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두 시시각각 따로국밥 인가요? 이 동작 하나도 안 틀리게 따라 해보세요. 단결, 협동이 절로 된답니다.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도 입이 뾰루퉁 나온 식구들이 혹시 눈에 띄걸랑 망설이지 말고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늑장 부리면 큰일나요. 우울증 말기랍니다. 우울증은 성별, 나이를 안 가리죠.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 기가 떨어졌다고 몸에 좋다는 뱀, 미꾸라지, 장어 심지어 까마귀 고기까지 다 먹여놓고 당신도 별 수 없는 아저씨지 뭐 별 거 있어? 이렇게 평가 절하 하면 어금니 뽀드극 갈아가며 뭔가를 보여주세요. 그 옛날 연애할 때 핸섬보이 몸매를 하루 30분만 투자하세요. 먹고 싶은 거 안 참아도 배 나올 염려 없어요. 우차차~우차! 지그지그 짱짱~ 짱짱!
********************************* 부모님이 공부 안 한다고 자꾸 스트레스 주나요? 머리를 바닥에 대고 이렇게 돌려보세요. 맨머리로 그냥 하면 머리 다 벗겨져요. 헬멧은 롤러블레이드 탈 때 쓰는 걸로 하세요. 없다구요? 빌리세요. 빌릴 데도 없다구요? 그건 내 알 바 아니구요. 한 스무 바퀴 돌리고 나면 부모님 꾸지람 하나도 생각 안 날 거에요.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한 문장씩 외우고 한 문제씩 풀다보면 자신감이 붙을 거에요. 미루지 말고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 요즘들어 자꾸 한 눈을 판다구요? 자고로 남정네들 속성이 열 계집 마다하는 사람 없대요. 시간을 줘요 안달하지 말고 콩깍지 벗겨질 때까지. 그런 걸로 속 끓이지 말고 집안 청소 깨끗이 해놓고 빨간 원피스 갈아 입고 섹시하게 흔들어 보세요. 이렇게 자, 따라 해봐요 땀이 흠뻑 나도록.
********************************* 불경기 때문에 장사도 안 되고 직장 상사 눈치보며 발바닥에 땀 나도록 새끼 발가락 쥐나도록 열심히 뛰었건만 마누라쟁이 쪼들려서 죽겠다고 바가지 긁거들랑 이렇게 박신양 버전으로 말해보세요 "너, 내 안에 있다!" 그리고 신나는 댄스로 마무리 해보세요. 그래도 안 풀렸다구요? 그러면... 갈비뼈가 으스러지게 안아주세요.
********************************** 가족끼리 나누는 대화 생각해보셨나요? 아빠는 직장으로 자녀들은 학교로 엄마는 집안 일로 서로 지치고 힘들어 별로 없다구요? TV 볼 시간은 있어도 진지한 대화 나눌 시간 없나요? 그러면 안 되죠. 부부는 함께 살아도 외롭고 부모 자식간 세대 차이 극복 못해요. 공통 관심사 끄집어내 대화를 시작 해보세요.
********************************** 샤워하는 마누라 무섭다고 코 곯며 자는 척 하는 남편 멸치처럼 달달 볶지만 말고 알뜰살뜰 절약해서 남편 지갑 좀 두둑하게 해주세요 돈 있으면 바람핀다구요? 바람필 사람은 돈 없어도 바람핀다구요 지갑의 두께와 남편의 기는 비례합니다 동료들과 식당 가서 구두끈 오래 매며 눈치 보게 하지 말고 용돈 인심 후하게 써보세요 남편 생각 우리 마누라가 역시 최고야! 난 결혼 잘 했어!
********************************* 머리가 그게 뭐냐? 옷차림이 그게 뭐냐? 못마땅해 하시는 부모님. 몰라도 뭘 너무 모른다고 답답해 하지 말고 용돈 많이 안 준다며 원망도 하지 마세요. 여러분도 이 담에 시집 장가 가면 알게 될 겁니다. 잔소리 하는 부모 심정을 용돈 많이 못 주는 쓰린 부모 심정을 답답해 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이런 말 해보세요.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이 세상 누구보다 부모님이 계셔서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그말 들은 부모님 대통령도 안 부럽습니다.
********************************** 아내가 처녀 때랑 너무 달라졌나요? 어디가 허리인지 구분이 안 가서 안아주기 싫다고요? 아내의 지금 모습은 남편이 만들어 준 겁니다. 남편과 자식 속에 파묻힌 아내 인생 이젠 보상 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고 내 눈엔 당신이 최고야! 그렇게 말해주세요. 아내는 남편 위해 불 속이라도 뛰어들 겁니다.
********************************* 엄마, 아빠, 누나, 동생 모두 모두 다 풀렸죠? 그럼 이제 발바닥에 땀 나도록 신나게 춤을 춰요. 엔돌핀이 도나요? 몸과 마음이 다 가뿐한가요? 낙엽이 지기 전에 아이들 손 잡고 부모님 찾아뵈러 가세요 말랑말랑한 곶감 한 상자 들고. 부모님이 안 계신다구요? 성묘라도 다녀오세요. 화장했다구요? 그러면 단풍 구경 길 떠나요.
********************************** 낭군님이 집으로 돌아올 때 애인을 집으로 초대 했을 때 맛난 음식 장만해놓고 예쁜 앞치마 두르고 이렇게 반겨보세요 "자기야, 힘들었지? 어서 들어와!" 그리고 잊지 마세요. 이 한 마디 "사랑해!"
신나는 음악이 계속 이어집니다. *********************************** 오늘 하루도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시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엇!!! 우리 북방의 귀여븐 재롱동이 낭띠~~~~ 오랜 만이네.... 방가 방가!!! ㅎㅎㅎㅎㅎㅎㅎ 참 신나고 재밋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
에구.. 가가미오 누님.. 저 한개두 안귀여운디유... 제가 봐두 징그러워유~~ ㅜㅜ
그래두 내가 느끼기에는 가장 귀여븐데 어쩌누???
나두 낭띠가 귀여버.....덩치가 산만해서 들어가는 술이 많아서 문제지만..ㅎㅎ
그런가??? 그건 난 몰렀는디...... 술 푸는 귀여븐 낭띠????
낭띠님...안뇽?....이상하게 오랜만인거 같네요....
술... 단지 술이 내 앞에 있기에... 마실 뿐이죠... 그놈하고.. 왠수 진일도.. 그놈 때문에.. 눈물 흘린적도.. 한마디로.. 원망도.. 미움도 없는.. 그런 사이랍니다.. ^^
낭띠님 한편의 시를 보는듯합니다~~~!! 어쩌면 지 생각하고 그리도 같습니까?? 단지....내 앞에 있기 때문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