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자회사 에어컨 판매 증가 - 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오텍(067170)에 대해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텍은 특수차량제작업체로 주로 물류, 의료, 복지관련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컨 생산업체인 오텍캐리어에어컨 지분 80.1%를 보유하고 있다.
오두균 연구원은 “오텍캐리어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따라 오텍의 연결기준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통상 에어컨 판매는 2분기가 성수기이지만 올해는 7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텍캐리어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캐리어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초 세컨 브랜드인 ‘클라윈드’ 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오텍은 오텍캐리어의 올해 매출액을 41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8.4% 증가한 규모다.
오 연구원은 또 “특수차량제작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령화시대로 진입하면서 복지와 의료부문에 대한의식이 강조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0억원, 600억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