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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의 신호 (계2-53)
2024년 3월11일(월요일)
찬양 : 웬말인가 날 위하여
본문 : 계16장17-21절
☞ https://youtu.be/2fRUR25uVHo?si=8V7ksYLWtYCi4q--
어제는 작은교회 심방 겸 부흥회로 갔다. 감사하게도 새 성도님이 오셨고,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기로 결단해 참 감사했다. 사모님께서 정갈한 식탁을 준비해 주셔서 함께 맛난 식사 후 대화를 나누고 돌아왔다. 주님의 축복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70개 교회 작은교회 심방이 이어지고 내일 있을 중보기도 세미나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주부터 계속된 심방으로 많이 피곤하지만, 모든 일정 가운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통해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일곱째 대접 심판이 나온다. 17절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7절)
헬라 철학에서는 자연계를 크게 네 가지로 본다. 땅, 물, 불, 공기다. 로마제국이 헬라를 정복했지만, 그 철학적 근간은 헬라 철학이 잡고 있었다. 때문에 대접 심판도 땅, 물, 불, 공기로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초점은 이제 이것으로 모든 심판이 끝난다는 사실이다.
특히 17절에 나오는 <공중>이란 단어는 에베소서 2장에 나오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는 표현에 나오는 <공중>과 같은 단어다.
에베소서에 등장하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마귀가 붙들고 있는 세상>을 공중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니까 일곱 번째 대접이 공중에 쏟아졌다는 것은, 마귀와 그가 권세를 잡고있는, 악한 세상 전체의 멸망을 예고한 것이다.
일곱 번째 대접이 공기에 쏟아지자, 그 대접 재앙에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되었다>하신다.
이것은 사단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멸망되고, 피조물이 깨끗하게 되는, 하나님의 심판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는 완료 동사다. 할렐루야 ~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반드시 완전한 심판이 일어나 완성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되었다>
이 소리를 들을 때 사도 요한은 얼마나 황홀했을까?
이 장면에서 생각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외치셨던 말씀이다. <다 이루었다!>
십자가상의 승리(勝利)는, 마귀의 완전한 패배(敗北)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철장으로 마귀의 권세를 꺾어버리셨고, 이제 그들이 마지막까지 발악하지만, 영원히 멸망하게 될 그 날은, 곧,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아멘. 아멘.
이렇게 보좌로부터 난 음성이 있자 놀라운 심판이 진행된다. 18절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일곱 번째 대접이 쏟아지고 선포되자 <번개, 음성, 우렛소리, 지진>이 일어났는데 얼마나 큰지 역사상 이같은 없었다고 말한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와 큰 지진>은 하나님의 임재나 심판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란 사실이다.
모든 심판과 구원이 하나님의 임재아래서 펼쳐진다. 그분의 임재는 죄를 멸하시며 또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구체적인 심판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아멘.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갑자기 이루시는 분이 아니라 분명하게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시고 그 예언을 완성하시는 방식으로 심판하시는 분이심이 오늘 아침 참으로 감사하고 감동이 된다.
왜냐하면 오늘의 이 놀라운 심판도 예언된 말씀이기 때문이다. 학2:6-7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 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놀랍다. 하나님께서 영광의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시면서, 그 전에 온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이 선지자를 통한 예언을 하셨고 이것을 완성하시는 것이다. 아멘. 아멘.
오늘 이 부분이 묵상의 주제가 된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감격하는 것은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이런 재앙이 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온다는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아침에 큰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일곱 대접 재앙이 참으로 무섭지만 믿음의 사람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기쁨의 대접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믿음을 가진 자의 기쁨과 소망이다.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신뢰해~ > 라는 찬양의 가사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오늘 마지막에 보면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무려 60키로나 되는 우박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 세상에서 누가 견딜 수 있습니까? 그리고 본문은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비방하니>라고 말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임하는 신호이기에 흔들려도 하나님을 더욱 섬기는 신호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이것은 심판의 신호일 뿐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모두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하나님을 비방하다가 심판을 당할 것이다. 이런 세상의 한 가운데서 오늘도 이 말씀을 주심으로 나로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한달 한달 선교회를 운영하고 섬기는 일이 정말 기적 아니고는 도저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14년째 이 기적을 이루고 계신다.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이 땅에 유일한 희망이기에 교회를 살려내라고 하시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나는 주님을 신뢰한다. 그래서 오늘도 작은교회를 향하여 나아간다. 라마나욧선교회가 하는 모든 일은 단 한 가지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이다. 아멘.
주님, 오늘도 세상이 흔들리는 현실에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이것을 신호로 삼아 기쁨으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지만 오늘도 기쁨으로 이 길을 걸어가며 주어진 사명의 자리에 충성으로 나아갑니다. 오직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져 섬기는 사역자와 교회가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