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귀빠진날
이 글은 강호동 깔려는게 아니라
언론의 무지함인지 678의 언플인지 모르겠지만
잘못알려진 부분이 커서 제대로 아는게 맞는거 같아서.ㅇㅇ
강호동이 은퇴하고 나서 5개월 후쯤 이런기사가 뜸.
우와 150억 기부? 사실이라면 대단하지.
이런 기사가 도배가 됐고 잘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호동이 고기 사업해서 번돈 150억을 기부한다는지 알고 우와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사실은
출처 - https://plus.google.com/+estima7/posts/fpXn9U9Qoe5
강호동, 식당 수익 모두 사회환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0/2012041000023.html기부라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이게 뭔가 싶다.. 기사에 따르면 강호동은 육칠팔의 지분 33.3%를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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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칠팔측은 "코스닥 상장 업체가 아니어서 지분 자체를 기부할 순 없다"며 "강씨가 지분을 통해 얻는 수익 전체를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육칠팔 관계자는 "육칠팔의 2010년 기업평가액이 300억원이었고, 그 후 사업 규모가 커진 것을 감안하면 강호동이 사회에 환원할 액수는 연간 수십억원이고, 그 액수는 해마다 쌓여 수백억원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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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을 통해 얻는 수익"? 그렇다면 배당금밖에 없는데 겨우 기업가치가 300억인 회사가 어떻게 매년 강호동에게 수십억의 배당금을 주나. 이런 회사들의 경우 배당금을 아예 주지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서 하나 검색해보니...
강호동 '육칠팔', 대박인줄 알았는데…
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11092815132599509&type=1&outlink=2&EVEC---------------------------------------------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육칠팔은 지난해(2010) 매출액 37억 9900만원, 영업이익 4400만원, 당기순익 8995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에 매출액 25억4300만원, 영업손실 9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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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사내용처럼 2011년 사업이 대폭 확장됐을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업이익을 1억원도 못내던 회사가 갑자기 수십억의 이익을 내긴 힘들다. 그리고 또 이익이 좀 난다고 해서 그 돈을 다 주주들에게 배당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00조넘게 쌓아두고 나서 이제야 배당을 하겠다고 한 애플을 보라) 올해 갑자기 매출이 뛰어서 100억매출에 순이익 10억을 냈다고 해보자. 그래서 그걸 다 배당해봐야 강호동앞으로 떨어지는 것은 3억3천만원이다.
뭐 이렇게 앞뒤가 안맞는 홍보성 기부발표를 "수백억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홍보하는 쪽도 그렇고, 앞뒤 따지지 않고 그대로 받아서 써주는 언론도 같이 답답하다.
지금 다시 포털에 가서 보니 "강호동 150억"이 인기검색어로 떠있다. 어떻게 밑도 끝도 없이 150억이란 말이 나왔을까. 아무리 뒤져봐도 어떻게 150억이 계산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설명이 없다.
http://search.daum.net/search?w=tot&nil_profile=rtuphotofhot&rtupcate=daily21&q=%EA%B0%95%ED%98%B8%EB%8F%99%20150%EC%96%B5&enc=utf8어쨌든 얼마가 되든 돈을 기부하는 강호동씨에게는 전혀 유감이 없지만 이런 식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아무 검증없이 퍼져나가는 세태는 정말 유감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봐도 좋을듯.
출처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416442
여시에도 이미 올라와있었군.
2. 강호동의 150억원 기부는 어떻게 된 얘기일까?
이건 (주)육칠팔에 대한 기업가치평가에서 와전된 얘기인데... 강호동은 탈세 사건 이후 실추된 이미지를 되돌리기 위해 자기가 3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육칠팔에서 발생하는 지분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얘기했지. ‘지.분.수.익’ 이거 중요한 말이야. 강호동이 갖고 있는 현금이 아니라, 자신의 주식이 만들어낸 수익을 기부한다는 거거든.
150억원의 기부금 추정은, 2010년 당시 (주)육칠팔의 기업가치가 300억원이라고 산정하고 앞으로 졸라 대박대박대박 행진을 치면 엄청 큰 프랜차이즈 월드와이드 글로벌 기업이 될테니까 강호동의 지분 수익 전체를 기부하면, 150억원 정도의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한 거지. 페이스북의 회사 가치가 100조원이네 어쩌네 했던 거하고 비슷한 계산 방법인데, 이건 계산하는 사람이 맘 먹기 따라 달라. 지금 당장이라도 육칠팔의 기업 가치를 산정해 보라고 회계사, 기술거래사, 애널리스트 같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시켜보면 제각각 다르게 나오지.
솔직히 이건 위험한 발언이었어. 한국프랜차이즈 협회에 육칠팔이 제출한 주요 재무 내역은 이래.
[표1, 프랜차이즈 포탈에 공시된 재무내역]
2012년 실적은 자료 공개를 안하고 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2012년 매출액은 300억 수준이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60310145713467
그렇다면, 강호동의 지분 수익을 계산해 볼까? 2011년 강호동의 지분 소득은 1억2천만원 수준, 2012년 300억 매출을 믿어주고, 거기에 전 년과 같은 당기순이익율일 때 2억1천만원 수준이야. 기업이 모든 당기순이익을 100% 현금 배당하는 경우는 없다는 걸 경제 뉴스를 들어본 분들이라면 잘 알거야. 레이디 가카께서도 대기업들 보유 현금 풀라고 한 말씀 하셨잖아. 뭐, 요즘은 워낙 시간제 일자리 구하느라 대기업들의 보유 현금을 잊어버리셨겠지만... 우좌간, 강호동이 150억원의 지분 수익 기반의 사회 기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아.
강호동 개객기란 결론을 생각하고 쓰는 글은 아니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해?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정직해야겠지. 언론 플레이로 실현 불가능한 얘기들로 사람을 현혹해선 안되겠지? 강호동의 이 때 발언은 강호동도 살렸지만 프랜차이즈 회사인 육칠팔에도 기막힌 홍보 효과를 주게 됐지.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수익을 기부하는 착한 기업.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강호동이 지금까지 678로 벌어들인 수익을 기부한다거나 했다는게 아니라
강호동이 세금 관련문제로 은퇴를 하면서
당시 평창에 있던 땅 관련으로도 투기 의혹 기사가 나고 그래서
거기 있던 땅을 병원에 기부함 ㅇㅇ
그러고 몇개월 후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678의 지분'을 기부하겠다고 한거야.
그러나 법적으로 지분은 강호동 마음대로 기부하거나 할수가 없는거임.
근데 기자들이 그런건지 아니면 678측의 홍보인지 모르겠지만
678에서 강호동이 가진 지분 가치가 마치 200억 가량 되는거처럼 기사를 낸거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678을 자세하게 안다면 그런 금액은 가능할수가 없음.
그리고 아직까지 그 돈을 기부했다는것도 아님.
앞으로 하겠다 이런 계획이라고...ㅇㅇ
강호동이 나쁜 사람이라는건 아니고
이거 관련으로는 솔직히 678의 홍보 스멜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자들 무지함인지 뭔지 그냥 강호동이 수익금 150억 기부한걸로 알려지던데 사실이 아님.
첫댓글 그렇군......
나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ㅋㅋ
그냥 강호동이 불쌍하다..휴
그러쿤....나중에 재기성공하면 기부마니하셔유..
기레기들이 맘대로 써갈긴거네..난 강호동 얼른 예전처럼 멋지고 당당하게 재기했으면 좋겠당
678에서 곱창전골 두세번먹고 빡쳐서안감ㅡㅡ
쓸모없는기름덕지덕지붙은곱창만있어서 다음에가서시킬때 기름낀거손질좀부탁한다니까 안된다고 무조건안되니까 싫음먹지말란듯이얘기해서 그후로절대안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