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순하리 레몬진
원출처: 방석 위로 모여라 겨울의 새벽(원글 삭제됨)
1. 스포츠 리그의 경제적 가치를 순위로 매겼을 때 1~3위는 모두 미국 리그이다.
1위는 미식축구 리그 NFL(약 20조 원), 2위는 미국 야구 리그 MLB(약 12조 원), 3위는 미국 농구 리그 NBA(약 9조 6천억 원)이다. 특히 NFC 우승 팀과 AFC 우승 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NFL의 챔피언십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슈퍼볼은 단순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어 미국의 가장 큰 연례행사 중 하나로 전직 대통령이나 전, 현직 부통령 등 정계 인사 및 할리우드 배우, 빌보드 가수 등 유명 셀럽들도 경기를 보기 위해 참여한다. 특히 경기 도중 진행하는 하프타임쇼에는 비욘세, 리한나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공연을 맡으며 누가 그해의 헤드라이너인가는 가장 뜨거운 연예계 가십거리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로 유명한 슈퍼볼 중간 광고비는 올해 30초에 77억 6천만 원을 기록하였다.
2. 인도의 크리켓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에서 탄생한 야구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크리켓은 17세기 잉글랜드 남부에서 시작된 구기 종목이다. 현재 크리켓 프리미어 리그가 운영되는 국가는 영국과 인도뿐이지만 영연방 지역에서는 럭비와 함께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인도의 크리켓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크리켓 선수들의 연봉은 천문학 적인 수치를 자랑하며 파키스탄과의 경기는 스포츠가 아닌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전쟁이나 마찬가지이다.
3. 올림픽 보다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더 크다.
월드컵을 주관하는 FIFA에는 211개국이, 올림픽을 주관하는 IOC에는 206개국이 등록되어 있다. 월드컵 본선에는 30개국 밖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올림픽은 하계 기준 200여개국이 참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청자수, 화제성, 경제적 효과는 단일 종목 행사인 월드컵이 올림픽 보다 높은 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경제적 가치는 약 6조 3천억 원,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경제적 가치는 약 3.3조 원이었다. 또한 월드컵 보다 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적자를 보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월드컵은 올림픽과는 달리 경기장 광고나 전광판 스폰이 가능하여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다.
4. 동계올림픽은 부자나라의 전유물이다.
설상 스포츠가 가능한 나라는 중위도와 고위도에 위치한 나라뿐이다. 눈이 오지 않는 저위도에 위치한 국가들은 설상 스포츠를 즐기거나 선수를 육성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빙상 스포츠는 대부분 실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시설 유지비와 장비 비용 등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경제선진국은 중위도와 고위도, 개발도상국은 저위도에 위치해 설상 종목이 어려운 저위도 국가들은 빙상 종목도 어려운 상황이다.
첫댓글 동계올림픽 ㄹㅇ… 노르웨이 같은 잘 사는 나라들이 잘하더라 그리고 북미 4대리그 (아이스하키, 풋볼, 농구, 야구)는 진짜 북미에서 인기 상상초월이라 좀 놀랬음 사람들 경기 보러도 진짜 많이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