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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잠2-78)
2024년 3월9일 (토요일)
찬양 : 내 구주 예수를
본문 잠19:18-29절
어제 순천을 방문하여 김재술 목사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80이 넘으신 분이 미국에 있는 100평이 넘는 좋은 집을 놔두고 한국에 와서 왜 개척을 하셨는지가 궁금했고, 지금까지 13번을 개척하신 목사님의 열정은 도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배우고 싶어 달려왔다. 또 그런 목사님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되어 드리고 싶었다.
1시간 30분 가까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 후배들에게 정말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집으로 초대하셔서 하나님이 하신 이야기를 사모님과 함께 듣는 시간은 그야말로 꿀맛같은 시간이었다.
목사님은 고신측 목사님이시다. 누구와도 열린 대화를 즐기고 무엇이든 주님의 뜻에 순종하시는 분으로 13번의 개척은 모두 그렇게 이루어진 일이다. 금번에도 목사님께서 전도하여 목사님이 되고 선교사가 되어 남아공에서 사역하시다 고국에 오셔서 고신교단에서 일하시는 제자가 순천 신도시에 교회가 하나도 없어 이곳에 교회를 세웠는데 3년만에 담임자가 포기하고 떠나서 빈 곳이 된 곳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곳에 오지 않아 목사님을 초대한 것이다.
목사님을 모시면서 <목사님 안 하시면 이 교회 문 닫습니다.>라고 하셨고, 그 소리에 목사님은 아무 생각도 없이 달려오셨다. 80이 넘으신 분을 담임자로 초대하신 분들도 이상하고 80이 넘어 한 번도 와보신 적이 없는 이곳에 담임자로 오신 목사님도 이상하다. 오직 주님이 하신 일임을 고백하게 된다. 주님은 언제나 옳다.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많이 피곤하지만 마음은 목사님과의 만남으로 뜨거운 힘이 솟는다. 할렐루야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 중간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23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언에서 최고의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다. 이것이 단순히 교회생활이 아닌 우리 삶 전반에 걸쳐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 그때 어떻게 되는지를 솔로몬이 삶으로 경험한 것을 지혜로 나눈 것이 잠언이라 생각한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란 생명에 이르게 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그 셍명에 이르면 족하게 되고 재앙이 없다고 부연설명까지 곁들인다.
어제 만나뵌 80이 넘으신 전도자 목사님이 생각난다. 그 연세에 이 시대에 어떻게 전도할까를 고민하며 영어교실을 열었는데 12명의 지원자가 왔다고 하고, 또 이제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 것이라고 끝없이 펼치시는 영혼을 향한 갈망과 그 갈망을 지혜로 도전해 가시는 전도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오직 하나님을 갈망하는 지혜가 가진 능력이 80이 넘으신 분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고 계시는 것이다. 그야말로 <생명에 이르게 하고>란 말씀이 딱 맞음을 고백하게 된다. 주님 ~
게으른 삶, 교만한 삶, 노하기를 맹렬하게 하는 삶, 어리석은 삶, 아비를 구박하는 자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펼쳐가는 잠언의 말씀이 하면 할수록 나로 깊은 묵상에 이르게 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하루에 한 장씩 잠언을 읽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시작된 잠언과의 만남은 60이 넘은 나이에 그 깊이를 헤아리게 되었으니 확실히 내가 참 늦은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달랑 가방 두개만 들고 미국에서 오셨다는 목사님 ~ 그런데 하나님께서 생명으로 이끌어 이렇게 놀라운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고, 또 놀라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족하게 살아가시니 그야말로 오늘 말씀은 그분을 통해 분명한 그림을 보여주시는 듯 하다.
주님은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나도 후반전이 된 나의 삶을 진정 여호와를 경험함으로 생명에 이르는 삶을 세상으로 모델처럼 보여주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게 된다. 아멘. 아멘. 아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분의 뜻을 따라 영혼을 향한 열정으로만 달려가 그곳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 되기를 기도한다. 어제 웨이브리즈 플랫폼 담당자로 지원자가 두분이 왔는데 이제까지 오신 분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말 두분을 함께 뽑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으신 분이 지원하셨다.
한 분은 지난 번 면접을 보았고, 다른 한 분은 다음 주 화요일 면접을 보아야 한다. 나로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을 오직 하나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이렇게 생명에 이르게 하시기 위해 소중한 분들을 보내시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또 목회사관학교에 11년 동안 목회자들이 꾸준히 오셔서 사관학교가 운영되게 하시고 강사님들을 보내주셔서 이 일을 하게 하시는 분이 진정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분이 생명으로 인도하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제까지도 분명 내가 딴짓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선택하여 달려간 길에 우리 팀원을 붙여주셔서 함께하게 하셨고, 소중한 후원자들과 동역자들을 보내주셔서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다.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생명에 이르게 하실 것이란 약속을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시는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
주님 감사드립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양한 고민이 몰려오지만 오직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임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후의 삶에도 이 종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으로만 나아가렵니다. 주여, 이 종을 인도하여 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 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