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

[서울 법도리]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막걸리 한잔에
의기가 투합된 적이
있었다.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 돼지국밥 식당에서
소주를 곁들인 자리였다.

그 친구는 이미 한국방송
통신대학교를 졸업한 분
이었다.

나는 그분 같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이수하기로 마음먹었고
바로 법학과에 등록하기
로 하고

나의 모교로 졸업증명서
와 성적증명서를 발급 받
으러 갔다.

1978년 2월 졸업한 후
처음 모교를 방문했다.

그렇게 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3학년에 편입학
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출석수업이 쉽지 않았다.

주변의 도움으로 출석수업
을 이수했다.

2018년 2월 21일 드디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
과를 졸업하고 법학사 학위
를 받았다.

1978년 2월 대학교를
졸업한지 40년만이었고
내 나이 64살이었다.

그 후 불행하게도
심장수술을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을 몸에서 떼어놓고
4시간 30분간 수술을
받았다.

채 회복이 되기 전에 또
뇌경색이 찾아왔다.
시련의 연속이었다.

지금도 사회활동을
못한다.

거동이 불편하여 지팡이
를 짚고 간신히 이동을
한다.

그러나 그때 그 결정을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공부를 하지 안했으면
후회했을 것이다.

지금은 심장수술과 뇌경색
을 앓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곧 70살을 눈앞에 둔 지금
그때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
이다.

2022.12.11.새벽에 씀.

[샛별사랑]

서울 법도리님~
힘든 심장수술을 4시간 30분 동안이나 받으셨네요.
너무도 힘든 길을 걸어가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세요.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지금은 의술이 좋아서 건강을 되찾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은혜받는 주일 되세요.

[서울 법도리]

샛별사랑님 고맙습니다.

[금은화]

마음아려 옵니다 뇌경색 말만들어도 끔직합니다
노출혈 환자입니다 2007년 2월14일 악몽의그날
오른쪽마비 왼손으로 타법 이렇게라도 공유할수 있으니
불행중다행 위안을 하지요 인지 언어 이상무 운동신경 뿐입니다
건강 건필하시고 더는 망가지지 맙시다 감기조심 하세요

[서울 법도리]

금은화님 건강하세요.

[사명]

늦게 또 공부 도전하신 참 멋진 분이십니다.

공원 운동기구로 재활운동 열심히 하시면
신체 기능이 회복 될수 있으니 노력하세요.
아직 많이 젊으십니다.

저 역시 3개월동안 침대에서 못 일어 나고
걷지 못하였는데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서울 법도리]

사명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고맙습니다.

[장안]

정말 멋지세요....
누가 그런일을 감히 해내겠어요....
배움은 이런 것이다라고 알려주시는....뜻있는....
난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존경합니다......늘 건강하시고....편안하시길.....ㅎ

[서울 법도리]

장안님 고맙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시인김정래]

법도리님~
건강문제가 제일 심각하군요
앞으로도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학위도 학벌도 재산도 아무 소용없네요
그저 건강이 최고이지요

[서울 법도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공부가
무슨 소용일까유.

건강이 아주 소중
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정하나]

선배님
그래도 이렇게 글로 소통할 수 있으니 감사하죠 몸 움직임이 조금은 불편해도 계속 움직이셔야
합니다 이쁜 딸랑구들이 옆에 있잖아요
용기 잃지마시고요

오늘도
많이웃고 평안하셔요

[서울 법도리]

정하나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복매]

법도리 님 그 심정 충분히 헤아려 져요
그래도 힘내셔서 꾸준히 노력 하시면 좋아지실 겁니다
아자아자

[서울 법도리]

복매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김민정]

정말 잘하셨습니디ㅡ 저도 만학으로
방통대 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우린 같은 양방 같은대학 동문 ᆢㅎ ㅎ

[서울 법도리]

반갑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우경(愚耕)]

공부하신다고 고생하시고
건강이 안 좋으셔서 또 고생하시네요
저도 방송통신대학 5년제 1기 입학하여
직장생활 하느라고 학점 제때 못 따 7년만에 졸업했습니다
두 따님들과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울 법도리]

우경님 고맙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제 건강이 걱정됩니다.

[장앵란]

법도리님? 초면에 여쭙기가 좀 죄송한데요 평소에 건강이 안 좋으셨나요 고혈압 이었나요 아님 느닷없이 뇌경색이 오는건가요? 심장이 평소에도 숨이 차고 그러셨나요 제 주위엔 이런분이 안계셔서 여쭤보는겁니다 울 남편도 고혈압 이거든요 혼자 있을때 당하면 큰일 이자나요 미리 알아 둬야 할것 같아서 여쭙는겁니다 감사 합니다

[서울 법도리]

심장 수술 전에는
괜찮았어유.

심장수술하고
1년만에 뇌경색이
왔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