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대 대부분의 축구 팬들에게는 '대한민국의 FIFA 월드컵 사상 첫 번째 득점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는 선수입니다. 1986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3-1 패)에서 대한민국의 유일한 득점을 올린 선수였죠.
사실 우리 국대에서 '10번'이라는 번호가 대대로 중요하게 여기는 번호는 아니었습니다. 박주영의 등장 이전까지 '10번'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사실 많지 않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10번을 고정적으로 선호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1980년대 이후로는 고정운이나 최용수 같은 경우가 그나마 연상되지만 이들 역시 국대에서 10번을 정기적으로 달았던 선수들은 아니었습니다.
박창선은 우리 국대에서 최초로 '10번'이 보여주는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10번'하면 으레 생각나는 플레이메이킹, 팀의 구심점, 더불어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 등의 부문을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0번을 달아봤던 선수 중에서 가장 잘 보여줬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말하건대, 박창선은 '1980년대 한국 축구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와 슈퍼리그 2호골이죠?? 영상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알고 싶네요
왜 프로감독은 안하셨을까
할렐루야 vs 유공ㅋ
와 클라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