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너무 높아서;; 포기하고...
용인대로 목표를 낮췄습니다...-_ㅠ
--------------------- [원본 메세지] ---------------------
원래 정상적인 알바 시간은 10시에 퇴근 허나..
어제 스타 한답시고 열심히 오락 하고 나서 시간을 봤더니 벌써 2시
(그덕에 오늘 졸려 죽갓네요.ㅡㅜ) 앗 x돼따 형 저 갈께요 수고 하세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집에 가던도중.. 우리집은 일산 사람 더럽게 없다.ㅡㅡ;
12시 땡하면. 길거리엔 개미도 안보인다 (어두워서 그른가.ㅡㅡ;)
가끔 술취해서 비틀 거리거나. 구석에서 전봇대로 씨름 하시는분들
바께는... 어쨋든 이동네는 거의 아파트 단지라 사람들이 잘 내다 보지더 않구.
정말 삭막한 동네.ㅡㅡ;
집에 가봐야 밥먹기는 글럿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2개랑 레몬 쥬스 사들고 집오 오면서 먹기 시작 했는데.
울집 아파트 거의 다왔을때쯤 이었다.. 대형 학원 버스가 서있구.
그 뒤쪽에 어떤 남녀 둘이서 있는 것이 보엿는데 여자는 대량 20대 중,후반 정도
남자는 30대 중 후반 or40대 정도 보엿다 보니까 회사 회식 끝나고 오는 듯한.. 모 그런 분위기.
나는 둘이서 마주보구 모라고 하는데 배고픈 나는 별신경 안쓰고
그들을 지나쳐서 가려는 순간 뒤에서 욕설과 함깨 여자에 비명 ㅡ_ㅡ;
아~악 왜 그래요.. 안데요 (이상 야릇.ㅡ.ㅡ;)
딴사람들 같으면 에혀 야밤에 또 이상한짓 하는군 이라고 넘어 가겟지만.
호기심 많은 나는 삼각 김밥을 물고서.뒤를 돌아 봤다.
봤더니 남자가 여자를 버스쪽에 밀쳐놓구.이상한짓(?) 을 강제로 할려는 듯해보엿는데
정확한 판단이 스지 않은 나는 일단 주춤.하며 동정을 살폇다..
괜히 나섯다가 여자한테 맞는 경우도 있으니까.ㅡㅡ; 왠 참견 이냐구.
근데 가만 보니 이건 그런 상황 같지 않았다.마구 발버둥 치는데
그남자는 가만 있어봐 라고 하면서 자꾸이상한 포즈를....ㅡㅡ;
보니까 가정도 있을것 같은데 진짜 욕바꼐 안나오는.ㅡ.ㅡ;
그래도 잠시 머뭇 거리고 있는데 그여자는 나를 발견 도와 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었다..그남자도 나를 딱 보더니 몬가 느낀게 있는양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나를 보는것이 엇다. (어두워서 얼굴은 잘 안보임.ㅡ.ㅡ)
그여자 그 틈에 도망 칠려고 하는데 그 남자는 그 여자 가방을 잡구서 놓질 않고..
다급한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삼각 김밥 (ㅡㅡ; 디게 아까웠음.)을 사정없이 던졋다.ㅡㅡ;
김밥이 정확히 날라거서 그 남자 얼굴쪽에 가격 되는 순간.
그남자가 그 여자를 주먹으로(무식한넘.ㅡ.ㅡ) 얼굴을 가격.ㅡ.ㅡ;
아마 더럽게 아풀것 같은.ㅡ.ㅡ; 퍽 소리와 함께 여자가 쓰러지고
가방은 그 남자 손에 들려 있고..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그대로 뛰어 가서 이단 옆차기 비스무리.ㅡ.ㅡ;(참고루저 전공 태권도 ㅎㅎ; 대 경희대 학교 )
하게 날려놓구 그여자는 지나가던 택시를 잡더니 막 도와 달라고 하는데
그 택시 기자 아저씨는 상황 보더니 모르는척 하고 지나감 (진짜 같이 욕머거도 ..ㅡㅡ;)
그남자는 일어 나서 계속 그여자한테 욕하면서 다가 갈려고 하고
여자는 내뒤에 숨어 있고 나는 그남자 계속 밀쳐 내고 그렇게
실갱이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 오는 어느 할머니에 목소리.
야이 나뿐넘들아~지금 시간이 몇신데 밖에서 떠들구 구랴
가서 자빠져 자라..(아 매정한 세상이여.ㅡ.ㅡ;)
마참 지나가던 아저씨 한분이 같이 말려 주셧고 그여자는 가방을 도로 찾더니 어디론지 사라져버리고.ㅡ.ㅡ;
(경찰에 신고 하라고 했더니 됐다고 했음.ㅡ.ㅡ; 신고 하면 자긴 낼부터
회사 못나간다나.ㅡ.ㅡ;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미련해보엿음.ㅡ.ㅡ
분명 또그럴텐데 ㅡㅡ)
그남자는 다행이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그 여자 사라지는걸 보더니 애꿋은 버스한테 시비
(솔직히 무쟈게 패고 싶었는데 나도 이제 성인 이니까 ㅎㅎ)
말려 주시던 아저씨는 암것도 모르고 나한테 무슨일인데요?
계속 무러보구 (디게 고마운 아저씨.) 상황 설명 했더니.
경찰 불러 주셧음. 근데 골떄린건 지금 부터.ㅡㅡ;
경찰이 오구 그동안 나는 그 남자 잡아 노쿠 있었는데
그남자 당연히 잡아 때고 경찰은 증인이 있더라도 피해자가 없으면
아무런 조치를 못취한다는것인데 그여자란 사람은보이지도 않고
진짜 미치고 폴짝 뛰는 상황.ㅡ.ㅡ; 결국에 경찰이 그 남자 추궁해서
그여자 불럿는데 그여자도 황당한게..그런일 없다고. 그러고
경찰이 계속 설득 해도 끝까지 아니라고 그러고 도리어 나한테 신경질 부리고
왜 거짓말 하냐고 쓸때 없이.ㅡ.ㅡ; 껴들지 말라고.
결국에 나만 바보되구.. 나랑 같이 있던 아저씨는 첨상황을 모르니
걍 집에 가시고. 경찰 도로 가고.ㅡ.ㅡ.
그 남자 무사히 집에 가고 그여자 집에 가고.ㅡ.ㅡ 아까운 내 삼각 김밥 버리고.ㅡ.ㅡ
집에 와서 가만 생각해 보니까 진짜 억울하고.ㅡ.ㅡ 속터지고.
이해는 가지만 그여자 진짜 좀 그랫음.ㅡ.ㅡ
세상 뭐 같다는 생각이 아직도 들구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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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님 멋있어여~!!저도 경희대 태권도학과가 목표였는데...(냉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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