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취업률이 올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40개교 졸업생 3886명 가운데 1714명(44.1%)이 취업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지난해 대비 12.1% 상승한 수치로 최근 6년새 최고다.강원도의 경우 지난 2009년 20.4%, 2010년 22.7%, 2011년 26.4%, 2012년 23.6%, 2013년 24.5%로 20%대의 취업률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32%로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이처럼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이공계 졸업생들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공공기관에서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문턱을 낮췄기 때문이다. 또 도교육청이 취업지원관 제도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을 한 것도 올 취업률 향상에 한몫했다.학교별로는 원주의료고가 111명 졸업에 104명(93.7%)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취업률 상승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공무원 등 취업의 질도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률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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