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오늘(25일) 한국 진출 80주년 세미나 개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오늘(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동소문동 성골롬반선교센터에서 `골롬반회 한국 진출 80주년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문화와 종교 안에서 하느님의 선교`를 주제로 열린 오늘 세미나에는 선교회 가족과 신자 등 7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성 골롬반 한국지부장 오기백 신부는 인사말에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 속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초대를 하고 계시는지, 하느님의 선교는 무엇인가에 대해 이론뿐만이 아니라 현장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부산교구 서공석 신부는 `Missio Dei(미쇼 데이) 즉, 하느님의 선교, 복음의 선교사명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예수가 사람들에게 촉구한 것은 하느님의 연민, 보살핌, 사랑을 배워 일상의 생활 안에 실천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주 목사는 ‘수행으로서 그리스도인의 Missio Dei (미쇼 데이)’라는 강의에서 "하느님선교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느 민족 어느 종파에 속했든지 세상 어디서나 서로 형제자매로 통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일하게 평신도와 사제들로 구성된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는 ‘사회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는 목표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33년 10월 29일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진출 80주년을 맞은 성 골롬반외방선교회는 ‘한국 진출 80주년 기념 개회 미사’를 시작으로 전시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 소명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평화방송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