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ystory.ohpy.com/153657/434
마이클은 백반증외에 루푸스를 앓았는데 이 루프스가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그래도 크림도 바르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면서 나름대로 진행을 더디게할 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마이클은 유명인이다보니 늘 메이컵을 해야만했습니다.
사실, 마이클이 마스크를 하고 나타났을때가 유일하게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 타블로이드들은 그것을 성형으로 연결짓거나 또는 괴상하거나 또는 바바라 월터스처럼 미스테리어스하면서도 괴팍하다라고 표현했었죠.마이클의 오랜 친구이자 메이컵 아티스트였던 카렌 페예씨가 말을 하기를 마이클은 사실은 메이컵을 하면 안되는 피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매우 단정하고 센스팁한 인물이어서 무대위에서나 어떤 인터뷰 또는 대중들에게 나설때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원했고 그렇다보니 페예씨는 평소에도 마이클에게 메이컵을 해주었다고합니다.
그러다가 처음 마스크가 등장하기 시작한 89년도쯤에 닥터 클라인이 피부도 쉬어야한다라고 조언하였고 '당신의 피부는 일반인과 달라요'라는 말에 마이클 역시 이해하는 바가 커서 카렌과 마이클은 마스크라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제일 처음 마스크를 하고 등장했을때 거의 얼굴의 반을 덮는 스타일의 마스크를 친구인 베르사체가 실크와 스웨이드를 이용하여 만들어주었는데 카렌과 마이클은 매우 만족해했다고 하는군요.
짙은 메이컵보다는 그래도 마스크를 통해 피부가 쉴 수 있는 틈을 주었고 마이클은 그 이후로 외출시에 주로 마스크와 검정 우산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페예씨의 말에 의하면 89년을 지나 90년도가 됐을때는 이미 온몸이 하얗게 변해버렸고 닥터 클라인을 비롯해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거의 포기한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89년도 이전에는 그래도 얼굴과 목등 부분적이었기때문에 페예씨 역시 메이컵을 얼굴과 드러나는 팔, 목, 어깨 정도로 메이컵을 했지만 90년대 이후에는 거의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마이클은 마스크와 검정 우산이라는 또 하나의 마이클만의 스타일을 창조했는데 처음에 카렌과 마이클 그리고 베르사체와 티엘 뮈글러등의 친구들은 매우 우려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칼 라거펠트는 마이클의 마스크에 대해 타블로이드들이 무슨 트집을 잡을 지에 대해 많이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순식간에 뉴 제네레이션 스타들이 모방하면서 금방 사라졌습니다
.제일먼저 마이클의 마스크 패션을 흉내냈던 신디 로퍼는 하얀색 마스크와 커다란 레이밴 안경을 쓰고 무대위에서 말괄량이처럼 Girls just wanna have fun을 뉴욕 빅 애플 페스티벌에서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에 노토리어스 비기와 아직 무명이었던 퍼프 대디등의 뉴 제네레이션 스타들과 그들 이후의 뉴 제네레이션 스타들인 저스틴과 크리스 브라운등이 마이클의 마스크, 특히 검정색 마스크를 흉내내면서 금기의 패션이었던 얼굴을 가리는 스타일이 패션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되었습니다.
그리고 페예씨에 의하면 90년대 이후에는 마이클이 자연스러운 메이컵을 하기에는 이미 입술도 창백해져버렸고 눈아래의 눈썹과 쌍커풀있는 쪽의 눈썹등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해가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입술을 살구색 컬러로 커버할 수 밖에 없었다고하는데 사실 이 시기에 마이클의 메이컵이 유난히 짙어진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눈썹도 약간은 과장된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인조 눈썹을 이용해야만했다고하는데 메이컵에 할애된 시간만해도 3시간이 넘었다고 하는군요.당시에 많은 팬들이 불만을 가졌던 '페예씨가 지나치게 짙은 메이컵을 마이클에게 하고 있다'라는 불평과 불만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마이클은 나는 입술이 창백해져서 어쩔 수가 없어요라는 말을 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팬들은 곧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하는군요.
이 시기에 시력도 급격히 떨어져서 마이클의 선글래시스에 시력 보정 글래스로 교체되었고 또한 이 시기에 피부가 따끔거려서 아주 가벼운 전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무대위에만 올라가면 딴 사람이되어 그 모든것들을 견뎌냈다고 합니다.
마이클과 친했던 패션 디자이너들은 가능한 무대 조명이 마이클의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쉬하게 보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주로 라잇한 와잇톤이나 골드톤을 통해 조명을 반사시킬 수 있도록 베르사체는 골든 컬러를 활용해 무대의상을 디자인하였고 티엘 뮈글러는 가죽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에는 실크 그리고 겉에는 스웨이드를 덧댄 빗잇 의상을 마이클에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여름이고 게다가 춤을 추기때문에 더울 텐데 왜 모두 무대의상이 긴팔의 의상일까?라는 의구심을 많이 가졌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마이클은 주로 자신의 핸디캡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는데, 무릎 부상이후에 무릎을 보호해야하는 상황이 되자 그는 무릎 보호대 위에 중세 시대 기사가 입었던것과 비슷한 황금색의 무릎 보호대를 칼 라거펠트에게 부탁해 제작, 무대위에 입고 등장합니다.
또한 나무를 타다가 다쳤던 팔이 아직 아물지 않았을때에도 역시 팔 보호대를 하는 대신 그 위에 하얀색의 붕대를 더 감아 오히려 강조함으로써 마치 의도한 소도구인것처럼 표현하는 그야말로 감쪽같이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엄청난 저력의 소유자였습니다.
2009-09-20 07:18:25
첫댓글 무릎보호대대신 중세시대기사처럼 멋지게 팔보호대 대신에 팔의완장찬 기사처럼 정말 아티스트는 다르네요,생각이 앞서나가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랄수밖에,,,,,,,
중복이면 어때요 ㅎㅎㅎ 울 마이클에 대한 자료는 모든 것이 소중한데요 ^^
넘넘 소중한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ㅎ
역시 대단한 마이클...
와우~ 함박눈님~ 마구마구 올려주셔요~ 소심해 하시지 마시고....혹 중복이어도 기냥 또보면 되니까요^^.....혹 또 아직 잘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니 같이 보죠 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