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익담에 다이어트 글 썼는데 생정으로 와달라는 댓글이 많아서 지금 이렇게 노트북 켜서 글 쓰고 있당
소심 보스라 익담에서 끝내고 싶었는데 댓글이 200개 가까이 되서 차라리 자세하게 갖고 오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오게 됬어 처음이라 글 쓰는 게 어색하지만 도움 됐으면 좋겟다 ㅎㅎ
과정 샷 먼저 보여주고 식단과 운동 방법 쓸게!
작년 여름이지 내 평소 체형은 보통에서 날씬 이었던것 같아 그런데 내장지방이 심각해서 건강의 우려도 있고 (161/51~52)
무엇보다 여름에 십일자 복근 + 근육질 몸매가 되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 했어 그래서 복근 위주의 근력운동을 주로 했고
딱 이주 정도까지가 제일 힘든 것 같아.. 처음 마음 잡기가 너무 힘들었어 도중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들고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빠지긴 할까 생각도 많이 들었고
주변에서도 뚱뚱하지 않은데 다이어트 왜 하냐는 소리도 듣고 해서 때려칠까 생각도 많이 했던것 같아
그래도 인생에 한번 하는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눈 딱 감고 힘들게 했어 확실히 식단을 조절하니까 뱃살이 들어가더라 신기했어
본격적으로 운동하려고 운동복도 샀어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 맨날 거울 들여다 보면서 빠진건가.. 생각 들고
현타도 많이 오더라 지금 보면 확실히 빠졌는데 왜 그땐 몰랐을까 나레기....
한달 째가 되니까 주변에서 살빠졌다 소리도 들려오고 허리라인도 잘록하게 들어간게 보여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
그래도 아직 복근 라인은 보이지도 않는다...!
한달이 넘어가니까 크롭티를 입어보고 싶더라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복 샷..
그리고 공복에서 힘주면 흐릿하게 복근 선이 보이더라 근데 사진 상에서는 티가 나지 않는데
걸을 때 뱃살이 조금씩 접혀서 아직이구나... 생각 들었다ㅠㅠ
(36일차에서 47차일은 생리 기간도 겹치고 시험 기간이라 삼사일 정도 운동을 못했어)
이때 되니까 신기하게 평범하게 있어도 복근 라인이 보이더라.. (아직 많이 흐리지만)
우리 몸은 정직하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
대망의 오늘 ! 복근 운동하고 바로 찍은건데 체지방도 많이 줄은 것 같고
복근도 전보다 많이 선명해져서 기분 완전 좋더라 ㅋㅋㅋㅋ
첫 번째 사진 왜 저렇게 찍었는지 아무도 모름;;;;;;;
운동한지 30일 넘어가니까 원래 입던 옷이 넘나 커져버려서 가슴 아래까지 올라오는 것......
집에 있는 치마 허리 다 커져서 못입음..광광
내 최애 AA 테니스 치마도 이렇게 커져버림.. S사이즈인데.. 아까워..
최근 사진! 다리와 다리사이가 붙지 않는게 감격 스럽더라..(161/45~46)
이렇게가 내 몸의 변천사야 다리는 웨 않찍었냐?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애잔하게도 나는 다리살이 제일 안빠지더라..
사진 찍어봤는데 전 후 차이가 많이 안나서 안넣었어..... 그리고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다! 라는게 맞는 말 같은게 얼굴 살이 확실히 많이 빠지더라 오랜만에 본 애들이 얼굴이 왜 이렇게 작아졌냐고 하고 남자친구는 날 자주 보는데도 콧대도 높아지고 볼 살도 많이 빠지고 옆 선이 날렵해졌다고 신기해하더라 ㅎ.. 이건 나도 사진 찍을 때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 확실히 얼굴 선이 정리 되고 갸름해진 느낌이 나더라
내 다이어트의 식단은 고구마,샐러드(양배추+파프리카+닭가슴살),삶은 달걀,바나나,저지방 플레인,
저지방 우유+칼로리 낮은 시리얼,아몬드 브리즈,두유,다이어트 도시락 딱 이렇게만 돌려먹었어 이유는.... 없어...
단지 귀찮아서야.. 그리고 많이 다양하게 먹을 시간도 많이 없고 오래 냅두게 되서 다 상하더라고... 그래서 딱 저렇게만 먹었어! 양은 특별히 칼로리로 계산하지 않았어 그렇게 하나하나 계산하면서 먹으면 내 자신이 스트레스 받을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 적당히 배부르다~ 할 때 까지 먹었어 물도 시간 날 때 마다 많이 먹는거 잊지 않았고, 포상데이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정했어 그런데 사람들 보니까 하루를 다 포상데이로 쓰더라....(경악)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두끼로 했어 ㅎㅎ... 포상데이 할 때도 과식하면 운동,식단 했던거 다 ~~ 돌아온다는 끔찍한 소리가 있어서 과식은 절대 안하고 오 배불러 하는 정도 까지만 먹고 포상 데이 한 날은 집 주변 40분~50분 정도 산책 했어! 그리고 나는 원래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 할 때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혼자 할라피뇨 사서 샐러드랑 같이 먹고 일주일에 한번은(포상데이 X) 서브웨이 가서 할라피뇨 잔뜩 넣고 핫칠리 듬뿍 뿌린 샌드위치를 먹고 샐러드 살 때 핫칠리 소스 포장해서 집에 갖고와서 샐러드 먹을 때 뿌려먹었어.. 이런식으로도 안하면 진짜 미칠 것 같더라.. 원래 평소 일주일에 네 번은 짬뽕 불닭 땡초치킨 핫쇼킹 엽떡 신전을 먹어오다가 맨날 풀때기만 먹으니까..주륵.. 저런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먹는건 살에 지장은 없었어 오히려 안먹어서 스트레스 받는 내 마음이 더 지치더라 괜히 과식하게 되고ㅜㅜ 엄청 배고플 때는 아몬드 5알 정도나 두유 먹고 물배 채우면서 내일 먹을 음식을 상상했어... 그리고 난 식단 관리 할 때 무조건 적게 먹자는 생각은 안 했어 그렇게 하면 요요가 올까봐 더 불안하고 유지기 때 힘들 것 같더라 그냥 천천히 먹다가 적당히 배부르다 싶으면 과감히 숟가락 놓는게 중요한것 같아
운동 방법은 정말 별거 없는 홈트레이닝이야 난 두달 전까지만 해도 운동의 ㅇ도 모르는 사람이어서 처음에 유투브 검색하면서 무슨 운동을 어떻게, 몇번 해야, 좋고 효과적일까 고민 많이 햇는데 난 홈트레이닝이라 주변에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빼고 싶은 부위의 운동을 검색해서 그냥 무식하게 힘들 때 까지 했어 내가 한 운동은 티파니 10분 옆구리 허리 운동 + 레베카 10분 복근 운동 +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 + 런지,버피 15개 3세트 +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 L자 다리 이렇게 했어 저런 식으로 부위가 정해져 있어도 살은 전체적으로 빠진다는 거 알아 두고 스트레칭은 꼭 꼭 생리 기간에도 해줬어 다리 살은 둘째치고 라인이 이쁘게 잡히는것 같긴 하더라 저렇게 다 돌리면 한시간 정도 걸리고 땀은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눈에 들어가고 입에 들어가서 짠 맛 나고.. 홈 트레이닝이라고 쉽게 보면 안되더라.. 생리 기간 중 운동은 삼 일째 까지는 안했어 편안하게 스트레칭만 했고 그 외에 아픈 날이나 특별한 일 빼고는 매일 매일 했어 하루 이틀 정도는 쉬어도 될 것 같은데 쉬는게 습관이 될까봐 운동은 거의 매일 했던 것 같아 !
어떻게 끝내야 할까... 난 지금도 다이어트 계속 하는 중이고 복근 선명하게 드러나고 겉보기에 마르고 근육질인 몸매 될 때 까지 하려고 몸무게는 신경 쓰지 않아 난 지금도 내 몸무게 정확히 모르고 근력 운동 위주로 해서 키로 수는 숫자에 불과 한 것 같아서 거울로 보면서 사진 찍어가면서 비교 하는게 나한테는 더 자극적이고 동기가 되더라 무조건 다이어트 하는 법! 살 빼는 법! 이라기 보다는 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서 했던 게 효과적이었어 진짜 힘들고 진짜 배고플 때는 하루 쯤은 맛있는 음식 먹고 운동 쉬어도 돼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하는 것 보다 즐겁게 내가 하고자 해서 하는 다이어트가 더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 내가 지금 그러고 있고ㅎㅎ.. 그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릿살도 이쁘게 빼서 다시 다음 생정으로 돌아올게!
진짜 멋있다 .... 서치하다가 왔는데 자극 받고 가 ....! 글 고마워 (´▽`ʃƪ)♡
대단해
안녕 다이어트 검색 하다 들어왔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 때 잠깐 힘들었던게 아직까지도 스스로를 단단하고 멋진 사람으로 생각하게 해주고있겠지? 나도 그렇게 될거야 글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