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사에는 세종류가 있습니다.
무늬가 연결 쇠사슬 모양의 일반적 살모사.(살무사)
독사, 불독사라고 불리는 몸집이 조금 작은 개체수가 제일많은 쇠살모사(혀의색이 붉은색,)
볼에는 가는 흰 테두리가 쳐진 갈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살모사 줄 몸집이 가장 큰 까치살모사.
가로무늬가 7개의 점으로 이루어지고
머리에 흰색 화살표 무늬가 있습니다.
일명 칠점사라고도 합니다.
대개의 살모사는 출혈성 독인 용혈독을 가지고 있지만
까치살모사는 신경성독과 출혈성 독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용혈독은 크로탈로톡신(crotalotoxin)이라고 하며 혈관벽에 작용해서 출혈을 시키는 한편 독 속에 들어 있는 레시티나아제 A라는 효소에 의해 혈청 속에 있는 레시틴을 분해하고 용혈성이 강한 리조레시틴을 발생시켜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리조레시틴을 생성하는 것으로 보아 그 본체는 결정성 레시티나아제 A라고 추측되며 분자량 3만인 폴리펩티드입니다
신경독은
오피오톡신(ophiotoxin)이라 하여 분자량 2,500∼4,000인 폴리펩티드이고.
높은 황함유량을 보이는데, 독성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황의 특수결합이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경 시냅스에 대해 쿠라레(curare)와 같은 작용을 해서 기능을 저해시킵니다.
심할 때는 호흡중추를 마비시켜 사망하게 한다.
단 살모사독에는 다른 신경독의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강원도 홀로 꽃탐사길에서 바위위에서 만나
한참동안 같이 놀다왔습니다. 제가 뱀을 워낙 무서워 하지않아서 반갑게 만나 한참을 놀다왔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총 11종의 뱀이 있습니다.
1. 무자치(물뱀) 2. 유혈목이(꽃뱀,화사)
3. 대륙유혈목이(경상남부), 4. 비바리뱀(제주)
5. 실뱀(등에흰줄)
6. 누룩뱀(석화사, 까치독사) 7. 살모사
8. 쇠살모사(독사, 불독사) 9. 까치살모사(칠점사)
10. 능구렁이(능사)
11. 구렁이(종류 : 황구렁이, 먹구렁이, 흑질황장, 흑질백장)
"전사" 라는 뱀도 있다고 하는데 전설속에만 있는 뱀인듯 싶습니다.
도마뱀종류는 제외했습니다.
까꿍버젼으로 담아봤습니다
혀가 짙은갈색 또는 검은색입니다
요상태로 있으면 덤빌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용감하게 물려고 덤벼서 같이 잠시 시간을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
몸집이 크고 사나운 뱀이니 보이면 피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다른 뱀들과 살모사 종류는
인기척이 나면 피하지만 까치살모사는
피하지를 않습니다
산행시 꽃 탐사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국내 서식하는 뱀들을 차분하게 공부해 봅니다. 일단은 한참 조심해야 할 시점으로 보이네요~
살모사 공부시간이군요
뱀은 정말 징그럽고 무서워요
늘 뱀이 있을까 주위를 살피고 앉는 습관이 베어있어요~~
뱀 박사시네요~
뱀은 늘 조심해야겠죠~~
와우~~
본디 하나님이 인간과 뱀을 친하지 못하게 만드셨는디 홍설님은 하나님이 실수로 만드셨나봐요
뱀이 무섭지 않다고요? ㅠㅠ
와우~~
자세한 설명과 함께 까치살모사를 잘 보고 배웁니다. 으스스하네요.
겁이 없으시네요 ㅎ
저 같으면 뒤도 안돌아 보고 줄행랑입니다
꿈이 땅꾼이셨다는 소문이...ㅎㅎ
뱀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감탄요
저도 뱀을 무섭게 여기지않아 주위에서 조심하란 소리 많이들어요
제 딸이 그러더군요
"엄만 뱀에 물리는 순간도 웃으며 인증샷 날릴거야"
푸하하하
멋진 녀석을 만나셨군요?
뱀이 일광욕 할 때는 달아나지 않지요.
덕분에 재미있게 놀다 오셨습니다.
으아.......................징그럽고 무섭구만요...
뱀 전문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