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일지
- 오늘은 보건소를 다녀왔다!!!
- 보건소에서 Co 측정했더니 2가 나왔다...(첨잴땐 5) Co가 0이 되는 날이 올까???
- 니코레트2단계!....일주일치 받아왔다!!!
- 오늘은 회식날!! 회식인파 12명중에 10명이 흡연자.....
- 회식자리에서 흡연욕구가 무쟈게 밀려왔으나!!!
(사실 회식자리에서 안좋은일이 있어서 담배 무쟈게 피고싶었음)
내가 금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동료들이 내가 담배로 손을 내미는 순간
담배갑을 치워버리는 바람에 겨우극복
=> 패치를 붙인 이상은 금연 왠만하면 가능하다!!
회식자리에서 잠깐 흐트러졌으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금연한다는 사실을 되도록 많이 알리는게 좋을것 같다
================================================================================
<9월 21일 (금요일) - 9일째>
================================================================================
금연일지
- 패치 하루종일 안붙이고 버텨봤다.
- 패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흡연욕구 전혀 없음...하지만 잠이 쏟아짐
- 그래서!! 하루 종일 잠....게다가 살짝의 우울증도 옴..ㅠㅠ
=> 패치안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흡연욕구는 그다지 생기지 않는다
날 괴롭히던 식욕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패치없이는 나도 모르게 잠이 많이오는것 같다.
우울증도 살짝 오는것 같고..흠...
================================================================================
<9월 22일 (토요일) - 10일째>
================================================================================
금연일지
- 아침에 패치한개 붙임!
- 이제 패치붙인상태에서는 당연히 담배 안피는걸로 생각된다.
(피워서도 안되겠지만)
- 가끔...땡긴다....꽤...하지만 그 위기만 넘어가면 괜찮다....
- 그 잠시 몇분만 심호흡하면서 참아내고 딴 생각하기 신공을 이용한다!!
- 오늘은 패치붙이고 잤는데도 숙면..하지만 2시간밖에 못잤다..
- 헬스장을 열심히 다녀서인지 폭식을 했는데도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
금연 후 살찐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다.
=> 뭐랄까.....요즘 회사일이 거의 없다는는게 너무나도 다행이라는거
스트레스를 받지않으니까 담배를 안펴도 괜찮다.
이제 일이 많아지면.과연 어떻게 될까가 진짜 문제다.
========================================================================
<9월 23일 (일요일) - 11일째>
========================================================================
금연일지
- 교회가기 전에 패치하나 붙이고 교회로 출발...
- 솔직히 막 피고싶어죽겠다! 란 생각이 거의 사라졌다....아니 거의 못느낀다..
- 아마도 패치로 인한 니코틴공급때문에 금단현상이 없는듯하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시급한건 패치를 끊는일일듯....ㅜㅜ
- 오늘 아침에 목간지러움과 기침, 아침에 눈이 바짝 떠지는 현상 발견.
- 아침잠이 많은 나로썬 신기한 일이다....
=> 금연하면 살이 무한찔줄 알았는데 나름 운동도 하고 폭식기간도 끝나서
오히려 몸무게는 좀 빠진듯 하다.
참 웃긴게 하루에 대략 10시간은 거뜬히 잘수 있는 내가 요즘은
6시간만 자면 눈이 바짝 떠진다...ㅋㅋㅋㅋ
========================================================================
<9월 24일 (월요일) - 12일째>
========================================================================
금연일지
- 별로 흡연욕구가 없어서 패치를 안붙였다.
- 역시..패치있으나 없으나....다를바없다.....패치의 효과가 의심스러울지경..ㅋㅋ
- 놀라운 사실 발견...내 폐활량이 정말 엄청나게 놀랄정도로 좋아졌다는거다.
- 예전같았으면 중간에 숨 헐떡거리면서 헛구역질하면서 중도포기 했을 뒷산 등산을
오늘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완주했다. 숨을 헐떡이지도 않았음.
(참고로 이제까지 완주한적 단 한번도 없었음! 모두다 실신직전에 중도포기)
- 솔직히 정상까지 가게 될줄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금연한 이래 실제 현실로 나타난 첫번째 금연의 장점....신기하다.
=> 예전엔 숨찰까봐 무서워서 등산을 못갔다.
실제 숨차서 등산갔다가 실신직전에 하산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이젠 자유자재로 등산할 수 있을것 같다.
온몸이 지릿지릿 하는거 보니 등산의 운동효과도 장난이 아닌듯
========================================================================
<9월 25일 (화요일) - 13일째>
========================================================================
금연일지
- 오늘도 패치 안붙임!!! 아까운 패치...이젠 패치도 끊었나부다.
- 남아있는 패치들....비상용으로 쓰기엔 단계가 좀 높은것 같고...보건소에 반납해야되나...;;;
-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흡연욕구도 없고, 금단현상도 없다.
- 이런 느낌이 계속 쭉 이어져서...회사에서도! 일이많아서 스트레스 받을때도
흡연욕구가 안생겼음 좋겠다...
- 담배에 대한 미련도 많이 없어진듯.
=> 이상하게 금연은 제대로 잘 되는데..
흡연욕구가 없어진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이상한 강박관념이 생겼다.
가만히 있으면 죄지은것 같고. 조금이라도 계속 스트레칭을 해야 안심되고........
그러면서 식이조절은 안하고.ㅠㅠ
========================================================================
<9월 26일 (수요일) - 14일째>
========================================================================
금연일지
- 패치안붙이는데 익숙해졌다....이젠 뭐..패치는 빠이빠이...
- 체력의 급상승,,엄청나게 좋아진 폐활량을 오늘도 느끼다.
- 정자동 탄천에서 인라인을 신고 출발!! 평소같으면 서현동? 아니 수내동 쯤가면
얼굴 벌개지면서 헉헉거리면서 울면서 탔을거리를
오늘은 거뜬히 야탑까지 왕복...그것도 2번밖에 안쉬었다...ㅋㅋ
- 갑자기 폐활량이 좋아지니까 나도 모르게 얼마나 좋아졌나 확인하려고..
자꾸 운동을 하려든다..ㅋㅋ
- 내일은 또 무슨 격한 운동을 해서! 폐활량을 시험해볼까...이런고민을 했다.-_-;
- 운동후에 시원한 비빔냉면
- 아 맵고짠 비빔냉면의 여파에 남친이 피던 담배두모금...-_-;;;;;; 으아아아아아!!!!!!!!!!!!!!!!!!!!
=> 오늘도 역시 금단현상은 없다.
고민 생겼다..가끔 남친이 담배필때 "한입만"하면서 한 두모금씩 피는 담배...
과연 언제까지 허용해야하는걸까?
이 정도쯤은 괜찮은걸까? 아님 눈 질끈감고 끊어야되는걸까?
빨리 남친이 담배를 끊어야 될텐데....ㅠㅠ
첫댓글 ...;;; 어제 오셔서..한입...을 했다는...소리가..이 뜻이었군요T^T 이런이런! 안되겠어요~ 다음번에 오실때는 남친분도 데리고 오세요ㅡㅡ+
아...그런데 금연일기 게시판에 있는데 왜 자유게시판에 올리셨는지? ㅇ.ㅇ??
아 금연일기게시판엔 이쪽운영자분들이 엄선한일기만 올리는곳 같아서요..^^;;
앗^^; 그런거 아닌데...얼마든지 자유롭게 올리실 수 있는 게시판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