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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ykSaHPhlHpM
Tu-22m3 백파이어 장거리 전략폭격기 아조프스탈의 종결자?/젤렌스키의 옥쇄강요/미 안면인식 AI기업 우크라이나군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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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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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제부터는 전략무기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항공우주군소속의 전략폭격기 Tu-22M3 백파이어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출동시켰습니다. Tu-22는 냉전시대 미국의 B-1폭격기 보다 먼저 등장한 전략폭격기로 서방에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개발된지가 꽤 오래된 기체로 러시아는 2018년 전면현대화 개수를 거쳐 다시 취역시켰습니다. 전략폭격기는 고공으로 비행할수도 있어 스팅어 미사일로는 격추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S-300방공미사일로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핵미사일과 전술핵폭탄은 물론이고 각종 재래식 폭탄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Tu-22M3 전략폭격기는 마리우폴에서도 이미 목격됐습니다. 특히 아조프스탈에 숨어 있는 잔당들에 대해서는 항복하라고 여러 차례 촉구한만큼 전략폭격기로 끝장을 볼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굳이 전술핵무기를 쓰지 않더라도 기존의 재래식 폭탄으로도 아조프스탈은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Tu-22가 탑재하는 자유낙하 폭탄 Fab-3000만 하더라도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Fab-3000이 떨어져 깊게 파인 웅덩이입니다. 파괴력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중심부까지는 꽤 한참 걸어내려 가야 합니다. 러시아군은 이제 막강한 화력으로 우크라이나군에게 공포를 안겨준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작전 지휘관으로 임명한 드보르니코프 장군이 적에게는 인정사정 없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우크라이나에게는 공포입니다. 드보르니코프는 아사드 정권을 도와 ISIS반군이 숨어있는 알레포의 민간인거주지역까지 무차별 공습해 서방에서는 그를 시리아의 도살자라고 부릅니다. 석달동안 전폭기를 1만 소티나 출격시켜 알레포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서방에서는 그를 잔인하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시리아는 그전부터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용병은 모두 63개국 6824명입니다. 이 가운데 폴란드출신이 171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1500명정도가 미국, 캐나다, 루마니아출신입니다. 영국과 조지아가 각각 300명, 193명이 시리아, 터키 장악 지역 출신입니다. 전투가 계속되면서 이 숫자는 크게 줄어 지금은 4877명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섬멸한 숫자는 1035명 이고 912명은 자기나라로 도망갔습니다. 외국용병의 정확한 숫자까지 러시아는 나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16일부터 17일까지 24시간동안 키예프와 아조프스탈간의 전화통화도 감청했습니다. 하루동안 감청한 전화통화는 모두 367건으로 내용은 식량과 식수 탄약이 고갈돼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고 싶은데 키예프의 허락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전시에 항복은 있을 수 없다면서 옥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우폴이 완전점령되면 러시아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소장은 현재 아조프스탈에는 400명의 외국인 용병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조프 대대 지휘부는 지시에 불응하면 우크라이나군이든 외국이 용병이든 그 자리에서 사살하란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조프해에 연한 마리우폴의 서쪽 항구도시 베르댠스크 시청사에서 우크라이나 국장이 철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중앙에는 러시아국기가 내걸렸습니다. 이 밖에 헤르손은 독립공화국을 선포했습니다. 남부 회랑의 주요 도시들이 속속 러시아손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일론 머스크 소유 SpaceX사의 Starlink위성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개전초인 2월 26일 러시아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우주에서 Starlink로 위치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부총리 미하일로 페도로프의 요청에 일론머스크는 바로 응했습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는 위성으로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지상의 병사들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해 러시아군에게 피해를 입혀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주목할 만한 전과를 올린 것은 Starlink의 위치정보와 인터넷망 덕분이었습니다.
러시아측은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가 우크라이나의 넵튠 미사일 2발을 맞아 격침된 것도 Starlink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해군이 진작에 궤멸돼 러시아해군이 방심한 탓도 있지만 미사일 유도에 Starlink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군의 안전을 위해 흑해 상공을 도는 Starlink위성의 격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전쟁은 우주로도 번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미국의 안면인식 AI업체 Clearview AI도 우크라이나를 대놓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3월 13일부터 이 업체의 안면인식 AI기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CEO Hoan Ton-That은 키예프에 먼저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 소셜미디어 VKontakte의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러시아인 사진 20억장을 바탕으로 신원인식 프로그램을 구축한 뒤 우크라이나가 접근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병사부터 장성까지 검색엔진으로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Lee Wolosky라는 Clearview AI의 자문역은 오바마 시기 외교관을 지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장성들만 골라 저격할 수 있었던 것도 Clearview AI의 안면인식 AI기술 덕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 공화당 하원의원 Marjorie Taylor Greene은 미 정가가 폭등하는 인플레이션 같은 국내문제는 내팽개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에 모든 관심을 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는 나토 동맹국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도 나토회원국에 한해서만 지지하겠다고 말했는데 우크라이나밖에 할말이 없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진짜 미국인들은 치솟는 휘발유 가격, 인플레이션, 채소가격, 혼란스런 국경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Marjorie Taylor Greene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가만히 있는 곰을 툭툭 건드려 도발했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과거 몇 년동안 서구와 동맹을 결성해 러시아를 자극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절대 이길 수가 없으며 러시아의 침략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항복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전쟁의 책임은 기를쓰고 우크라이나를 서방편에 붙게 만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린지 그래함 상원의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Marjorie Taylor Greene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원조패키지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이들을 고문하는 나치 민병대로 흘러갈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젤렌스키가 자국민을 고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가짜뉴스를 전하믄 주루매체가 자신의 이런 소신을 친 푸틴, 친 러시아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arjorie Taylor Greene뿐만 아니라 노스 캐롤라이나의 공화당 하원의원 Madison Cawthorn도 젤렌스키를 가리켜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악한 정부를 지휘하는 깡패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4월 12일 토쿄 무도관에서 3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쿄대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학부형은 참석하지 못하고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후지이 테루오 토쿄대 총장은 비상시에 여러 불행에서 벗어나는데 대학이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맞닥뜨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일본은 대학부터 우크라이나 위기를 포함한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학식에 내빈으로 초청받은 가와세 나오미 영화감독이 축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으로 일본이 시끄럽습니다. 그녀는 러시아라는 나라를 악으로 삼는 것은 간단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방의 의견에 좌우돼 본질을 잘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려면서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건대, 적을 만드는 것으로 나는 안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냉정하게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이 몇마디를 두고 일본사회는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상적인 러시아 편을 드는 거냐는 원초적인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입학식에서 객관적으로 현상을 봐야 한다는 그 정도 말도 못하느냐는 긍정적인 평가 역시 많습니다
출처: http://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4
반제를 ‘미중, 미러 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 실천상 오류 -2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조장되는 반러 감정은 국내외적 파쇼화로 이어지고 있다
반제를 ‘미중, 미러 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 실천상 오류2
-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조장되는 반러 감정은 국내외적 파쇼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은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와 미제국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서방제국주의 진영 간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는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의 철저한 꼭두각시 정부로 우크라이나인들의 희생을 볼모로 제국주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러시아를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심리적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접전지인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마리우폴 같은 지역에는 서방 제국주의의 군사고문단까지 결합하여 이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에서 미제국주의가 세균 실험실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둘러싸고 서방 제국주의와 언론에서는 진실 보도가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실 왜곡과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다. 마리우폴 병원과 극장 폭격, 크라마토르스크역 폭격, 특히 부차학살 사건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제국주의 간에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으며, 이미 그 진상이 확정적인 것처럼,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는 명분으로 삼고 있다.(이에 대해서는 보론으로 따로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부차학살만 보더라도 유엔에서 학살진상을 객관적으로 조사하자는 러시아 측의 요구를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거부했다.
러시아혐오증은 국내외 파시즘적 흐름과 연결되고 있다
서방 제국주의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에 따라 조선과 중국에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증(루소포비아)이 만연하고 있다. 한 시대의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라고 했는데, 지금 지배적인 사상은 러시아를 악마화 하고 푸틴을 전범으로 규탄하며, 그 동맹국들인 벨라루스, 중국과 조선, 쿠바 등을 ‘악의 축’으로 규탄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군국주의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정의의 국가로 포장되고 있다. 서방 제국주의의 충실한 추종자이자 전쟁을 도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서방 언론들 사이에서 마치 외세 침략자들에 맞서 싸우는 전사이자 국제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전 세계의 극우 파쇼 세력들은 ‘국제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 수호 명목으로 집결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내전에서 ‘국제의용군’은 프랑코 군사 독재자와 국제 파시즘의 대두에 맞서 평화를 수호하는 진정한 국제주의 전사였던 것에 반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은 국제극우 반동 세력의 총집결로, 제국주의 ‘전사’들이다.
국내에서도 조중동은 물론이고 평소 ‘진보언론’으로 자처하는 한겨레에서조차 군사무기를 지원해 달라는 젤렌스키의 연설에 대해, “그의 무기 지원 요청은 분명 고민스러운 요구지만, 정치인들의 무성의한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젤렌스키의 호소, ‘텅 빈 국회’가 보여준 부끄러운 외교”( 2022.04.12.)라며 ‘부끄러운’ 쓰레기 사설을 쓰고 있다. 오마이뉴스 역시 오마이 식대로 신나치를 옹호하는 ‘부끄러운’ 기사를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 봉기군(UPA)의 전신인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단(OUN)이 폴란드인·유대인 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용서받지 못할 행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 폴란드의 서우크라이나 병합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무장투쟁이 격화된 사실이나, 이후 소련의 무자비한 수탈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가 더욱 강해졌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고해서 폴란드인·유대인 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치부역자'가 된 배경에, 그리고 소련에 대한 '반체제운동'을 전개한 그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을 꿈꾸는 민족주의가 바탕이 되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러시아 주장대로, 우크라이나는 정말 나치집단인가 우크라이나봉기군(UPA), 아조우연대... 러시아 측의 주장,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박신영, 22.04.08.)
오마이뉴스 박신영은 우크라이나 나치가 히틀러 파시즘의 전쟁에 부역하고, 폴란드, 유대인 학살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대해 면죄부를 줌으로써 신나치를 옹호하고 있다. 이 기사는 심지어 쏘비에트 시절 민족자결권 부여로 우크라이나 민중 절대 다수 지지로 쏘비에트 체제를 선택하여 오늘날 우크라이나 ‘민족성’을 형성하게 된 역사를 “소련의 무자비한 수탈” 운운하며 반공주의 관점으로 부정하고 있다.
레닌이 주창한 쏘비에트 민족자결권에 대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개시 직전 연설에서 오늘날 우크라이나가 분리하게 된 역사적 출발점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레닌의 분리의 자유까지 포함하는 자결권은 쏘비에트적 민족단결과 평등과 우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오히려 공고한 통일의 기반이 되었다. 스탈린 시기, 《절망의 추수》처럼, 2차 세계대전 당시 우크라이나 내 나치 부역자들이 해외로 망명하여 서방 정보기관의 지원 하에 쓴 자료나 책을 영화화 하여 반공주의 선전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스탈린이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조장하여 홀로도모르(대학살)를 자행했다는 악선전은 더글라스 토틀(Douglas Tottle), 마크 B. 터거(Mark B. Tauger) 같은 학자들의 연구로도 반박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자주 발생하던 대기근 사태는 도리어 스탈린 시대의 집산화 이후에 사라졌다. 우크라이나는 낙후한 농업국에서 발전한 공업과 집산화된 농업을 병행하는 국가가 되었다. 쏘비에트 시절 우크라이나 출신 서기장을 두 명이나 배출한 것에서 볼 때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민족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쏘비에트 체제에서 평화롭게 공존했다는 사실과 쏘련 해체 무렵에 우크라이나가 분리독립하여 오늘날 분쟁의 역사적 기원이 됐다는 점만 상기하더라도 이를 이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극단적’ 민족주의는 역사적으로 나치즘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우크라이나 내 반공주의 나치 부역자들에 대해서조차 “자주독립을 꿈꾸는 민족주의”라고 미화하고는 이것이 나치집단 만행의 원인이 됐다며 면죄부를 주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스테판 반데라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일부 민족주의자들이 과거 나치에 부역한 그 일부분만을 가지고, 현재의 UPA와 그 지지자를 '네오나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을 지키고자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가리켜 '네오나치'라고 비하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 이중잣대는 나토에 가입하고 서방 제국주의의 신자유주의를 수용하고, 미제를 포함한 서방 제국주의에 철저하게 종속되는 것이 과연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인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을 지키고자”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주적’ 열망 속에는, 서방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흐름도 있고, 전쟁 일반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흐름도 있고, 우크라이나의 중립화를 지지하거나 우크라이나와 서방 제국주의자들로부터 돈바스와 크림반도의 자결권을 염원하는 흐름도 있다. 신나치를 비난하는 것이 자주성을 옹호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일반화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사는 “이는 다시 말하면”이라는 주관적 언사로, 신나치를 비난하는 것과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비난하는 것을 과잉 일반화 하여 신나치를 비호한다.
오마이뉴스 이 기사는 아조우 대대(아조프대대)를 옹호하기 위해 조선일보를 논거로 사용하는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러시아·유럽 극우 진영 전문가인 안톤 셰호프초프는 "아조우 연대는 역사적으로 신나치 집단의 지도부가 구성한 민병대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현재는 탈정치화한 상태"라고 FT에 설명한다. 또, 동유럽 전문 정치학자 안드레아스 움란드는 "최근 사람들이 아조우 연대에 합류하는 것은 극우 이념 때문이 아니라, 강한 전투 부대로 명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AFP 보도).
이러한 아조우 연대를 여전히 신나치주의 집단이라고 호도하는 주장의 근거로 드는 것이 돈바스 내전 당시에 자행되었다고 알려진 친러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이다. 2016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이 발간한 보고서에는 아조우 연대가 2015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돈바스 지역에서 포로들을 강간·고문했고, 민간 재산을 약탈한 뒤 주민들을 추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무리 비인간적인 전쟁상황이라고 하지만, 포로나 민간인들에 대한 가혹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돈바스내전에서 아조우 연대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측의 반격이 격화된 배경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같은 기사)
오마이뉴스는 2016년까지 아조프 부대의 만행을 부분 인정하면서도, 마치 일제시대 변절자들의 변명처럼, 그 상황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탈나치화 되었다고 변호론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위 기사와 다르게 아조프 부대의 파쇼만행은 오래 전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아조프 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들을 인질처럼 방패로 내세워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마리우폴 극장 건물 폭발도 이 연대가 그 지역을 통제하고 있을 때 벌어졌다. 이에 대해 실제 마리우폴을 탈출한 사람들의 증언도 있었다.
몇 년 동안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에 대한 전쟁을 취재했던 도네츠크 저널리스트인 크리스티나 멜니코바는 이에 대해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 대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간인 사이에 매일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듣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민간인 사상자는 마리우폴과 같은 도네츠키 인민공화국 군대에 의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해방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간 가장 큰 비극은 3월 14일 도네츠키 중심부에 떨어진 로켓입니다.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며칠 뒤 오전 8시 출근 시간대에 또 다른 로켓이 도네츠키의 번잡한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4명의 여성이 살해됐습니다. ...
나는 최근에 마리우폴과 볼노바크하에서 온 피난민들과 접촉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두개 층을 점유하고 환자와 의사기 지하에 갇힌 볼노바크하 병원에서처럼 우크라이나 군대의 잔혹성에 대해 전합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인질로 잡고는 그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아파트가 많은 건물이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탱크를 배치하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그들은 건물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2014년과 2015년 도네츠크에서도 사용한 전술입니다.(STRUGGLE LA LUCHA for socialism, “돈바스의 소리가 미국 반전 운동에 말한다”, 2022년 4월 7일)
서방 제국주의 언론과 페이스북에서도 아조프 부대를 신나치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이후에는 나치와 결별했다는 것으로 입장이 상반되게 바뀌었다. 페이스북은 아조프 부대에 대한 칭찬이나 지지까지 금지하다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직후에는 “당분간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거나 우크라이나 정규군의 일부로서 아조프 연대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제한적으로 예외를 두겠다.”(김혜리 기자, “푸틴에 우크라이나 ‘탈나치화’ 빌미 준 아조프 연대의 정체는?”, 경향신문, 2022년.03.17.)며 입장을 번복했다. 미국 의회는 2018년 아조프 부대한테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지금 미국은 개전 이후 2조 9500억 원의 군사 무기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약 9200억 원 상당의 추가 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지하듯 마리우폴을 비롯해서 우크라이나 군 주력은 아조프 대대이다. 일본 역시 아조프 대대에 대한 입장이 돌변했다. 일본 공안지청은 “홈페이지상의 ‘국제 테러리즘 요람 2021’에서 아조우 대대에 대한 설명을 삭제”(“‘일본은 네오나치 공범’, ‘아조우 연대’ 테러 조직 제외에 러시아 반발”, 2022년 04.14.)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하고 있다.
아조프 대대의 성격은 그대로인데, 서방 제국주의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이 아조프 대대를 비호하는 논리를 오마이뉴스가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일부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서방 제국주의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국내언론들은 앞 다퉈 전쟁책동을 고조시킬 것이 분명하다. ‘진보’적 언론을 자처하는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조차 서방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옹호하는 마당에 다른 언론들이 극우 파쇼적 논조를 점점 더 강화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중지시키고 평화를 염원한다는 명분이 서방 제국주의를 옹호하면서 실제로는 전쟁을 지속시키고 우크라이나 인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도리어 가중시키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고조되는 파시즘: 국제 정치는 국내 정치의 연장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서방 제국주의자들의 이해관계와 언론 보도 태도에 따라 파시즘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향후 3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1조 2천 2백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무기 지원뿐만 아니라 파병 논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계기로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혐오증과 국내의 극우적, 광적 분위기는 4월 한미군사 훈련과 선제타격 공세로까지 이어지고, 반러에서 반중, 반북으로 연결되는 반공주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국가보안법 침탈, 민주노총 집회와 시위 등에 대한 기본권 억압, 노동자들에 대한 공세까지 정당화 하게 될 것이다.
국제 문제는 국내 정치의 연장선에 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은 임기 말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반동화 되는 문재인 정권과, 한층 더한 윤석열의 극우 반동화를 낳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은 유라시아에서 먼 나라의 분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펼쳐질 전쟁 위기 고조와 국내적 반동화의 문제다.
이러한 인식이 없이 활동가들, 진보단체들은 서방 언론과 이 논조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국내 언론의 보도에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는 반러시아 대중 정서에 굴종하고 있다. 평화를 염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평화를 실현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활동가들, 진보단체들의 정치적 특성상 이들은 반러시아 정서를 레닌의 《제국주의론》에 근거하여 이론화 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이들은 레닌이 《제국주의론》에서 1차 세계대전이 제국주의 간 전쟁이고, 이 전쟁에서 자국 제국주의의 편을 들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서, 이번 전쟁에서도 똑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쟁은 러시아 제국주의와 서방 제국주의 간 전쟁이라는 것이다.
제국주의자들과 국내외 언론들이 유포하는 지배적 사상에 맞서 역사적, 과학적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러시아 사회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의 성격을 파악하고 또 이 전쟁에 깊숙하게 개입하고 있는 현대 제국주의 체제에 대해서도 올바른 인식을 해야 한다.
출처: http://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
[백철현의 맑스주의로 세상읽기] 반제를 ‘미중, 미러 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 실천상 오류1- 중국이 과연 침략과 신식민지 자원약탈을 일삼고 있는가?
첫댓글 좋은 정보 자료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큰문제는 언론이 사실에 바탕하여 국가적 민족적 입장에서 보도하기보다는 미국과 서방의 제국주의적 보도지침에 따라잡이 하고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사실보도를 하는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들마져 우크라에있어서는 조중동과 다름없는 보도를 하고있다는점에서 그 배후야 어떻게됐든 암울한 우리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할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더욱심해질것으로 예상되는 통제와 탄압을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젤렌스키,
미제와 서방의 삽살개같은 넘이지요
미제와 서방에 한편이 되여 붙어먹고
자기들의 정치적목표와 기득권을 유지할려는
부정한 무리들이 현 우크라의 정권이지요
우크라이나 뿐만아니라
세계 일부 다른나라들도 미제와 서방에
한편을 먹는 정권은 다 악의 세력들이지요
미제와 서방세력이 좋아하는 세력들은
매국배족하고
부정부패하고
매관매직하고
패륜패덕하고
무지무능하고
사기협잡하고
등등 이런 무리들을 원래 좋아하고 키우고
써먹고 내세워서 정권창출도 하고
제놈들의 앞잡이로 만들지요
그런 정권들은
예나 지금이나 식민지정부, 괴뢰정권이지요
괴뢰정권들은
상전인 미국, 외세를 위해서라면 동족살해도
서슴치 않았지요
외세가 강점지배한 땅에서는
매국노와 그 부역자들이 참 많았지요
우리나라도 일제와 미제에 강점당하다보니
그 어느나라 보다 매국부역자들이
많았지요
대비되고 특이한 점은
다른나라들에서는 매국부역세력이 청산된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하여 왔다는것이지요
젤렌스키같은 미제의 앞잡이가
입으로 국민들에게 항전을 호소하는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지요
저런 무리들은 제거되여야한다
외세앞잡이세력,추종세력,민족 학살자
젤렌스키는 개같은 넘인 듯합니다
사람이라면 아조프스틸에서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옥사를 요구하는
쓰레기가 무슨 면목이 있냐?
총뿌리는 젤렌스키 머리통에 쏘는게
우크라이나가 사는 길이다
항상수고 하십니다......러시아학당 과 scott 채널도 올려주세요
젤렌스키가 애국자로 봄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친러파를 배제하고
자국주의 독립선언하는건데
왜 러샤가 공격하지요
가령
우리나라에서
반일파 대통 당선되고
친일파 배제하고
독립노선 걸을때
일본이 침공하는것하고
같지 않나요
애국자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 아끼며 그 발전과 권익을위해 멸사봉공하는 분이시겠지요. 친러시아국민을 탄압하고 살인하는것. 미제,나토의 하수를 받아 전쟁을 유발하는것. 우크의 반대당과 세력을 불법,부당하게 탄압하는것. 국가의 쟝래와 안전 이익을 위한 외교정책을 수행하지못하는것 등은 정치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능력으로도 무틍한 매국노라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한국은 친일 반민족청산조차 미제하에서 무산된상태라 원통하다 할것이고요. 러시아가 자국의 안보와 자국민족의 보호를위한 행동은 별도로하고. 침략받은 우리가 친일청산하는것을우크라와 같이 비교하다니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인들이 몽골군에게 패해서 북쪽으로 도망가서
다시 몽골식민지가 돼서 몽골과 잘 나갔는데 몽골제국이 분열되고 하나씩 망해가면서
오히려 몽골에 충성허던 러시아에게 몽골의 모든 영토가 그대로 러시아로 변해버리죠.
그게 슬라브족으로 슬라브라는 말이 노예라는 순종의 상징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 슬라브들의 앞날을 몽골이 개척하여 준것이 러시아제국의 기초가 되죠.
지금 우크라이나는 슬라브인들이 50%정도를 차지한다고 하고 언어적으로도
50%가 넘는 사람이 러시아언어를 쓰나고 하죠.
러시아가 만든 나라여서 우크라이나를 흡수통일을 한 거죠.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기초적인 형제의 나라라고 하죠.
그런데 소련연방이 해체되면서 전부 쪼개져서 독립의 길을 걷게 되고 우크라이나는
소련연방의 기초가 되는 나라로 아주 고도의 기술과 원자탄을 보유한 나라가
어느날 서방의 앞잡이들에게 폭도로 변해서 우크라이나를 엎어버리고
서방으로 발을 옮겨가게 되고 거의 서방의 앞잡이수준으로 활동하던 위장 코메디인이
대통령이 되더니 완전히 유로와 나토동맹에 가입한다고 활동을 대놓고 하면서
돈바스에서 슬라브인들을 청소를 한 거죠.
푸틴이 그러지 말라고 수차 경고를 했죠.
@세리랑 그런 우크라이나가 같은 형제국이란
러시아와 결사항전 이유가 뭔가요
님 논리라면 우크라이나는 벌써 망했지요 우크라이나는 카톨릭이고
러샤는 그리스정교로 압니다
@나비우스 소설이니 맘에 두지 마세요.
동로마제국의 후예들이 그리스정교를 만들었다고 하죠
서로마제국은 신성로마제국인 독인에게 망했고 그들이 오늘날
로마에서 카톨릭이라고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죠.
여기에 반기를 든 영국왕이 스스로 교황이 돼서 성공회를 이끈다고 하죠.
이어서 중국도 중국교황을 세웠으니 그들은 어떤교황으로 중국을 통치하는 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