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는 독립 멀티링크 K3 쿱은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 방식이 적용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기아 시드는 3도어와 5도어 두 모델로 출시되며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국내 판매되는 현대 i30, 아반떼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후륜 서스펜션을 포함해서 몇몇 부품이 다르다.(유럽에 판매되는 현대 i30도 내수형 i30과 서스펜션이 다르다)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 전시된 기아 시드는 3도어 해치백 쿠페 모델인 프로시드이며 프로시드 뒤쪽에 2도어 쿠페 K3 쿱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해치백 쿠페 모델 프로시드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K3 쿱 비교해 보았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프로시드는 1.4L 1.6L 가솔린 엔진, 1.6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201마력을 내뿜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프로시드 GT 모델이다. 프로시드 GT는 기존 프로시드와 달리 안개등 자리에 LED DRL이 추가되었고 프런트 범퍼 에어 인테이크 면적을 넓혔다.
K3 쿱 또한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프런트 에어 인테이크 면적을 넓히고 원형 안개등이 적용되었으며 번호판 위치를 리어 범퍼로 내리고 리어램프 디자인을 약간 변경했다.
위 사진이 프로시드 인테리어, 아래 사진이 K3 쿱 인테리어 사진이다. 프로시드 인테리어 디자인이 K3 쿱 보다 운전자중심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프로시드 GT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시트였다. K3 쿱과 비교해서 시트포지션을 더욱 낮출 수 있으며 엉덩이시트가 넓으면서도 좌우 버킷이 툭 튀어나온 시트이기 때문에 서킷, 와인딩주행에서 운전자의 몸을 더욱 잘 지탱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위 사진이 프로시드 GT, 아래 사진이 기아 K3 쿱이다.
또한 K3 쿱, 프로시드 GT 리어 서스펜션 설계도 다르다. 프로시드 GT는 서스펜션 좌우가 따로 움직이는 멀티링크 방식이며 K3 쿱은 우리나라 준중형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체차축 토션 빔 방식이 적용되었다.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좌우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노면추종성이 좋고 승차감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은 휠 하우스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고 단가가 비싸다. 반면 일체차축 토션 빔 방식은 구조가 간단하고 얼라이먼트가 틀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시드 GT의 뒷좌석은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 만큼 K3 쿱보다 뒷좌석이 좁을까? 운전석 시트를 기자 기준으로 맞추고 동료기자가 뒷좌석에 탑승해 보았는데 뒷좌석이 보기보다 넓고 편안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뒷좌석 레그룸 공간이 여유가 있다.
K3 쿱과 프로시드 GT는 동일한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프로시드 GT 기어비가 K3 쿱에 비해 더 큰 기어비 적용 및 기어비 간격을 더욱 좁혀 가속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프로시드 GT는 정지상태에서 60mph(시속 96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30km/h이다.
둘다 기아출신이구요. 엔진은1.6엔진을 장착을 했어요.
둘다 시티에 나왓으면 타보고싶네요.
첫댓글 프로시드gt는... 언제나 보고잇죠...탐나는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