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제일 궁금한 것은 밤이슬에 또 무슨일이 생겼을까....하면서 궁금한 때도 있었다....
수 년전에 대학동문동아리위주의 다음카페에 방장을 2-3년 한 적이 있다....회원은....1-2천명정도 남짓....
뭐 그리 잘 난 사람들이 많은지....정말 다양한 생각부터,,,,악플러에.....시샘꾼에...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나는 그런 사람들을 사이버에서 접하면서...그냥 눈에 안보이는 공간이기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대부분 회원들은 대학생,,,교사,,,판사 검사....예술가...교수.....언론인...회사원....등 다양한 사회의 활동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어쩌면 카페 생활이라는 것은....서로 싸움도 나고,,,,시기도 하고,,,,엎치락 뒤치락 서로의 의견을 보이면서 순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시간이 필요한 건지도 모르지만,,,,이상하게 밤이슬 카페는 항상 같은 내용이 변화된 모습없이 되풀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곤 하는데...이는 아마,,,,같은 회원들이 아니고,,,,,새로운 회원들이 예전 사람들과 똑 같은 전철을 밟아나가는 과정쯤으로 해석해야 할지...
나는 어릴때부터 어학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였다...나보다 5살 만은 작은 형이 공부하는 것이 마냥 신기했던 것이다.
기억니은도 모르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고,,,,알파벳도 모르고,,,,중학교에 들어갔지만,,,,그리고 항상 잡기에 능해서....구슬치기 딱지치기..수업시간에는 짤짤이라는 것을 하면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다...부자집 아이들의 연필이나 지우개는 항상 내것이나 다름없었다..ㅎㅎ..우연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어....그냥 운을 한번 시험해본적 있었다...골목대장에 개구장이로 유년시절을 보내고,,,하사관학교에 대한 공고를 보고,,,,너무 많이 고민했었다.....하사관학교에 가면 등록금도 보태준다고 하고,,등등...
그래서 내가 공부하면 잘 할 수 있는건지 시험해보기로 했다....고등학교를 갈 수 있는걸까??
헤르만헤세의 유리알유희를 접하기전, 그의 저서.."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읽고...그의 책이라면 모조리 읽어보았다..."지금 세계를 뚫고 나가려고,,,,새가 알을 깨고 나와야된다는"어쩌구 하는 문구때문에...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어디로 도망가볼까...한참동안 헤메이던 시절도 있었다...특히,,,담임선생이 부자집 애들에게 잘 해주고,,나같은 가난한 집 자식에게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데...정말 편애를 해도 너무 눈에 보여서....그 선생이 미웠던 적이 있었다...
중2때인가 누나가 사는 마포쪽에 잠시 와보곤,,,,20살이 다 되어 상경을 하였는데...함께 셤보러 왔다가 청량리역에서 기차시간이 남아서 돌아보던 중에 함께 잡혀 고생하던 2명의 친구중 한명이 당시에는 떨어졌는데...재수하여 인하대 4년 장학생으로 들어가....결국에는 10여년만에 전화 한통 딸랑 받았다...인하대 교수가 되었다고 했다..이 친구의 고향은 강원랜드다..ㅎㅎ.이 친구 말고도 평생 연락 안하다가 딱 한 마디 전하러 연락온 친구가 또 한 명 있는데,,,이 녀석은 동경대(동국대 경주켐퍼스) 한의대 출신인데,,,교수가 되었다고 딱 한 마디 ....그후론 그들의 소식은 들은 바 없다...이런게 세상이겠지....나는 단 한번도 꿈꾸지 못했던 것을 어쩌면 친구들은 꿈꾸고 살아왔으리라 생각이 든다...
코리아 사장을 비롯 몇몇 대형업체 사장들은 강남업소에서 빼박이 하면서나 대리운전을 하면서
지금처럼 부자가 되는 꿈을 꾸며 살았겠지?
첫댓글 다마[구슬]치기,, 딱지먹기,, 짤짤이..나도 해봣는데..으....
막달순님 행복하시고,,,,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게 함께 해주세요....
애니멀님 열심히 읽구 있어요...빨리 작성 하셔요... 말미엔 이별의 내용 이시겠죠...ㅜ.ㅜ.ㅜ.
저는 파 ~~~ 도 해봤습니다.. 책상위에 십원짜리 동전 2개를 놓고 입으로 파~~ 해서 올라타면 먹는..ㅋㅋ
파는 네가짱인데 .. 동네딱지는 전부 내꺼. 박스별로담아서 ㅋㅋ
저도 딱지 팔아서 엿장수에게 엿바꿔먹고 그랬습니다..동그란딱지는 3만장,,,고무딱지는 두 양동이,,,,구슬은 2말....(25년전에...2천원에 처분했어요...ㅎㅎ) 행복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시절 무단 결석 6개월 이상을 했었는(땡땡이;만화집으로 등교)데...다행히 학교에서 안 짤라서...오늘날 이렇게나마 사람구실은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