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길에 오르는 남편을
왠지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
찝찝함을 면치 못했는데
내일이면 갈라치면
오늘 밤
남편이 내 마음이라도 읽은듯
갑자기 내게 그런다"당신이 가지 말라하면 안갈께"
하지만
그건 불공평하지
나는 갔다 왔는데...
아니야, 가서 이곳 걱정 절대 하지 말고
가게는 자기 없어도 잘 돌아 갈테고
뉴저지도 내가 지킨다!
그러니 아무 생각 말고 재미있게 쉬다 오세요.
그런데 정말 찝찝했다
그래도 세벽 세시에 일어나 Atlantic City 공항에 내려주고
다시 한시간을 새벽길을 달려 돌아왔다
왠지 맘이 안편해
비행기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라고
내 목숨도 남편의 목숨도
우리의 것이 아닌 주님 손에 달렸으니
주님 그저 불쌍히 여기시고 잘 인도하소서.
기도하고 나니
두어시간 후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놓이며
하나님 감사합니다.
몇일후
남편이 없으니 일찍 잠자리에 들곤했는데
한 이 삼일후인 금요일부터인지 목요일 부터인지
한 열시쯤 잠이 들었는데
자다가 갑자기 눈이 번쩍 떠졌다
자정이네
그리고는 잠이 안와 테블렛을 끌어다가
누워서 박보영 목사님 설교를 들었다
사부 정도의 설교를 들으니 날이 새고
그렇게 다음날도 그러고
세번째 날도 또 그러는데
감자기 자다가 눈이 번쩍 떠지더니
느닷없이 방정 맞은 생각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그것은
처음 중매로 남편을 만났을때
데이트 할때 내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무슨 대화 끝에 그런 말을 했는지
너무 오래되 기억은 없지만
남편이 하는 말
나는 예전에 점쟁이가 (한국에 있을때 총각 때 )
55세까지 밖에 못 산다고 했다고...
갑자기 자다가 깨는 동시에 왜 그 말이 28년정도 됐는데
떠오르는지
불길한 마음에 (이건 저주의 말이다 생각이 들어)
벌떡 일어나 앉아
"예수님 이름으로 지금 내 머릿속에
떠올려진 악한 말과 생각을 파하고 끊고 자른다!
지난 시간속에서 남편에게 햇던 주술사의
모든 저주를 지금 이시간 예수 이름으로 파한다
귀로 들어 내 머리속에 남아
기억 나게한 그 모든 생각과 악한 영들의 말을
예수의 보혈로 덥고 예수님 이름으로 파한다!
성령님 제 마음과 귀를 보혈로 덥어 깨끗게
지워 주시옵소서....
잠시 기도하고 생각했다
그건 저주의 말이였다
(아~기분 나뻐 찝찝해) 예수 이름으로 모든 저주를 끊었다
그리고는 그날밤도 잠이 오질 않아 테블렛으로
말씀을 들었다
고집사님 말씀도 듣고
다른 목사님들 말씀도...
그리고는 새벽녁에 잠시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
꿈의 내용은
어디를 친정 조카와 갔다
몇시간후에 천국의 열쇠님을 어디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그 시간 까지 아직 오래 기다려야 했고
그 만날 장소를 주소도 가지고 있지 않아
낮선 거리에서 어찌 가야 할줄 몰랐하는데
공중 전화 박스에 한 남자분이 서 계신게 눈에 들어와 가서 물으니
"나는 몰라요"하시네
그분은 고집사님이셨다
(나중에 나는 몰라요란 그 말씀도 이해가 같다)
아무튼
만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조카와 함께,관광을 갔는데
그곳은 굉장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산이다
아주 높고 끝이 하늘에 닿은산
하지만 그 산은 얼음과 푸른 청솔 나무들과 바위로만 얼어 붙은채
무슨 천국의 계단식으 로 하늘로 뻣어 하늘에 닿아있었다
구경을 하면서 이런산은 첨 보네....
어찌 저 산이 하늘에 닿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고
돌아서서 다시 만날 장소를 가야하기에
무조건 택시를 타고 설명을 하니 여자 운전수 였는데
한참을 달리다가
벌판 가운데 흙길 신작로가 넓게 나있는곳에서
내리라네 그리고는 운전수도 그 차를 두고 우리와 함께 걷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곤 혼자 꿈 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얼음과 바위와 푸른 상록수들로 이루어진 산이라....
푸른 나무는 생명이고
얼음은 죽음이나 좋지 않은것 같은데
바위는 믿음이라 하고...
도대체 왜 이런 꿈을 주셨나...
(나중에 죽었다 깨어난 남편의 생명이였던것을깨닭았다)
그날 바다에 나간다는 통화를하고는
그날 저녁에 큰 시누님 전화를 걸어
영철이가 시누 남편하고 잠시 나갔는데
전화를 두고 나갔네?내 남편한데 전화하지 말고 할말 있으면 나 한테해요.
내가 나중에 남편한데 전화해서 알려줄께요.
그리고는 막 Ending 을 누르는데
또 전화가 울렸다
천국에 열쇠님도 또 똑 같은 말씀을 하곤 끊으시네..
이상하네,,,
생각 했지만 잠시 나갔겠지 생각했었다
그리곤 시누님 내게 전화 걸어
정미야, 영철이가 정미를 많이 좋아 한단다 사랑한데 아주 많이,,, 하시는거다
그래서
내가 아니 이렇게 쬐끄만하고 볼품없고 못 생긴 저를
뭐 그리 사랑한데요? 했더니 몰라~~~ 많이 사랑한데...
그리 사랑 해주니 고맙네요 답하고
그리고는 나중에 병원에서 나와
퇴원해서 저녁 식사하는데 사진 찍어 카톡에 보내주었는데
얼굴이 벌겋게 꼬옥 술 마신것 같았다
속으로 안 하던 행동을 하나... 혹시 와인 한잔했나? 했더니 아니라고...
(그 붉은 얼굴이 병원에서 막 퇴원한 얼굴이였던걸 몰랐던게지)
그 얼굴 카톡 내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 놓았다...
식구들 모두 알고 나만 모르고 있었던 끔찍한 일
공항에서 만나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남편 몸에서 병원 소독 약 냄새가 진하게 나든데
혈압 약 냄세새인가...? 평소에는 이런 냄새 없었는데.. 이상하다 생각 했는데
차 안에서 집에 오는 길에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
그후 난 큰 충격으로 다운 되어있었다
그렇게 내 남편이 만약 나를 덩그러니 남겨두고 갔다면
난 살아 남을 힘도
견딜 힘도 없어 죽을거 같아 괴로웠다
이렇게 돌아 와 있는데도 ..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가게도 잘 지키고 뉴저지도 잘 지키고 있었는데
내 남편은 못 지켰구나,,,
그 순간 하나님 생각이 없어저 버렸지
남편 생각만 가득했고
늘 내 옆에 있어 줄거라 믿었던 남편이
멀쩡 했던 남편이 어느날 그렇게 나를 떠나면 난 죽을것 같은 생각에
사로 잡혀 한 한달을 그리 지낸듯하다
그리곤 내 친정 엄마 생각이 다시 났다
일곱의 자식을 일찍 혼자되어서
고생하고 키웠는데
나는 자식도 없는데 어찌 못 산다할까?
엄마는 자식이라도 있어 의지 하고 살수있었나보다
그렇게 다시 한번 엄마의 그 희생과 사랑에
감사함을 깊이 느끼게되었네
나는 하나님을 의지 하면 되겠지...
그분이 나와 함께하시자너...
조금씩 제 정신이 들어
카페 들어오고 간증도 쓰고 댓글도 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이 모든일
우리는 내일 일은 모르고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자들이다
할수 있으면 내가 남편을 오늘이 마지막인냥 매일 매일
사랑하고 대해야 후회가 덜 할것 같다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지 못하고 때론박아지 긁고
맘 아프게 했던
내 입에서 나왔던 모든 독들을 회개한다
독 대신 사랑을 주련다 이젠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믿는다고 하면서
내 믿음 고작 그것 뿐이였음을 알게하시 주님.
남편은 늘 그자리에 있을것이라고 믿었기에
소홀했던 내 사랑을 돌아보게하신 나의 주님
오늘도 내게 최선을 다해 서로 사랑하라 하신다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어느 세상 노래 가사처럼
그래 떠난후 가슴치고 후회말고 사랑해야지
남편은 사랑한다는 말을 참 많이도 해준다
그때 마다 나의 대답은 Me too가 아닌 You too다
남편은 그 대답 끝에 꼭 웃음을 자아낸다
수줍고 어색해서 잘 안나오는 말
이 사건 이후 이젠 내 혀가 돌아간다 Me too. I love you too. 후후~~~
오늘도 내사랑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정말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 날마다.... 너무 감사해....
주님,
질투 하지마
주님이 먼저 사랑이야.
첫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은 주님이자너
고마워 더 깊은 사랑을 할수 있게 해 줘서......
첫댓글너무 추웟던 날 파이프가 터져 하루 그리고 또하루 물이 안나온적이 있었지요. 수도 꼭지에서는 당연하게 물이 나오는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밥을 못하면 사먹으면 되지만 목욕 화장실? 눈을 퍼다가 화장실 물을 쓰고.. 파이프 고치고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통에 넣는데 철철 쏫아지는 물이 그리 귀할 수가 , 우리는 모든것에 감사를 하고 살아야 하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일상을 살고 있다는게 넘치도록 받은 은혜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그리 살아요 우리.
다시 우리곁에 돌아온 순수남 마이클님을 겪하게 환영하며 토닥토닥 ㅎㅎ. 쭉 둘러보면 천사들이 참 많아요들 ㅎ.
첫댓글 너무 추웟던 날 파이프가 터져 하루 그리고 또하루 물이 안나온적이 있었지요.
수도 꼭지에서는 당연하게 물이 나오는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밥을 못하면 사먹으면 되지만 목욕
화장실? 눈을 퍼다가 화장실 물을 쓰고.. 파이프 고치고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통에 넣는데
철철 쏫아지는 물이 그리 귀할 수가 , 우리는 모든것에 감사를 하고 살아야 하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일상을 살고 있다는게 넘치도록 받은 은혜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그리 살아요 우리.
다시 우리곁에 돌아온 순수남 마이클님을 겪하게 환영하며 토닥토닥 ㅎㅎ.
쭉 둘러보면 천사들이 참 많아요들 ㅎ.
놀라운 간증이네요...
저도 요새 감사가 식었는데 한국다녀오니
그래도 미국생활에 더 감사가 되었어요...
하늘에 닿은 야곱의 사닥다리를 보셨네요...
사랑이 강하게 임하시면 얼음도 녹을 것이고
늘 푸른 나무 예수님도 만나시고
반석되신 예수님... 큰 바위에서 생수가 터지도록
모든 일을 합해 선을 이루시고 감사가 넘치는
자매님 되었으니 할렐루야~~
골 2: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2: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하나님은 살아계시죠~~
살아서
꿈에도
현실에도
매순간 지켜보시고 함께하시죠~~
성경 인물사건처럼
자매님 부부에게
하나님이 일하셨어요
보여주셨어요~
보여주셨어요~
24시간 한순간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순간이
없죠~~
이 점보다도 작은 우리 한영혼에 시선을 떼지 않으시고
머리카락도 세시고 눈동자의 초점을 맞추고게세요~~
손바닥에 우리이름 새기신 하나님!!!
아들의피로 살리신.
생명주시고
또 살피시네요~~
우리는 모든걸 가진자~~~
행복하네요^^
다신 기억하고싶지않았던 그시간들을
잘기억하여 간증으로 올리기까지
얼마나 힘들고어려웠던지
잘알고있어요
주님오라하시는데......그길이 최고아닌가요?
쉽게고백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운일이었어요
꿈으로영으로 이미 징조는알려졌지만
전혀 상상하지못했던사실들을
받아들일수가없는 상황인지라
언니와나는 주만바라볼수밖에없었어요
그순간에도
쌓아놓았던 기도들이있었기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넉넉히 아버지를 신뢰하면서
넉넉히 아버지를 사랑하면서
아버지부르실때
Yes! I'm ready......하며 함께 준비하자꾸요
맞아 주님이 먼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