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모어왕가를 위해 스코트랜드를 위해!!!" AD1084년 겨울 더블린 전투 에드몬트의 스승 루안시안..
AD.1084년 아일랜드는 사상 최대의 혹한이 찾아왔다..
에드몬트:젠장.. 여기도 유령 마을이라니...
에드몬트의 부대는 아일랜드 지리에 밝은 정탐병을 데리고 아일랜드의 마을 구석 구석 찾아 다니며 용병들을 고용 할려고 했지만.. 몇달째 모든 아일랜드의 마을의 주민들이 험한 혹한을 피해 아래 지방으로 이미 피난을 가버린 상태였다.. 어려서부터 추운 혹한에 잔뼈가 굵은 주민들조차 이번 혹한의 냉혹한 추위에 모두 마을을 버리고 떠나버린것이다 그 마을과 지역에서 몇달째 에드몬트의 부대는 용병대를 찾는다고 돌아다닌탓에 이미 부대는 탈진상태였고 사기는 말도 못할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이미 체력도 고갈돼 버린 그들은.. 그져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걸어다니고 있는 유령과 같은 모습이였다.. 가뜩이나 적은 병력으로 인버네스에서 출정 했던 에드먼트의 부대는 많은수가 얼어죽거나 고된 행군에 의해 낙오 되어 버린 상태였다... 명예의 에드몬트, 지혜의 에드몬트라 불리였던 에드몬트는 처음으로 자신의 선택에 깊은 실망과 후회를 하고 있었다.. 힘든 상황에도 에드몬트의 선택을 믿고 있었던 부하들은 처음으로 에드먼트가 번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절망에휩싸였다.. 부대의 사기는 더욱 극심하게 떨어지고 있었다...에드몬트를 어려서부터 지켜 봤던 친구이자 스승인 부대장 루안시안은 옆에서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 보고 있었다..
루안시안:왕자님 선택은 절때 어리석지 않으셨습니다.. 왕자님은 왕자님이시지 신이 아니십니다..왕자님은 왕자님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분히 성실히 이행하셨습니다..왕자님께 중요한건 부하들의 목숨보다도 전하의 어명입니다.. 만약 저희들도 그걸 위해 죽는다면 저희들또한 영광입니다..
에드몬트는 잠시 자신의 본분을 잊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너무 완벽할려고 했다는것을 알았다... 그의 말이 맞다.. 그는 왕자일뿐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다.. 비록 그가 그의 나라 백성들은 지도 할수 있지만 자연까지 그의 명령을 따르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그것은 관활구역이 다른것 이였다..
에드몬트:자네 말이 맞네... 나는 대비 할수만 있을뿐 자연을 조종할수는 없지..고맙네.
루안시안은 더이상 말하지 않고 겸손하게 에드몬트에게 인사를 했다.. 에드먼트는 말머리를 축처지고 모든 사기를 잃어버린 자신의 부대를 향해 말머리를 돌렸다.
에드몬트: 우리가 무얼위해 나왔는가? 우리가 무얼위해 시작했는가? 우리가 편하기만 원했다면 우리는 전에 생활처럼 손에 쟁기와 낫과 곡갱이를 들고 잉글랜드의 종노릇을 하면된다. 무엇을 위해 우리가 칼을 들고 나왔는가 무엇을 위해 무기를 들고 고향을 떠났던가!!
에드몬트의 이 말에 부하들은 축처진 몸을 다시 세우고 흐트러지게 아무렇게나 쥐고 있었던 무기를 다시 손으로 꼭 쥐었다. 절망에 빠졌던 눈초리와 표정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얼굴표정에는 각오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너무힘든 눈바람과 시간속에 그들은 어느세 처음 마음을 다잡았던 각오를 잊고 있었다 '무얼위해 나왔는가! , 무얼위해 가족들과 이별했는가 ?, 무얼위해 자신을 희생하는가?'
에드몬트: 난 자네들에게 생존을 보장하지 않겠네..,전쟁 자체가 생존을 보장할수 없는 환경이다.. 만약 자신의 생존을 위해 무기를 들고 고향을 나왔다면..지금이라도 다시 돌아가도 말리지 않겠네.. 자신이 누굴위해 이곳까지 나왔는지 생각해보게!!
부하들은 각오가 가득한 표정으로 이를 꽉깨무는 병사가 있는가 하면.. 감정에 북받혀서 눈가에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 병사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동일했다.. 지금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나왔던 이유이다.. 바로 그들의 '부모님이나 아내, 아이들,사랑하는 연인,등.. '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이였다.. 그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지원했었다. 에드몬트는 분명 가도 된다고 했지만 한명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품은 병사는 없었다... 그들은 어느순간 자신들의 사명을 발견하는순간 에딘버러에서 출정 했을때보다도 사기충만해 있었다..루안시안은 뒤에서 묵묵히 지켜 보고 있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생활에서 투구를 쓰고 다녔기때문에 그의 표정은 읽을수 없었다.. 하지만 다시 행군을 시작 하기전 그도 한참동안 에딘버러쪽을 쳐다 보고 있었다...
다음달 11월 에드몬트의 부대는 더블린이 잘보이는 지형에 기지를 건설하고 야영을 하였다... 그들은 이미 아일랜드의 정찰병에 발각된 상태였고 더이상 용병도 구할수 없다..그들은 궁지에 몰렸다 나갈수도 없다 그들이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가지다 더블린을 차지하여 더블린에 있는 식량을 탈취 하는것 뿐이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 하더라도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였기때문에 식량이 많이 비축해 있기때문이다..더블린의 군대는 이미 스코틀랜드 부대가 자기보다 수적으로 훨신 열세라는걸 알고 있었다. 그러기때문에 독안에 쥐라는것도 잘알고 있었다. 그들은 돌진해 죽던지 아니면 얼어죽던지 둘중에 하나겠지만 분명한건 죽는다라는걸 잘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그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들기만 기달리고 있었다. 에드먼트도 그들이 기습공격을 하지 않을껀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이긴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애써 에드먼트에 수에 말리지 않을껄 잘알고 있기에 그들이 잘 대비 하고 있는수에 덤비는 수밖에 없었다..에드먼트는 그의 중요 간부들과 함께 늦은 밤까지 밤세 작전회의를 하였다...
에드먼트:이건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어.
작전지도를 유심히 보고 있는 에드먼트는 근심에 쌓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러자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루안시안이 말을 꺼냈다..
루안시안:맞습니다.. 왕자님 하지만 의미있는 죽음이 더 많은걸 남기는 법입니다.
이번전투는 후퇴 할수도 없는 상황인걸 잘 알고 있던 에드먼트와 그의 부하들은 피할수 없는 선택이란걸 잘 알고 있었다.
에드먼트:내일 아침 공격을 시작 하겠다.. 모두들 가서 부대다시 제정비 하도록...오늘은 꼭 대원들과 모여 기도를 하시게.
부하들:네..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날밤은 에드먼트의 생에 제일 긴 저녘이였다..그의 선택에 모든 부대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그는 절때편히 있을수가 없었다.. 다음날아침 그는 부대를 빠르게 재정비를 하고 더블린을 공격하였다.
더블린은 큰마을이긴 하지만 성벽이 갖추어져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에겐 성벽이 더 도움이 되었을수도 있다...그들이 갈수 있는길은 이길뿐이다..그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던 더블린의 수비대장 조지아는 그들을 비웃었다..
대장 조지아:저들이 드디어 미쳤나보구나.. 재미나게 환영해주자!!!
더블린의 병사들은 스코트랜드의 초라한 병력이 가소롭다는듯 크게 웃었다...하지만 가까이 올수록 다가오는 그들의 비장한 표정에서 묻어나오는 알수 없는 긴장감이 수적으로도 우세였던 더블린의 병사들까지 알지 못하는 기운으로 점점 압박해 오는거 같았다 멀리 있을때 조롱하고 놀려?던 스코트랜드의 병사들이 점점 다가오자 그들의 웃음소리도 점차 줄어드렀다.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스코트랜드는 크게 열세였다. 정규 훈련을 받아본 병사라고는 하이랜더 궁병대 그들조차도 정규 군인이라기보다 활쏘기에 재능을 보이는 농부나 인부들에게 활을 주고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본게 전부였다. 하지만 더블린의 병사들은 수도를 호위 하고 있는 최정예부대.. 그리고 잉글랜드의 지원으로 스코트랜드보다 훨씬 질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잉글랜드의 계략이 어느정도 힘을 키우는 주변국 견재를 위해 그에 라이벌 국가를 지원해줘 서로 붕괴하면 모두 집어 삼키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고 이미 그렇게 많이 당해본터라.. 현제 급부상 하고 있는 스코트랜드 견재를 위해 필시 아일랜드를 지원했을꺼라는건..에드워드는 훤이 알고 있었다.. 이기기 힘들꺼라는것은 알았지만. 이게 유일한 탈출구다.
에드먼트: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더이상 못볼수도 있다..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었다는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잊혀지지 않을것이다..저들은 조롱하겠지만 우리는 사랑하는자들을 지키기 위해 이자리에 있다 스코트랜드의 힘을 저들에게 보여주자!!!!!!
병사들:우아아!!!!!!!
그들의 몸은 많이 정말 많이 지쳐 있었다.... 성한 사람한명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정신력이 있었다.
에드먼트:조준... 발싸!!!
에드먼트의 신호가 떨어지자 화살이 적진에 떨어졌고 적들은 그 화살을 맞고 에드먼트의 군대쪽으로 방향을 틀고 맹렬히 전진해오기 시작했다.
에드먼트는 서둘러 손수 더블린의 병사들의 허리를 끊고 궁병대의 진형의 흔들림을 막으려 했지만. 너무 더블린의 병사들이 많았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군사들이던가 아니면 많은 경험이 있는 유능한 용병들이 많이 있었다..대부분의 혹한때문 대부분의 용병대는 보상으로 주는 적은 식량으로도 이 겨울을 살아가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을 한다. 가뜩이나 한파닥치는 바람에 근처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아일랜드수도 더블린으로 몰리는 바람에 더블린은 적은 돈을가지고 질좋고 많은 병사를 보유 할수 있었다.. 그들의 물량에 아무리 용맹으로 무장했다 하더라도 속수 무책이였다..사실 스코트랜드인들은 아직가지도 '전사'의 모습보다'농부의 모습이 많았다..'
에드먼트:병령이 너무 많다 끝까지 막아라 !!! 조지아:이런 애송이 부대로 날 막을려 하다니!!
그리고 곧 도착한 아일랜드의 최정예병 갤로우글래스 보병들이 습격을 해왔다. 이들은 아주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아일랜드의 정규군으로 악명이 자자 하다.. 이 갤로우글래스 보병들에 의해 스코트랜드의 병사들은 속수 무책으로 쓰러져 갔다. 이들은 장비나 훈련도 체계적으로 훨씬 강도 높게 받았지만 제일중요한건 그들보다도 용맹심이 더욱 뛰어났다. 모든 보병대는 쓰러져 나가고.. 에드몬트의 근위대만 전쟁터 한복판에서 싸우고 있었다.. 에드몬트도 끝까지 용맹하게 싸우고는 있지만 갤로우글래스병들의 공격으로 이미 오른팔이나 왼쪽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었다. 왼팔엔 방금 투척병이 투척한 쇠고챙이가 흉찍할정도로 박혀있었다..
에드몬트:영광...,스러웠다 스코트랜드의 전사들이여!!!...
에드몬트는 자기의 죽음을 직감했다..완벽히 갤로우글래스병에게 포위가 되었다..그들은 에드몬트의 주위의 병사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의 대장의 명령을 기다리며 갇은 욕설과 비하 조롱들을 해왔다...
갤로우글래스병(스발슨):대장님 .. 이 왕자를 어떻게 할까요? 죽이는거라면 저에게 맞껴 주십시오..이 왕자의 목을 제 집에 전시해 두고 싶군요!!! 몸은 개밥으로 줘도 마땅하지만요!!
조지아는 뒤에서 비웃으며 에드먼트와 스발슨을 처다보왔다..애초에 그에게는 살려줄 마음은 없었지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왕자의 절망에 찬 모습을 보고 싶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에드먼트는 그의 입에서 무슨말이 나올줄 알았기때문에 갤로우글래스병들에게 포위를 당할때 눈을 지그시 감았다...
대장 조지아:이런 싱거운녀석! 얼굴표정 하나 안바뀌다니 끝까지 싱겁고만.. 죽여라.. 그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구나!!
그때였다.. 뒤에서 갑자기 포위하고 있던 보병들이 추풍낙엽처럼 외마디 비병으로 차례차례 쓰러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장 조지아: 뭐지??!!! 스코트랜드 보병대는 전멸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병사:대장님!! 전멸한줄 알았던 두명의 근위병들이 저희 아군들을 뚫고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대장 조지아:이런 무능한놈들!! 단 두명에 군대가 흔들리고 있단말이야??!!! 뭐하는건가!!!장난하자는건가?!!
병사: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막강합니다...
그때 뒤에서 갤로우글래병의 포위까지 뚫고 에드먼트에게로 이미 많은 상처가나와서 파란색의 군복이 대부분 빨간색으로 변해버린 루안시안이 에드먼트에게로 왔다.
에드먼트:루안시안!!
루안시안:여기계셨군요!! 뭐하시는겁니까!! 정신 차리십시오!! 여기에 이럴려고 오셨습니까!!!
에드먼트는 순간 자기귀를 의심했다 목소리는 분명 루안시안이였지만 생전 처음듣는 강한 어조였다..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목소리였다 루안시안은 에드먼트에게 항상 자상하고 겸손했다..뒤에 묵묵히 지켜보다가 조용히 다가와 조언을 말해주고 조용히 나가는 그런 겸손한 인격의 소유자 였기 때문이다..그가 에드먼트에게 목소리를 높힌적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처음으로 호통하는 루안시안의 모습을 본 에드먼트는 모든걸 포기해버려 망현자실한 상태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더블린의 병사들은 이미 루안시안의 활약으로 너무 많은 병사들을 잃어버린후 루안시안의 사기에 눌려 덤비지 못하고 주위만 빙빙 돌고 있을뿐이였다.
루안시안:여기는 저희에게 맞기고 어서 탈출하십시오!
에드몬트:무슨 소리인가.. 우리는 죽어도 같이죽고 살아도 같이 죽자고..
루안시안:그럴수 없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저희들의 피를 다 무모하게 하실껍니까!!! 어제 제가 말해드렸던 말의 의미를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 루안시안:맞습니다.. 왕자님 하지만 의미있는 죽음이 더 많은걸 남기는법입니다. ------------------------------------------------------------------------------------------------------------ 사실 루안시안은 어제 출정할때부터 더블린 전투의 승패를 예상하고 있었다.. 현제 스코트랜드의 군사들은 갑자기 뛰어난 급부상을 했다고 하더라도 '힘쎈농부'에 지나지 않은 정도고.. 더블린의 병사들은 정규군이다 그리고 그 혹한을 이기고 더블린 정예병들을 뚫고 더블린을 점령한다는것은 무리는 커녕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가 왜 아무 의견도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그 명령에 따랐을까? 왜 에드몬트에게 이번 작전이 힘들다는 말은 꺼내지 않고 힘들고 낙심할때 옆에서 희망적인 조언을 해주었는가.. 기사도의 첫째 덕목은 '순종과 섬김'이다..그는 그렇게 배워왔고 또한 에드먼트에게 그렇게 가르쳐 왔다.. 그렇게 가르쳤던 자신이 에드먼트에게 그런 말을 할수도 없을뿐더러..그는 자신과 자신들의 죽음으로 더 많은걸 남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문뜩 어린시절 루안시안이 자신에게 가르쳤던 말이 생각이 났다.. ------------------------------------------------------------------------------------------------------------ 루안시안:왕자님.. 왕자님은 삶이 중요하다 생각하십니까? 죽음이 중요하다 생각 하십니까?
에드몬트:글세... 아직 딱히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삶이 중요 하지 않을까?? 루안시안:왕자님 삶보다도 중요한것이 죽음입니다.사람이 부귀영화를 얻는다고 하여도 의미 없는 죽음으로 인생을 마쳤다면 그 인생은 의미없는 인생일 뿐입니다...모든 일에는 시작보다도 끝이 중요한것입니다... --------------------------------------------------------------------------------------------------------------------------- 에드몬트:.....루안시안.... 루안시안:제 삶의 의미를 ?밟지 말아주십시오...
에드몬트는 그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다..그는 에드몬트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고 당장에라도 에드몬트가 떠나면 돌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드몬트는 루안시안에게 마지막 한마디라도 전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너무 고마운 나머지 고맙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 했기 때문이다.. 그가 감정에 북받혀 머뭇 머뭇 되고 있을때 루안시안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루안시안:왕자님도 삶의 의미를 찾으시면 되시는겁니다..
에드몬트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눈물이 앞을 가리고 앞을 볼수 없을정도로 흘렀지만 절때 소리내어 울을수 없었다.. 루안시안과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부하들의 목숨을 헛되게 할수 없었기에.. 그는 조용히 말머리를 돌려 방금 루안시안이 병사들을 뚫고 나왔던 틈으로 말을 몰았다.. 더블린의 병사들은 에드몬트가 왕자인건 알수 있었으나 루안시안의 활약으로 기가 죽고 루안시안의 살기에 기가 눌려 에드몬트에게는 손도 대지 못하였다..그들은 에드몬트가 옆을 지나가는데도 루안시안에게 단한명도 얼굴을 때지 못했다.. 그리고 에드몬트가 부대를 빠져나가자 그 무리는 다시 루안시안을 에워쌓다. 루안시안은 에드먼트의 말이 무사히 부대를 빠져나가는걸 들었다.. 비록 얼굴은 돌리지 않았지만 수많은 전쟁터에 몸담았던 그는 말 에드몬트의 말발굽 소리만 들어도 그가 어디있는지 알수 있었다.. 에드몬트가 더블린의 병사들에게 무사희 대피한것을 확인한 그는 숨을 가다 듬었다.. 더블린의 모든 병사들은 이미 루안시안과 그의 절친한 부하 그리고 아들이기도한 룩스시아 의 사기에 눌려 수가 훨씬 많음에도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루안시안:아들아 .. 준비됐니?
룩스시아:네 아버지.. 마지막을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루안시안:나야 말로 영광이란다...
대장 조지아:이런 괴물같은.....
루안시안:캔모어 왕가를 위해 스코트랜드를 위해!!!
루안시안 부자는 더블린의 보병대의 포위를 순식간에 뚫고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대장 조지아에게 맹렬히 달려간다.
대장 조시아:크 커 컥.... 뭐... 이런 .... 엿같은 경우...가.......
멀리 궁병부대의 사이에서 지켜보고 있던 조시아는 그 많은 보병 부대를 뚫고 자신에게로 돌격한 부자를 보며 죽으면서까지 믿어지지 않았다..궁병부대는 졸지에 부자에게 학살이 되게 돼고 루안시안부자는 뒤에 도착한 갤로우글래스 보병대및 다른 투창병들에게 포위되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다..
6명이 남아도 묵묵히 뒤에서 끊임없이 사격을 하고 있었던 하이랜서 궁병대도 에드몬트가 후퇴 하는걸 보고 따라 오기시작한다. 그들의 의무는 '끝까지 왕자를 지키는것'이기 때문이다.
수의 더블린 병사들을 죽였다... 에드먼트는 후퇴하는도중 멀리서 자신들의 대장 조지아가 전사했다는 더블린 병사들의 웅성거림을 듣게 된다.. 비록 야비하긴 했지만 그또한 훌륭한 책략가였기에 더블린은 그의 죽음으로 더 큰걸 잃었다..그리고 패배하긴했지만 에드먼트는 그패배로 더 많은걸 얻었다.
나에게 제일 참혹했던 그 전쟁이 내게 제일 아름다운 전쟁이 될수 있었던건.. 그 전쟁이 나에게 너무나 많은걸 가르쳐 줘서 이겠지...- 먼훗날 왕궁에서 임종 직전의 에드먼트-
|
출처: 빽마운틴의24시간 행복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빽마운틴
첫댓글 사진 엑박 문제로 다시 올렸습니다.
-0- 아.. 블로그에서 작성하고 퍼왔는데 오면서 자동으로 오타가 돼네요 근데 수정안돼네요 ... 아 다음-_-.. 루안시안의 중간대사 '제 삶의 의미를...?' 에서 ? 에러 입니다 근데 수정이 안돼네요 아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