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경훈 / 낭송:가수 소피아
사랑하고도
그렇게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그대 곁에 잠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어서
그렇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것은
그대 곁으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아파오는 가슴은
낯선 타인으로 그대 앞에 서서
붉은 입술 사이로 비치는
그대 미소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그리워하는 것은
노을 속을 걸어 가는
바람의 기억도 아니고
여린 풀잎을 흔드는
빗방울의 노래도 아닙니다
그대는 지금
울지않는 밤을 안고
잠이 들었고
나는 지금
잠들지 않는 밤을 걸어
그대에게로 갑니다
그대 푸른 새벽에 서서
그리움으로 오는 이여
내가 사랑해야하는 이여 ..
첫댓글 사랑하면서도 외로운건 그대곁에 머물수 없음이야 ?고운시 감사합니다
병아리난초님!..감사합니다..사랑하면서도 같이 있지 못해 외로운 것 같아요..그대곁에 가고파도 가지 못하기에...
죽을 만큼 사랑해도 사랑이란 건 슬프고 외로울수밖에 없나봐요..
그런것 같아요..사랑하면서도 만나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만나서는 안되는 그런 사랑 등등...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 고운 음성으로 잘 들었습니다.감사 합니다 소피아님~
전원일기님...잘 지내고 계시죠?..너무 오랫만이죠?^^..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