면 난이도 下인 볶음밥이었네요~~ㅎㅎ
그래도 저에겐 똑같은 요리랍니다~^^
제가 거의 생으로 먹거나 데쳐먹는 음식을 주로 하기에...ㅎㅎ
횐님을은 오늘 저녁식사는 어떤 메뉴로 하시나요~?
전 고기궈 먹을거예요.
궈 먹는것도 좋아해요. 간단하잖아요. 상추만 있으면...^^
생선이 꼭 있어야하는 울 공주에겐 백조기를 대령해주구요~~~
그럼 맛나고 따뜻한 저녁식사 드세요~ :-))
첫댓글 맛있게 먹는공주 예쁘네요 ㅋ 저도 콩나물국울 꿇여 하루먹고 남으면 거기에 김치와 순두부넣어끓이거나 아구나 생선 넣어 매운탕 끓입니다ㅎㅎ오눌도 가족위해 애쓰셨네요~^^♥
울 공주 항상 잘 먹어서 더 예뻐요.^^ 콩나물국이 화려한 변신을 하네요. 맛있을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예요~~ㅎㅎ 하하앤님은 어떤 메뉴 고르셨을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유.. 부끄럽네요.
요리사라니요~~^^;; 와우 1일 두 끼만 드시나봐요. 전 한 끼 굶으면 그 다음 끼니를 폭식하게 되던데요...ㅎㅎ 음식 안감기게 양 조절도 잘.해야하는데 전 늘 좀 많네요..^^;; 오늘도 맛난 저녁 드시구요~~^^
정성껏 만드는 모습이
보여요. ㅎ 재료 썰고 하나하나 볶아내고 모양내고
담고~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행복이지요.
볶은밥은 먹을땐 간단한데
만드는 과정이 좀 번거로워요 ㅎㅎ 다 다져야래서. 울 공주가 아직 어려서 아직은 잘게 다져야해서 칼질을 더 오래 ㅎㅎ
그래도 맛나게 먹는 모습에 자꾸 해주고 싶게 만드네요.^^
멋진 요리사 이십니다~~
아유 부끄럽습니다~~~^^;; 맛난 점심 드셨지요~~ 바그정수기님^^
이쁜 공주를 위해 요리하는 나무처럼님 모습이 세상에서 젤 아름다워요.
그걸 맛있게 먹는 공주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이구요.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아유.... 오늘은 생선구웠는데
다 들러붙고 껍질 벗겨지고 망했어요. ㅠㅠ 울 공주가 365일 생선을 달고 살거든요. 저는 튀김가루 꼭 입혀 궈야 안벗겨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해도 안되네요.. ㅠㅠ 기침이 자꾸 오래가길래 오늘 어린이집 안보내고 데리고 있었는데 뒤늦게 조금전에 낮잠?이 들었네요. 이때 잠들면 거의 다음날 아침까지 자던데 자면서 기침해서 깰것도 같네요. 에휴 속상해요... ㅠㅠ
달빛바다님 저녁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