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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직할기관 주요업무 보고에 대한 질의.답변 내용
1.교육연수원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조춘기 위원입니다. 원장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교육연수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들이 학생들을 충실하게 잘 가르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책들을 발굴해서 시행하고 있지만, 그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교사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교사의 능력과 소명감 그리고 열정이 없으면 어떤 시책도 성공할 수 없다, 그런 생각에서 원장님이 교육연수원장으로 발탁되셔서 가신 것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쪽 동부지역이나 서남부지역 원거리에 근무하고 거주하는 교직원들이 연수원에서 장기간 연수를 받을 때, 예를 들면 60시간, 10일 이상 연수받을 때 숙소가 없어서 대단히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열약한 환경에서 하숙을 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왕에 시설이 좋은 연수원에 장기간 연수하는 교직원들을 위한 숙소도 마련했으면 좋지 않겠냐, 그런 건의들이 들어오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원장 전행렬 : 우선 우리 원에 있는 우정의 집이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때는 일시적인 합숙연수 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기거를 할 수 있는 그런 우리 원 직원들을 위한 숙소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그렇지 않아도 3월 25일 정도에 예정되어 있는 교육감님 정책 간담회에 건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니까 앞으로 숙소를 확대할 생각은 가지고 계신가요?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원장 전행렬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방학 중에 교직원들 연수가 집중되어 있으니까 방학 중에 는 사용하지 않는 광주 인근의 고등학교 생활관,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면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인근의 담양공고라든가, 그런 생각은 안 해 보셨어요?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원장 전행렬 : 연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연수생들의 기숙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2.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교육위원님들의 질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동료위원이 제기했습니다마는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을 위시해서 본청 직할 평생교육기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또 예산도 많이 할애가 되고 있는데, 물론 평생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각 시․군마다 종합복지관과 시.군립도서관 등을 설립해서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교육청 직할기관인 평생교육기관에서는 우리 학생들을 위주로 하는 교육을 해야 되겠다는 여론입니다. 우리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급한 내용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특히 휴업일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얼마 전에 언론에도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근래에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담배연기 자욱한 여고교실」등 계속 흡연학생들이 늘어난다는 거에요. 작년도에 우리 도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니까 중학생들이 0.2%, 고등학생들이 1.98%, 약 2%가 담배를 피웁니다. 그런데 실상은 이보다 더 심각하다는 겁니다. 서남부 쪽에 있는 모 전문계 고등학교 선생님이 메일을 보내왔는데, 자기 학교 학생들의 흡연율이 60%를 넘는다는 겁니다. 60%, 놀랬어요. 열 명 중 여섯 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거에요. 그런 속에서 어떻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겠어요. 또 작년 11월 29일자 보도 내용입니다마는, 우리 전남의 중․고등학생들 중 매년 1천여 명이 중도탈락을 합니다. 아주 심각하지요. 그래서 이런 문제 학생들의 지도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가령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와서 3박 4일이나 4박 5일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완전히 금연을 하게 한다든가, 1천여 명의 중도 탈락된 학생들을 다시 복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킨다든가 아니면 중도탈락이 예견되는 위험한 아이들을 사전에 선발해서 학교생활에 건강하게 적응을 잘 하도록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쪽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장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박문재 : 예, 저도 위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희들이 앞으로 교육관이 건립이 되면 1박 2일이나 2박 3일 중에 인성이라든가 심성계발 프로그램 등등을 해서 학생들의 그런 인성지도를 하는데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계발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평생교육 기관의 대표로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한테 제가 제기하는 건데 아무튼 우리 교육청 산하의 도서관이나 평생교육기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강좌는 가급적 줄여가자는 겁니다. 각 지자체에서 그 쪽에는 너무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의 평생교육 시설이나 예산을 우리 학생교육에 올인하자, 그걸 주문하고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3.목포공공도서관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주요업무 보고 자료를 보니까 전자책이 2만 8,500권이 있던데 맞지요?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전자책 준비 많이 하셨는데, 작년 1년 동안 접속해서 이 전자책을 활용한 실적이 어느 정도 됩니까?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지난번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때도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자책 활용 실적이 2008년도까지 1,500권 정도를 빌려봤습니다. 그래서 2008년도에 교육장님들 계십니다마는 교육장님들 협조를 받아서 학교에 홍보를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한 해 동안 회원으로 가입한 수가 1만 5천명 정도 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주로 성인이 많은가요, 학생이 많은가요?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학생이 많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학생 중에서는 초․중등별로 물론 초등이 많겠죠?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그렇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초등학생들이 전자책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여러 가지 부정적인 문제점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 보셨어요?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문제점 있습니다. 수기된 책하고 전자 파일로 된 책하고는 우선 시각상 다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니터로 보기가 불편한데 학생들은 굉장히 좋아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상 좀 문제가 있고 그런 것보다는 좋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장점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전자책을 활용하면서 장시간 컴퓨터에 노출되어 있을 때,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 시력문제라든가 또 전자파문제라든가 그 외에도 많이 있죠?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예,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컴퓨터에서 오락게임이 노출돼서 거기에 흥미를 갖고 빠진다든가, 이런 부정적인 측면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학부모들은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홍보할 때 그런 것까지 홍보를 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방금 해봤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제 생각 같아서는 예산을 들여서 전자책을 많이 준비할 것이 아니라, 수고스럽지만 도서관에서 사서들이 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책 소개 정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자라든가 주제라든가 줄거리라든가를 간단히 소개하고 이런 내용의 책이 우리 도서관 어디에 비치되어 있다, 그 정도 안내만 해 주면 학생들이 거기 들어가서 아, 이런 책이 있구나. 목포도서관에 가서 빌려서 봐야 되겠구나. 아니면 서점에 가서 구입해서 읽어봐야 되겠구나.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긴 동화책이나 소설책 등을 장시간 컴퓨터모니터상에서 읽어갈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에요. 우리 성인들도 컴퓨터로 한두 시간 작업하고 나면 어떻던가요? 고개도 뻐근하고 눈도 시리고 아주 안 좋은데 하물며 어린 아이들이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오랜 시간 전자책을 읽는 동안에 문제가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연구를 해 보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앞으로 연구해서 그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고, 여기 교육장님들 계시니까 장점을 한번 소개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장점은 대충 다 알고 있어요. 전자책 구입에 따른 예산도 절감하고 이런 문제점도 줄이기 위해서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서는 책 소개를 재미있고 자상하게 해 주는 것이 더 좋다는 겁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구제풍 :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목포공공도서관에 대한 질의는 이상입니다.
4.전라남도자연학습장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소장님, 이제 부임하셔서 하실 일이 많을 텐데 수고 많이 하시겠습니다. 자연학습장이 근년에 오면서 많이 위축되고 소외된 것 같은데... 소장님도 아마 부임하시면서 그런 생각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자연학습장이 학생들에게 자연 관찰이라든가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조류나 야생화 등을 증식하고 양식해서 일선학교에 보급하여 탐구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등 그 역할이 중요함에도 근년에 오면서 소장으로 계신 분들이 잠시 거쳐 가는 자리이다 보니 재임하는 동안에 적극적으로 자연학습장의 역할 증대를 위한 노력이 좀 부족했다는 여론들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능력이 출중하시고 소신도 투철하신 소장님이 가셔서 앞으로 자연학습장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기 부임하셔서 이제 현황파악을 하셨을 텐데 앞으로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우셨어요?
○ 전라남도자연학습장 관리소장 차완기 : 우선 존경하는 조춘기 교육위원님 의 격려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부임해서 현황 파악을 하는 과정에 이건 너무 자연학습장 기본 취지와 우리 조례상 설치 목적을 달성하기에 학습 환경하고 좀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협소하고 또 너무 여러 가지 재배 상황이 밀집되어있고 또 표본이나 박제 이런 것도 사람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공간이 아주 협소한 그런 상황이라서 이거 빨리 전시공간부터 확보를 해야 되고 또 아까 말씀대로 우리가 생산물 증식시키고 만들어내서 일선학교에 분양함으로써 자연관찰 외연을 확대해 가는 그런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되겠다 이런 소신,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말씀대로 길러낼 수 있는 공간이 지극히 협소하다, 이런 문제들 그래서 제가 아, 이거 시급하게 한 다섯 가지 과제를 선정을 해 가지고 이걸 한 5년 동안에 추진함으로써 자연학습, 말 그대로 자연학습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학습여건, 또 그런 교육여건을 만들어 보자 그런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보고서 말미에 발전과제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자료를 봤습니다. 작년도에도 조류라든가 야생화 등을 상당히 증식을 해 가지고 일선학교에 분양도 하고 그랬던데 아직은 방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야생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땅도 좁고 전시관도 거의 없는 등의 어려운 여건을 보고서를 통해서 살펴봤는데, 소장님의 의욕이 넘치시니까 앞으로 자연학습장의 발전계획을 방금 말씀하신대로 5개년 정도 잡아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놓으시는 것이 소장님의 마지막 역할이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시급하게 부족한 것이 뭔가요?
○ 전라남도자연학습장 관리소장 차완기 : 저희 지금 인력이 저를 포함해서 열 명입니다. 열 명인데 우리 연구사 두 분 또 나머지 기능 인력이 세 분 있습니다. 이 분들 엄청나게 바쁘게 일이 돌아갑니다. 또 그 분들 숙직, 일직 다 합니다. 그래서 인력이 절대 부족합니다, 정규인원을 배치하기 어렵다면 전산인력이 절대 필요하니 전산보조원을 배치해 줫으면 좋겠다 이런 욕심이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시간이 있었으면 소장님의 계획을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 이만 줄이겠습니다.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설이나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앞으로 집행부하고 긴밀하게 연락하셔서 시설도 확장하고 인력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5.지리산학생수련장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민병환 소장님, 월출야영장에 근무하시다가 수련장에 가셨는데 수고 많이 하십니다.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감사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런데 보고 자료를 보니까 청소년지도사가 미배치됐다고 하는데 입소학생 지도를 누가 담당합니까?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지금 현재 파견교사가 작년부터 있어서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파트별로 여섯 명의 강사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저도 간단하게 질의할 테니까 답변도 간단하게 해 주세요. 현안과제로 인솔교사 숙소가 미설치되어서 숙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던데 지금까지는 입소생 인솔 교사들이 어디서 숙식을 했어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생활관 내에 방이 서른 개 있는데 그것이 학생 숙소입니다. 그래서 숙소가 200명 정원인데 학생 숙소를 할애해서 인솔교사들이 거기서 숙박을 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학생하고 인솔교사하고 같은 숙소에서 숙식을 하는 것이 입소생들의 생활지도에 도움이 될 텐데, 숙소가 따로 없어서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신 것은 무슨 말씀이십니까?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생활실에 200명 전체 학생을 수용해야만이 200명 학생들 정확한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데, 생활실을 학생들이 사용할 것을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학생하고 선생님은 같이 반드시 함께 하셔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 방을 통상 한학교면 세 개, 두 개 학교면 여섯 개를 학생들 방을 할애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만큼 학생들이 그 방에 못들어 가기 때문에 다른 방에 학생들이 좁게 자게 됩니다. 그래서 생활실내 마침 물품보관실이 두 실 있어서 두 실을 인솔자 숙소로 개조를 하고,......
○ 교육위원 조춘기 : 알겠습니다. 민 소장님은 월출야영장에 계시다가 지금 지리산학생수련장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러니까 수련장과 야영장에 두루 근무를 하신 분이 민 소장님이어서 제가 질의를 하는 건데, 우리 도내 세 개의 야영장과 세 개의 수련장의 입소 학생들 프로그램 내용을 보니까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면 학생들이 도착하면 숙소나 생활관을 배정을 하고, 산악 등반을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고, 촛불의식하고, 명상의 시간, 편지쓰기 등 야영장이나 수련장이나 프로그램 내용이 거의 유사합니다. 소장님은 야영장과 수련장 양쪽에 근무하셨으니까 공통점과 차이점이 뭔가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공통점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보면 수련활동이라는 것은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품성과 기량을 배양하는 교육적인 활동입니다. 그런데 야영장이나 수련장이나 똑같은 수련활동을 하는데 야영장은 야영편의시설을 갖춘 기관이고 수련장은 생활관을 갖춘 기관이고 시설면의 차이지 기본 내용은 같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았습니다. 그래서 야영장은 영지가 있어야 되고 거기에 아이들이 영지에서,.....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막영을 하죠.
○ 교육위원 조춘기 : 소장님 말씀처럼 야영장에서는 막영 생활을 경험하게 해야하는데 세 곳의 야영장이 모두 수련장처럼 생활관이나 숙소를 지어가지고 학생들이 들어오면 바로 숙소에 배정해서 생활하게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차이점은 막영을 해야 하는데 막영을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텐트를 설치해서 운영하다 보면 텐트가 자주 파손이 되고 비바람에 날아가고 혹서기 때 혹한기 때는 너무 덥고 너무 추워서 요새 전국적인 추세는 야영장도 생활관 숙소를 갖추는데 수련장 숙소하고 야영장 숙소의 차이점은 야영장 숙소는 안에 위생시설이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혹서기, 혹한기에 학생들이 막영하기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숙소를 마련해서 숙소에서 생활하게 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저는 그 말씀에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비바람이 불더라도 텐트를 쳐서 그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야영을 하면서 느끼고 깨닫는 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기에 인솔교사가 텐트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을 했을 때, 그 학생들은 자기 선생님하고 같이 텐트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먼 훗날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점이 야영장의 본래 설립 목적이요, 장점이 아닐까요? 우리 ‘전라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제7절에 ‘전라남도학생야영장 설치 목적’이 있고 제8절에는 ‘전라남도학생수련장 설치 목적’이 적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카피해 왔는데 시간이 부족하니까 낭송은 안하겠습니다마는, 수련장하고 야영장의 목적과 역할이 분명히 다른데도 우리의 세 곳 야영장과 세 곳의 수련장이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차라리 야영장을 수련장으로 명칭을 바꾸면 어떻겠어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위원님 말씀대로 야영의 본래 취지에는 조금 맞지 않는 운영 형태인데, 전국적인 추세로 봐가지고 야영장이 거의 대부분 그런 형태로 변형이 되어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전국적인 추세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우리 도의 세 개 야영장이 수련장화 되어 버렸단 말입니다. 프로그램 내용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그럴 바에는 ‘월출학생야영장’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월출학생수련장’이라고 명칭을바꾸는 게 어떻겠어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그래도 시설면에서 다른 점은 아까 말씀드린 차별성은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어떤 차별성이 있어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수련장은 콘도형으로 되어 가지고 그 안에서 취사와 위생시설이 다 갖춰지지만 야영장은 숙박만 하는 공간이지 거기에서 취사를 하거나 위생시설이 없습니다. 취사는 밖에서 하고 또 화장실이라든지 샤워도 밖에서 하고 이런 것이 아영장하고 수련장의 차이점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무튼 월출야영장에서도 학생들이 막영생활은 안 했지요?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예, 못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서 야영장의 본래 목적이 훼손되어 버렸다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앞으로 교육청 집행부하고도 논의를 해볼 문제라고생각 되어서 질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 지리산학생수련장 관리사무소장 민병환 : 감사합니다.
6.백운학생야영장에 대한 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소장님, 백운야영장도 야영장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입소학생들의 희망에 의해서라도 야영을 할 수 있는 영지를 마련했어야 될 했는데 개장식할 때 가서 보니까 영지는 거의 없던데요?
○ 백운학생야영장 관리사무소장 김덕렬 : 저희들이 지금 총 부지는 3만 1,417㎡입니다. 약 1만평인데 야영시설로 설치되어 있는 곳은 인공 암벽등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모험놀이시설을 하고자 해도 장소가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제가 말하는 것은 암벽등반훈련이라든가 기타 모험놀이 시설보다는 야영장이니까 학생들이 텐트를 설치해 보고 텐트 속에서 막영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에서 영지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학생 숙소에 창호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서 2009년도 본예산에도 1,900여 만원을 계상했던데, 이번 추경에도 2천여 만원을 요구했네요. 그 숙소에 창호를 왜 추가로 다시 냅니까?
○ 백운학생야영장 관리사무소장 김덕렬 : 숙소에 창호가 한 쪽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통풍이 안 된 다거나,......
○ 교육위원 조춘기 : 알겠습니다. 저도 거기 가서 보고 이것 야영장이어서 건물이 특이하게 한 쪽에만 창이 있는가, 한 쪽은 완전히 밀폐되어 있어서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그 게 잘못 설계된 거군요. 밀폐된 벽 쪽에 창호를 낸다는 말씀이죠?
○ 백운학생야영장 관리사무소장 김덕렬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시설과장님, 백운야영장 신축을 작년에 한 걸로 아는데 새 건물의 벽을 뜯고 창문을 다시 내야 한가요? 그 자리에서 답변하세요. 숙소 설계를 누가 했어요? 숙소가 세 동인가 네 동 되지요?
○ 백운학생야영장 관리사무소장 김덕렬 : 네 동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설계를 누가 했는데 창문을 안 내고,.....
○ 시설과장 최원섭 : 용역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용역을 맡겨서 설계를 했더라도 시공 전에 시설과에서 검토를 안 한가요?
○ 시설과장 최원섭 : 제가 그 사항을 확인을 해봤는데 용역을 해서 했는데 그 취지는 거기가 음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향이 아니고 좀 북향을 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지고 바람도 세고 그래서 한파를 막는 취지에서 그런 것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한파를 막기 위해서 창을 안 내놓으니까 이제 더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거에요.
○ 시설과장 최원섭 : 한 쪽에만 됐는데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약간의 불편사항이,......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알았습니다. 건축에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거기 창이 있어야 되겠데요. 3900여만원의 예산 손실을 누가 책임질 거요? 앞으로는 공공 시설물을 설계하고 시공할 때는 사전에 전문 부서인 시설과에서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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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직할기관 주요업무 보고 내용 잘 보았습니다. 교육연수원은 가끔 연수 받을 때 가보았는데 환경이나 교육의 질면에서 저는 연수대상자로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초임시절 합숙 하였을때은 즐거운 기억까지도요 . 인근 학교 시설 이용보다는 연수원에 숙박시설을 늘리는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갖어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여수원에 숙박 시설을 늘리는 것이 이상적이지요. 하지만 예산형편의 어려움이나 수요가 많지 않은 평상시에는 숙박시설이 남아돌 우려도 고려하자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