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여성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다"를 제일 실감했던 때가 무너 선생과 같이 다녔을 때인데, 체구가 작은 여성패싱 사람이 길에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위협을 받을 수 있는지 처음 체감했다. 마치 여자 친구랑 택시 탔다가 처음으로 기사의 무례함을 마주친 남자처럼.
입짧은 햇님의 “아줌마 잘먹지?” 발언 이후 나에게 아줌마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의 범주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뀜 아줌마를 멸칭으로 쓰는 인간은 걍 스스로 그 단어를 욕으로 쓰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지 나에게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함 하지만.. 법정에선 어떨까?^^궁금해짐 https://t.co/ZBaaiBgIPw
저는 이 분보다 매우 늦었습니다만, 크게 두가지가 있었어요. 하나는 드라마/영화에서의 강간묘사였고, 또 하나는 강남역 살인사건이었어요. 강간묘사에선 에이 호들갑들 떠시네 같은 반응을 했다가 트친님한테 제대로 혼났고, 강남역 살인사건은 당시 조문을 갔는데 남자들 시선이 안좋았어요. https://t.co/8cHCfnqDzo
유독 군생활을 힘들게 하고 나온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군대 가기전엔 되게 멀쩡했다. 다녀온뒤에 늘 그랬듯(친구들중 한명이 전역할때마다 모였다)고깃집 가서 고기 구워맥이는데 군대를 빌미로 여성혐오적 발화를 일삼는 꼬라지에 하나하나 반박해주며 니 힘든건 알겠지만 https://t.co/6QtWTa5gri
어릴때 엄마가 학원 태워다 주는 길에 버스가 차선을 넘어서 접촉사고가 날 뻔 했는데 기사가 창문 열고 엄마한테 시발련 무슨련 집에나 쳐 있지 욕하고감 엄마는 그 길로 차를 달려 버스 종점까지 갔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린 기사가 엄마보고 사색이 되어선 죄송하다고 사과함 https://t.co/RGxGNLd4ST
첫댓글 재밋다!!유익한 글도 많구
이거 공감! 내가 여자니까 다른 여자도 나랑 비슷하겠지라는 착각 많이 함
나도 그런적 있어서 모든 여자는 같은 성별이라는 이유만으로 똑같지 않고 서로 다른 경험을 갖는다는걸 잊지 않으려 함..
근데 4b는 아는데 6b4t는 뭐야?
두개가 더 추가된거 같은데 4t는 더 모르겠어
아 찾앗다 바로 나오네 탈오타쿠 탈아이돌까지 포함되는거구나 대단...
잘봤어! 국내에선 잠잠하지만 외신에선 주목한다는게 그나마 희망이야
진짜 유익하다 빼먹을게 하나도 없네
재밌게 잘 읽었슈🫶 고마워 여샤
최고의 운영 최고의 선택ㅋㅋ 너무 웃겨ㅋㅋ
아무리봐도 남자들이 사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