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3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성명서엔 연준이 현재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와 점도표(dot plot·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가 담기게 됩니다.
3월 공개된 점도표 중간값은 올해와 내년 각 3회 기준금리 인하였는데요. 사실상 6월 금리인하가 물건너간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1~2회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이번 FOMC 성명서를 통해 시장은 2가지를 주목할 것입니다. 첫째는 올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입니다. 9월에 최초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에는 올해 총 2번의 인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내년도 3회 인하를 유지할 것인가입니다.
이상의 2가지 조건이 만족될 경우에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다우 지수는 5월 후반의 조정이 일부 반발성 반등으로 연결되었는데요. 20일이평선 위로 올라서기 전에는 기술적 반등이기 때문에 20일이평선을 돌파안착하면서 반전의 변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 선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및 반도체 지수의 선방 덕분입니다. 단기적인 지지에 있어 5일이평선을 우선 확인하지만 단기 우상향 패턴을 유지시킬 실질적 지지선은 20일이평선입니다.
주봉 챠트상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하향했던 5주이평선을 회복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2700포인트 전후의 20주이평선을 지지로 유지해줄 경우에는 긍정성을 유지해갈 수 있습니다. 2700포인트 하향시에는 어느정도 매물공방이 목요일(13)의 쿼더러블위칭데이까지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만큼 이를 둘러싼 힘겨루기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과정에서도 2700포인트 전후의 5주이평선이 지지 역할을 하는가 여부가 변동성 방향과 관련해 중요할 것입니다. 위는 긍정/아래는 부정/2700포인트 전후 등락은 박스권 등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봉 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하향했던 5/20/60주이평선 밀집 지역을 모두 돌파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이차전지(에코프로 관련주), 바이오(알테오젠 등), 반도체 일부 종목등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회복을 이끌었는데요.
금요일의 경우만 해도 코스피와 다른 코스닥의 프로그램물 동향을 위 그림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5월에 부진했던 코스닥 지수가 6월로 진정한 부활을 알리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목요일의 쿼더러블위칭데이 이후에도 코스닥의 선방이 이어지는가에서 판가름 될 것입니다. 4월과 5월의 저점으로 쌍바닥을 형성한 이후의 회복 시도이고, 2월초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양봉반등에 성공한 부분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6월 부활에 배팅을 하고 싶습니다.
섹터의 경우 반도체의 재부각 여부와, 이차전지의 부활 여부(진정한 부활이려면 에코프로/삼성SDI 등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바이오의 선별적 상승에 이번주도 포커스를 맞춰 체크합니다. 조선주의 경우는 반등과 조정을 거치면서 과도기적 위치에 놓여져 있는데요. 이번주 흐름이 그래서 중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