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이 두려운가? 그렇다면 왜 두려운가?
-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일생의 막을 내린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는 죽음이라는 것을 겪어보지 못 했지만 우리는 죽음이 두려울 것이라는 것은 안다. 죽음은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를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빼앗아가 버리고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없게 해버린다.
시계처럼 돌아가던 우리 일생의 멈춤이다. 죽음은 바로 몇 분 후의 일일수도 있고, 내일의 일일 수도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죽음이 두렵다기보다,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을 생각하고 느낀다는 것이 더 두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 죽음이 눈앞에 와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며 난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 아니면 내가 죽은 후 내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슬퍼할까에 대한 걱정? 이런 죽음에 대한 막연한 의문들이 우리에게 더욱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건 아닌가 싶다.
2. 왜 우리는 영웅의 죽음 앞에 열광하면서, 삶의 연장에 환호하는가?
- 우리는 영웅이라는 존재를 보통 평범한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인간으로 생각한다.
영웅이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욱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고 전체 사회를 위해 자기 목숨 하나를 바칠 수 있을 정도의 용기를 가졌다고 생각해버린다.
사실 어렸을 때 읽었던 유명한 위인의 전기문을 떠올려보면, 영웅들은 모두 다 평범하게 죽지 않았던 것 같다. 죽기 전 마지막 말 한마디를 멋있게 남긴다거나, 아니면 마지막까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를 위해 무언가를 외치고 죽음을 맞이하였다.
나 자신, 또는 주변 사람의 죽음은 두려워하고 슬퍼하면서 왜 영웅이라는 존재의 죽음에는 열광하는 것일까? 참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하지 못한 어떤 일을 해낸 사람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죽음에 대한 동경심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오랫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바람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영웅들조차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일생을 되돌아보고 씁쓸한 마음을 삼켰을 지도 모를 일이다.
3. 왜 우리는 오래 살고자 하는가? 오래 살게 되면, 아니 영원히 살게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 우리는 항상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들 말한다. 내가 만약 영원히 살게 된다면, 단 내가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가정 하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일단 다 떠올려 보고, 한 가지씩 할 것 같다.
이 때까지 하고 싶어도 못 했던 일, 아니면 선뜻 용기를 내서 할 수 없었던 일등, 생각해보면 끝이 없을 것이다. 일단 먼저 내가 걷고 있는 길과는 다른 길, 패션디자인을 해보거나 방송 쪽에서 일을 하고 싶고, 많은 여가 시간을 즐길 것 같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도 만나보고 더 넓은 시야를 키우고도 싶고, 앞만 보며 달려와 미처 하지 못 했던 봉사활동도 해 보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후회는 다시 하지 않도록 항상 곱씹으며 더욱 노력하고 살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한정된 일생을 살고 있기에 나는 앞으로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고 내 주어진 운명을 알차게 채워나가고 싶다. 내가 늙어서 생각했을 때, 난 나름대로 멋지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첫댓글 [3]많이 생각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보기가 조금 힘드네요.수고가 많으셨습니다.!!
[3]주어진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솔직하게 써 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3]표현이 솔직하고 생생해서 좋은 글 같습니다. 다만 세 질문을 아울러 써주셨다면 더 일관성있는 글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3)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달리세요
[3] 왜 의문이 공포로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