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헌법재판소가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대통령실과 여당은 탄핵소추권을 남용한 거대 야당을 향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 장관이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재판관 모두 탄핵 사유는 아니라고 했지만, 이 장관의 잘못을 지적한 재판관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참사현장에 가기 위해 굳이 운전기사를 불러 1시간 4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 또 이렇게 늦게 도착하고도 변명만 했다는 점을 질타했습니다.
● 기각 결정에 대해 참사 유족들은 참담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권력을 응징하지 않아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 장관에게 오히려 면죄부를 준 거라고도 비판했습니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원희룡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여야가 대안 노선 의혹과 '사업 백지화' 결정 과정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홍 시장은 충청과 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한 시간가량 골프를 쳐 논란을 빚었습니다. 홍 시장의 대국민 사과와 수해 봉사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일 국장급 실무 협의가 열렸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했던 3가지 사안을 집중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내일은 6.25 전쟁의 포성을 멈추게 한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 남북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와중에 북한은 정전협정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대규모 반대 시위에도 이스라엘 우파 정부가 사법부 권한을 대폭 축소 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반발 속에 주요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했고 시위대도 이대로 물러서진 않을 기세입니다.
●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과 이적 갈등을 겪고 있는 프랑스의 축구 스타 음바페가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연 수입, 1조 원을 보장하는 파격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 세워질 전망입니다.
●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 모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범행 전 날엔 휴대전화를 초기화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씨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
●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지 4년이 흘렀습니다만, 여전히 법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한 임신중절이 어려운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위기 임산부가 병원 밖 출산이나 영아 유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에도 겨우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출과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했는데, 그나마 수입이 줄면서 역성장을 면했습니다.
● 학교에서 낸 시험 문제를 학원에 판매해 많게는 10억 가까이 받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 이런 영리행위를 원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 올해 상반기 마약 밀수 적발량이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505만 명이 투약 또는 흡입할 수 있는 양인데, 특히 여행자를 통항 밀수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섯 차례 연속 한국의 전망치를 낮춤 셈인데 세계 전망치는 오히려 2.8%에서 3.0%로 0.2%p 상향 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섭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갤럭시 언팩'인데,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활용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 고령층에서 일은 73세까지 하고 싶은데 실제 가장 오래 다닌 직장에서 나오는 연령대를 조사해 보니까 49세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50대 중반부터 70대 사이의 분들에게 여쭤보니, 전체 68.5%가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7월 26일)
6.25 전쟁에서 평화를 위해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다시 찾아왔다.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64명의 참전용사에게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감사 만찬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과 ‘영웅의 신발’이 증정된다.
2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베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감사 조찬회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 삼성전자가 연내에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임.
삼성전자는 ‘봇핏’의 사진과 사양을 담은 임상실험 결과를 최근 사내에 공지했음.
삼성은 2019년에 웨어러블 로봇 시제품을 선보인 뒤 4년간 수정을 거쳐 이번에 완성작을 내놓게 됐음.
♢웨어러블 '봇핏' 연내 출시
♢허리에 차면 근력 27%↑
♢첫 상업용 제품 완성작
♢고령층뿐만 아니라 MZ 겨냥
♢보행지원·다이어트 기능도
♢지난해 1조 입는 로봇시장
♢2030년 15조로 급성장 전망
2.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만장일치로 기각했음.
헌법재판관 9명 전원이 탄핵 사유가 안된다고 판단한 것은 그만큼 야당의 탄핵소추가 무리수였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옴.
이 장관은 직무정지 167일만에 업무에 복귀하게 됐음.
♢이 장관 자진사퇴·특별법 제정·감사원 감사 등 촉구
3.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HMM 인수에 도전함.
동원그룹은 최근 삼성증권에서 HMM 투자설명서 를 받아 인수 검토에 들어갔음.
동원그룹은 HMM을 인수해 해상부터 육상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종합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
하림·JKL 컨소시엄에 이어 동원그룹까지 참여하면서 인수 경쟁이 예상보다 빨리 달아오르는 모양새.
♢M&A로 사세 확장해온 동원그룹
♢기존 육상 물류에 시너지 효과 노려
♢한투금융 지원 가능성도 제기돼
♢SM, 하림, 동원까지 인수전 후끈
♢LX도 설명서 수령한 것으로 전해져
4.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속에 55~79세 사이의 고령층 가운데 일하는 사람이 9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를 넘어섰음.
연금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생계 유지를 위해 경제활동에 나서는 고령층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됨.
♢月평균연금 75만원밖에 안돼
♢노인 69% “계속 일하고 싶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러 갑시다
국내 고령층(55~79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0%를 넘어섰다.
2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부근에서 공공근로에 참여한 노인들이 일터로 향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5.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6억5450만t으로 잠정 집계됐음.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원인으로 원자력 발전량이 늘어난 점을 이유로 꼽았음.
작년 배출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이동·산업활동이 재개되며 배출량이 3년 만에 증가했던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3.5% 감소했음.
6.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며 하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음.
소비, 수출, 투자가 동반 부진을 나타냈지만 순수출 기여도가 5개 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교역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옴.
민간소비가 다시 하락했지만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종료 수순을 밟으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2분기 성장률 0.6% '반등조짐'
♢민간·정부소비 모두 줄었지만...순수출이 성장률 1.3%P 올려
♢한은 "제조업 호전, 年1.4% 가능....국내경기 상저하고 전망 유지"
♢IMF, 세계성장전망 2.8%→3%
♢韓수출주력 美는 1.8%로 상향
7. 기대했던 리오프닝 약발 없자 … 中, 부동산 부양카드까지 꺼내
중국 공산당이 24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내수 확대를 제시했다.
7월 중앙정치국 회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만큼 세계 경제의 주목을 받는다.
♢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부동산 활성화로 경기 부양
♢홍콩 항셍지수 4.1% 큰폭 반등
8. 이번엔 다뉴브강 곡물항 러 공격에 밀값 10% 폭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에 이어 다뉴브강을 통한 내륙 수로 곡물 항구까지 공격하면서 글로벌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11%나 치솟은 밀 선물 가격은 또다시 10% 폭등하며 세계적인 식량 안보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 곡물창고 드론공격
♢지난주 오데사 포격 이어 흑해 수출 우회로도 위협
♢옥수수 선물값도 6% 껑충
♢UN, 러 곡물협정 복귀 촉구
9. 印1·2위 이륜전기차, LG엔솔 배터리로 질주
LG에너지솔루션이 2030년까지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1·2위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편 판매법인을 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구 14억 인도 전기차 공략
♢뉴델리 현지에 판매법인 설립
♢올라일렉트릭·TVS모터 납품
♢두회사 합쳐 시장점유율 44%
♢印시장 2030년까지 10배성장
♢테슬라 등 글로벌업체도 투자
10. 생성형AI의 최대 수혜주 ‘클라우드’…짝짓기도 활발
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9.7% 성장했는데, 생성형AI 덕분에 올해는 더 성장할 전망이다.
생성형AI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5G·6G)이 아니라 클라우드인 셈이다.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 29.7% 성장..올해는 더 성장할 것
♢LLM 없던 아마존, 허깅페이스와 '블룸' 개발키로
♢네이버, KT 수직계열화..NHN클라우드, SKT와 긴밀
♢AI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이 아닌 클라우드
♢시장 커지면 각국 통신처럼 규제할 가능성도
11. 배터리 다음 주자는…탄소중립·기후변화 ETF '들썩'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상승 랠리에 탄소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들썩이고 있다.
철강, 기계장비 테마도 뛰어 눈길을 끈다.
철강 업황은 모멘텀이 약하지만, 2차전지 기대감이 커진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등 개별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후변화 솔루션 ETF, 1개월 20%안팎↑
♢에코프로 주도…탄소중립 모멘텀 ‘맑음’
♢철강·기계장비도 강세…포스코홀딩스 영향
♢철강 업황 약세에도 개별 종목 랠리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