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월드 시드니본사 Steve입니다.
오늘은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는 소식이 있어서요.
KFC에서 치킨과함께 맥주를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치킨과 맥주 둘 다 좋아하는 저로써는 대환영입니다.
유학생분들이나 워홀러분들도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겠네요.
치킨 프랜차이즈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가 주류면허를 신청해 닭튀김과
맥주를 함께 판매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KFC는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의 번화가 처지 스트리트에 새 업소를 개장하면서
주류면허를 신청했다. 만약 주류규제당국(ILGA: Independent Liquor and Gaming Authority)이 이를
받아들이면 KFC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패스트후드 업소가 아니라 펍(pup)과 같은
주류 판매 식당체인으로 변하게된다.
KFC 본사는 1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라마타 처치 스트리트에 신규 업소를
준비하면서 주류허가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KFC는 “파라마타
도심 처치 스트리트의 KFC 매장에서 닭튀김과 맥주나 사이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체험이
가능해지길 바란다”면서 “KFC는 이미 해외여러 나라에서
주류 판매 허가를 취득해 닭튀김과 맥주를 같이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공영 ABC 방송은 현재 페스트후드 체인점에서 주류판매를 병행하는
곳으로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매드 멕스(Mad Mex), 난도(Nando’s)와 거즈맨
와이 코메즈(Guzman y Comez), 그릴 체인점인 그릴드(Grill’d) 등이 있지만, KFC와같이 아동과 가족 동반이 주요 고객인 패스트후드 체인점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된 사례는 없다고 보도했다.
ABC는 주류 규제당국이 KFC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될 때 커뮤니티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ILGA는 성명에서 “ILGA는 KFC에 주류허가를 인정하기에 앞서
KFC에서 주류가 판매될 경우 지역 사회뿐 아니라 호주 전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사회 영향이
없다는 점을 심각하게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
틴 대학교의 마이크 다우베 교수(보건정책학과)는 “KFC가 주류판매와 관계가 없는 아동과 가족 전문 페스트후드 체인점이란 명성이
높아 크리켓 경기 등 인기 스포츠 경기에서 주요 스폰서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며 “만약 KFC에 주류판매 허가가
이루어지면 KFC는 주류판매 업체로 신문과 방송,
공공장소 광고에서 제한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