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부대 임영훈 1994년 우리문학사
프랑스의 외인부대인 라 레종 에트랑제는 영화등으로도 꽤 유명합니다 . 나쁘게 말하면 낭만적 군인으로 너무 자주
영화화 하여 영화가 나오면 '또냐?' 뭐 이럴정도지요
해병 특구수색대 군의관으로 복무했던 임영훈이라는 의사분게서 직접 프랑스 외인부대 본부까지 방문하고
외인부대 출신 한국인으로 만기 제대자를 만나 보고 글을 쓰신 책이다.
한때 한국 출신 외인부대 지원자들이 많았는데 탈영자들이 많았다. 플래툰이라는 잡지에 소개된 해병 하사관
출신 황모씨. 휴가때 미복귀했고, 외인부대 수년간 근무했다고 책까지 낸 다른 사람 하나는 1년밖에 안있고서
책까지 쓰는 사기까지 저질렸다. 그책을 사서 읽었는데, 쩝
영화에서는 너무 낭만적으로 그려서 그런지 몰라고 외인부대는 세계 특수부대에 꼭 들어가는 부대인지라
만만히 보면 안된다. 부대 전체가 미국식으로 하면 레인저화된 정예부대이다.
영화보고 한번 가보자 했다가 이게 아닌데 하고 도망치는 사람들 여럿때문에 한국인 이미지 많이 버렸다고 주워
들은 적이 있다.
한때 우리나라 예비역 실업자들의 그 외인부대 열풍의 주체가 바로 이책이었다.
글로 쓴것을 보고 나도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갔다가 말 그대로 X됐다 라는 말이 나오는 그런곳인데 무슨 말을
하랴. 글로 읽으면 우주 정복도 쉬워 보인다 .
이 책은 프랑스 외인부대의 소개서로서 매우 적당한데 외인부대의 역사, 부대주둔지, 훈련등을 잘 설명해 놓았다
물론 여러 다른 다큐멘타리나 잡지등에서 (한겨레인가 주간지에서 한번 다룬적이 있다.)소개하기는 했지만
페이지수로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을 따라오지 못한다.
94년 첫 출간했는데 98년도 까지도 인쇄했다는 정보로 봐서 꽤 많이 잃힌 모양인데 지금은 외인부대 환상이
많이 깨진 때라 조용하다 IMF때 인기 있었지만 .
혹시 지금의 경제불황 땝문에 다시 프랑스 갈려는 사람들 있으려나?
첫댓글 이 책과 이 책의 수정증보판 격인 같은 저자의 <외인부대>(들녘 간)는 둘 다 있습니다. 저도 대학 시절 습작 삼아 외인부대 역사책을 번역했었는데, 어느 나라 출신이건 탈영은 다 하더군요. 우리군처럼 꿋꿋이 탈영병 잡으려고 애쓰지도 않구요. 단 탈영했다가 다시 프랑스 가서 걸리면 재복무 크리입니다. 또한 과거 독일이 외인부대 내에 스파이 요원을 심어놓은 전례가 있어서인지 국적별 인원 할당제가 있어 특정 국가 출신이 너무 많아지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 02년에 다녀 왔는데 .. 탈영은 아니고 , 6개월 이상을 운동을 했는데도 당시 지원자중에 최고령이던 36세에 3분에 언덕있는 12키로는 무리더군요..마흔 넘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이고 , 룰루랄라 유럽 구경했으니 , 후회는 없답니당..^^ㄱ
네? 3분만에 언덕길 12키로요?
아 .. 12분에 3키로입니다, 건망증인가 ? ㅎㅎ
외인부대 가려고 준비중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