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아뒤 말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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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딩때 친구랑 땡땡이 치고 바닷가에서
교복입고 저랑포함해서 3명이서 바다를 보며
자유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져..
근데 어떤 30대정도 되는 남자가 오더니..
얘기 쫌 하제용...
자기 나쁜 사람 아니라고
자기가 오늘 여자한테 채였는데... 자기는옆에서
술을 마실테니.. 그냥 옆에서 얘기나 들어달라고
우리들 먹을거는 자기가 사겠다고...
솔직히 고딩때 무신 돈이 있겠슴까...
공짜라는 말에 눈이 뒤집혔죠...
그래서 어째있다가 집에 갈라는데..
같이 따라 나서더군용..
근데 버스도 같이 타더니..
제뒤에 앉았는데.. 계석 말을 시키더군용. 등뒤에 바짝 붙어서
그래서 저는 자는척하고 갔져..
그런다 어찌 목이 아파 고개를 들라치면 말을 시키는데
제친구랑 말 쫌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더구뇽..
맘대로 했는데...
그뒤로 그인간이 제친구 쫓아 내려서 계속 따라갔대용..
지하철도 쫓아오고 뛰어가면 같이 뛰고 뒤돌아보면 딴짓하고
택시타고 가닌깐 같이 택시타고 따라오다가 ..
내릴때도 같이 내리고 결국에는 경찰이 보이길래 내렸데용...
분명 그넘도 내렸겠져..
경찰한테 말하고 결국 그인간 놀래서 도망가더랍니다...
님도 조심하세용....^^
--------------------- [원본 메세지] ---------------------
때는.. 2002년 8월 18일.. <-- 18일이라 그런지 재수가 엄떤거 가태여..
바쁜일로 잠깐 나가려는데 쪼꼼 차려입고 화장도 뽀샤시 하게 하고
나가는데.. 담배가 피고 싶더군요,,
여자인 저로써는(욕하지마셈) 울 동네 즐겨찾는 화장실로 가써여
사람도 별로 엄써서 피기에는 적당했져
알바 면접 때문에 나온 그때 시간이 거의 낮 12시여꾸.. 화장실로 가는데 뒤에 남자 셋이서 대낮에 술을 쳐먹었는지
비틀대며 걸어 오더라구여..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안케 뒤를 돌아 보며
화장실로 직행해쪄.. 그런데 느낌이 좀 찝찝하더라고요..
일은 그때 터져씀다.. ㅜ_ㅜ
화장실 안에 들어가 담배에 불을 붙인 순간......................
화장실 밖에 문이 열리더군요.. 철문이라 소리가 커요,,
근데 걸음걸이 소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술취한것마냥 비틀대는 느낌을 받아써여
그리곤 제 화장실 문을 두드리더군요..
" 똑똑 " <-- 그냥 똑똑이 아니고.. 실은 쾅쾅이여씀.. 것두 발로..
약간 쫄아서 대답 안하고 그냥 담배를 뻐끔뻐끔 펴쪄..
근데 거기서 끈난게 아니고 문 밖에서 절 기다리더군요..
+ㅁ+너무 놀래서 가만히 이쓰니깐 밖에서 사람 있는 소리가 들려꼬
1분정도 지나니깐 문 여는 소리가 또 들리는 거예여
그리곤 나간줄 알아써여. 근데 또 밖에서 사람 있는 소리가 들리더군여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문을 열고 나오게 일부러 나간척을 할려고 그런거 같씀미다
그리고 또 1분뒤.. 밖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떤 남자가 조용히 그러더군요.
" 야~ 아직 얘 안나왔냐? "
문틈 사이로 밖을 쳐다 봤습니다.. 그 남자도 절 쳐다 보더군요
그래서 " 누구세요? " 그러니깐 암말두 안하구 비틀거리는 발걸음 소리만 들렸어여
그리곤 옆칸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더군요~ 아주 여자 화장실에 들ㅇㅓ가서 남자가 그 질알을 해도 댐미까?
밖에 상황을 눈치 깐 결과 한 남자는 옆칸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한 남자는 제 문앞에서 기다리고 한 남자는 화장실 현관문 밖에서 망을 보고 이써쬬
그럼 제가 어케 나감미까? 나가다가 나뿐일이라도 당하면,,ㅜ_ㅜ
글서 계속 안에 이쓰니깐 또 문을 두드리더니
옆칸에서 볼일 보던 남자가 칸막이 위로 손을 짚고 올라 오려고 하는거예여
쫄아가꼬(지금은 이러치만 진짜 무서워씀) 어떠카나 했는데..
폰도 엄써서 저나 할수도 엄꼬 나갈수도 엄써서 가만히 이써씀미다
소리 지른다고 올 사람도 엄꼬 너무 드문화장실이라 사람들도 잘 안다녀여
안에서 10분동안 갇혀있는 동안 온갖 잡생각이 다 드는거예여
칸막이 위로 사람이 올라 올려고 그러고,,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술이 만땅으로 취해서 대낮에 몸도 못가누는.. 그런사람이랑
상대 할수도 엄꼬.. ㅜ_ㅜ
그러케 20분후 지네가 지쳤는지 제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나가더군요
그리구 옆칸 화장실에 이떤 남자는 또 볼일을 보고..
아무래도 맥주랑 소주를 섞어 드신것 같습니다
암튼간에 그 틈을 타서 저는 밖으로 나왔고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고 제가 나오자 마자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 _-ㆀ 거기가 빌라 화장실인데 그 옆에 엘리베이터에 기대서 절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 느낌.. 진짜 기분 엿같더군요..
신고라도 하고시펐는데 증인도 엄꼬 지네가 아니라고 하면 장땡이쟈나여
글구 바쁜 관계로 그냥 지하철 역쪽으로 향했슴미다..
그 세사람.. 지하철 역까지 제 뒤로 졸졸 쫓아 오더군요..
진짜 그런 썩어 빠진 인간 처음임미다..
무섭져? ㅠ_ㅠ 암튼 지애 죽다 살아나씀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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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Re:Re:ㅋㅋㅋ저도 성깔 잇는 남자는 조은데 정말 성깔 드러운 넘은 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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