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대회를 다녀와서^^*

[새벽별]

어제 학교 연례행사 중 하나인 사생대회를 했습니다.
장소는 개화산 근린공원.
김포공항 바로 옆이지요
날씨가 추워진다하여 옷을 든든하게 입고 나섰습니다.

어느덧 성큼 다가와 버린 가을정취에 흠뻑 취해보았습니다.
산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동산이지요
운동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유치원 꼬마들도 여러팀 있었지만
사이좋게 각자 할 일들에 열심이었답니다

물론 수행평가라는 덫이 걸려있기는 하지만 진지하게 몇시간 동안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더 없이 좋아보이는 하루였답니다.
아침 10시 부터 시작하여 오후 2시 까지 어떤 아이들은 더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기위해 싸가지고 간 밥도 못먹고 열중하더군요

저희들은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산정상까지 올라가(정상이 아니라 꼭대
기?) 그곳에서 운동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오랜만에 정말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공기는 상쾌했으며 햇살은 따스하여 더할나위없이 좋은 하루였답니다.

이어진 뒷풀이까지...

아 정말 행복했답니다,

별집님의 백두대간종주에 비하면 웃기는 이야기지만
야외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저로서는 커다란 행복이었답니다.

[에어]

행복했다니.. 따라.. 행복합니다. 전염이 됐나~? 아냐! 나두 오늘 많이 행복했어! 수압이 쎈 수도물.. 잘 드는 가위.. 예쁜 하늘.. 검은 하늘부터 파란 하늘까지 볼 수 있는 내 건강.... 얼마나 많은 지! 나! 욕심 좀 부릴게요. 그렇게 뜸하면 미워! 증말야!

[해당화]

오랜만입니다. 와 에어성 속상하게 하세용? 특별히 총애 받는다고 값 퉁기면 저도 미버미버. 건강하시죠?

[인디언 썸머]

일어나서 바로 클릭을 했는데, 이 노래 참 아련하고 쓸쓸하게 하는군요. 잘 듣겠읍니다.인디언썸머입니다

[해당화]

일단 무식한 컴맹을 전제로하여. 글 올리실 때 배경음악을 우리 음악방에 동시에 올려 주시면 퀑먹고 알먹고 일것 같은데, 그 작업이 번거롭고 어려운가요? 이 노래 참 좋아서 그래요, 새벽별님~~~. 좀 지나 다시 듣고 싶을때 음악방에서 뒤져 보는게 훨씬 빠르겠지요? 그래서 이기적인 의견을 말씀 드려 봄니다.

[새벽별]

해당화님!!!!!!!!! 담부턴 꼬옥 그렇게 할께요. 어제 월드컵공원억새축제 다녀와서 병났어요.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근육통 이거 장난 아니네요.

[해당화]

새벽별님도 운동 좀 하세용. 의견 수렴 해 주신것 감사 드림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