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화창한 가을날,,바람은 좀 불었지만,,
산하 친 할머니.할아버지가 오셔서 목포에서
친구분 아들 결혼식겸 동창 모임이 있다고 하여
저희가 여행겸 모셔다 드리기고 했지요,,
먼저 가기전에 무등산 산장 근처에 가서
버섯 전골로 점심을 먹고,,
난 잘 모르겠는데 울 시부모님 너무 만나게 잘 드시고,,
다음에 또 오자시네요,,ㅎㅎㅎㅎㅎ
너무 기분좋더라구요,,맛있게..잘드시닌까,,
산하가 잘 먹는것과는 또 다르게...ㅎㅎ
그리고 목포로 출발,,
몇년전에 목포가 아직 개발되기 전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오래전에 가보고 이번에 갔는데..
와아~~ 많이 변했더라구요,,
서울에서 분당이다,일산이다,,그런것처럼,,다 개발이 되어서,,
목포에 가보신적이 있는지..
목포하면 "유달산" 하고 바닷가에 있는 "신안 비치호텔" 이 좀 유명하죠,,
그래서 저희도 시간이 남아 유달산으로 올라갔어요,,
그곳에서 바다며 목포 시가지가 다 내려다보이는
제법 높은 산이지요,,
정말 멋지더라구요,,
주위에 펼쳐진 바닷가의 광경,,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이젠 관광지의 분위기를 내고 있더라구요,,
안전 설치며 휴식공간이며,,다 갖춰놓고,,
어제 바람이 좀 불어서 춥긴 했지만,,
울 산하,,그래도 끄떡없이 잘 견디고,,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산하는 바위에 올라가서 찍겠다는 둥,,
"여기에서 찍어!" 하고 장소를 지정하는 둥,,,
정말 귀엽죠?
오랜만에 "뻔데기"를 먹었어요,,
우아~~ㅇ~~ 진짜 맛있는거 있죠,,오랜만에 따끈한 뻔데기를 먹어서
그랬는지..ㅎㅎㅎ
님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암튼 시부모님들과 하는 짧은 여행이였지만,,좋았어요,,
목포의 눈물(이난영)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았고,,
언제 기회되면 목포한번 다녀가보세요,,좀 멀긴 하겠지만,,
참 올라오는 길에 가벼운 접촉사고도 있었지요,,,
다행히 모두 무사하고 차만,,
누가 뒤에서 저희 차를 "쿵"..그래서 이번기회에 도색하게
생겼네요,,
암튼 사고 나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ㅎㅏ고,
주위에 있던 주유소에 들렀는데..
세상에 거기서 "반달곰"을 봤어요,,,
한쌍이나,,넘 신기하더라구요,,동물원이 아닌 것도 바로 눈앞에서!!
울 산하 무지 신기해 하고 좋아했어요,,
이 반달곰이 똑똑한지..악수도 하데요,,ㅎㅎㅎ
재주도 잘 넘고,,
첫댓글 시부모님과의 짧은 여행..즐거우셨다니 글을 읽는 제가 더 기쁜 마음이네여. 산하두 제법 말을 잘 하나봐여. 장소까정 지정하구... 접촉사고도 잘 해결되길 바랄께여.
큰사고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네요... 제가 아시는 분도 결혼식 일주일 남겨두고 누나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거든요...정말 운전 조심하세요....그리고 너무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암턴 멋진 목포여행이었던거 같네요...
목포라는 말에 귀가 번쩍했어요. 저의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았던곳이거든요. 암튼 시부모님과의 즐거운 여행이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