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말씀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
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
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
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에베소서
3:3~6)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
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
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요한 계시록 1:1,2)
설교 / 朴大山 목사
성경 말씀은 대강 기록했다는 말씀도 있고,다 증거했
다는 말씀도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은 서로
의존하고 있어서,이 말씀은 다른 말씀에 의해 심화(深
化)되고 보완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입장에서,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 대강 기록한 말씀
(에베소서 3:3,4)
•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비밀을,
대강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계시((Apocalyptic)란 문자적으로 '드러내다'
'베일을 벗기다' 라는 뜻으로,이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성령의 감동과 조명을 통해서 계시하는 방법으로써,
바울은'하나님의 비밀' 즉'그리스도의 비밀'(참고,골로
새서 2:2,3)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대강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비밀'이란 그리스도 안에 함축된
비밀 즉 그리스도의 인격,사역,특별히 이방인을 위한
구속사적인 죽음과 부활,그리고 종말에 관한 비밀 등을
가리킵니다.
예컨대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계시하는
'하나님의 비밀'로써,이 비밀은 복음을 선포하는 가운데
나타납니다(고린도전서 2:1).
그러면 바울이 대강 기록했다는 그리스도의 계시의
비밀에 관해서,바울 서신을 중심으로 해서 몇가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17절에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순교자 성도들을 데리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공중을 거쳐서 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공중강림이라 할 수 있는데,바울은 이
사실을 지상재림 사건과 뚜렷이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말하므로 대강 기록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공중에 오시는 날은,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순교자가 먼저 일어날 것입니다.이것을 순교자들의 부
활이라고 할 수 있는데(참고,계시록 6:9~11),요한 계시
록 20장 4~6절,이사야 26장 19절,히브리서 11장 35절
등에 말한 것처럼'첫째부활','더 좋은 부활'입니다.
이 때의 순교자 반열의 성도는 첫째부활로 살아나고,
땅에서 처음 익은 열매인 144000인은 첫째 부활자와
함께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참고,요한
계시록 11:12.'두 증인'은 144000인의 임의의 대표로
봄).
• 또한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3절에서 주님의
재림 때에,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흠없게 보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어떻게 해야 흠없게 보전될 수 있는
가를 자세히 기록하지 않았으므로 대강 기록했다는 말
씀이 됩니다.
• 요컨대 우리의 영은 에스겔 36장 26,27절 말씀 같이
새 영을 받아야 하고,몸은 이사야 25장 6~8절 같이
사망이 영원히 멸하여진 체질로 변화 회복되어야 죄와
상관없이(히브리서 9:28),주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과 혼과 몸이 흠없게,보전되어야 한다
는 말씀이 성취되는 역사입니다.
• 또한 바울은 고린도 전서 15장 50~54절에서 마지막
나팔을 불 때에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으로 예언했
는데,요한 계시록 8장에서 사도 요한은 나팔을 일곱
번 불며 그 나팔을 불 때마다 일어나는 역사를 상세하
게 밝혀 놓았습니다.그러니까 사도 바울은 마지막
나팔을 불고 주님이 재림할 것을 대강 기록해 놓으므
로,말씀의 분별 뿐 아니라 요한 계시록을 깊이 깨닫지
못한 종들은 상당히 혼선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것입
니다.
• 아무튼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으니,그 하나님의 나라는 마태복음 21장
43절과 25장 32~34절 그리고 요한복음 3장 4~7절과,
마태복음 6장 10절,6장 33절,요한 계시록 11장 15절,
이사야 9장 6,7절과 32장 1절 등의 말씀을 종합해 볼
때 그 나라는 천년왕국 즉 지상에 이루어지는 에덴의
회복 같은(이사야 51:3) 그리스도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입니다.
• 그 나라는 죽었다가 살아난 순교자가 부활체가 되어
들어가고,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있는 성도 중에서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
진 자들 즉,죽을 몸이 죽지 않고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된 자들이 들어가서 살게 되는 새 하늘 새
땅입니다(이사야 65:17~25).
이와 같은 내용들에 비추어볼 때,바울 서신들은 계시
에 관하여는 대강 기록했다는 말씀이 됩니다.
예컨대 바울의 사명은 세상 마지막 날의 추수꾼의
사명이 아니고,그는 로마서 11장 13절에서 밝혔듯이
이방인의 사도로서 택함을 입었고 그도 역시 자기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은혜시대 종으로서 그리스도의 재림
과 성도의 휴거를 예언하긴 했으나,말일에 대한 사명
자의 예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재림의 계
시에 대해서는 대강 기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
다.
둘째, 다 기록한 말씀(계시록 1:1,2)
•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특별히 사랑하신 제자로서,
요한복음을 기록하고 요한 1,2,3서를 기록할 때는
은혜시대 종의 차원에서 말씀을 기록했지만,밧모섬에
유배되면서 주의 날에 주님을 만나고 영계가 열려서
하나님의 구속사의 끝을 다 보고 깨달아 자기의 본 것
을 다 증거하는 선지 사명자의 예표가 되었습니다.
• 다 증거했다는 것은 구속사(救贖史)적으로'이미 된
일'과(참고,고린도전서 10:11)'장차 될 일'을 가리킵
니다. 특별히 요한이 다 증거했다는 것은,된 일로써
는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를 말하고,장차 될 일들은
요한 계시록에서 기록했으니 다 기록했다는 말이 맞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 기록한 말씀을 다
증거하는 데까지 이르러,많은 사람을 영과 육으로 살
려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다 기록했다는 말씀의 계시는
무엇일까요?
1. 환난에 대해서 기록했습니다.
환난은 크게 영적인 환난과 육적인 환난 두 가지가
있는데,사도 요한은 그 환난의 비밀을 아주 상세하고
명백하게 증거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ㄱ) 기근으로 오는 환난(계시록 6:5~6)
• 한 데나리온이란 마태복음 20장 1,2절에 보면
한 사람이 하루에 받는 품삯인데 하루 일한 삯으로
보리 석 되,혹은 밀 한 되 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이니
큰 기근이 온다는 예언이 분명합니다.
• 이사야 5장 10절에 열흘갈이 포도원에서 포도
주가 겨우 한 바트가 난다고 하였고,이사야 19장 5~10
절에는 바닷물이 없어지고 강들에는 악취가 나고 어부
들이 탄식하고 품군들이 마음에 근심한다고 하였습니
다.
• 요엘 1장 10~12절에는 농부들이 부끄러워하고 포도원
을 다스리는 자들이 곡한다고 하였고,모든 과일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인간의 희락이 말라버린다고 하였습니
다. 이런 기근이 온다는 예언은 오늘날 가뭄이 계속되
고 있는 현실에서 그 징조를 우선 찾을 수 있겠습니다.
• 사도 요한은 경제적인 환난이 오면 인건비는 하락하고
곡식 값은 올라가는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언했는데,
그러나 그런 시대에서 사는 길도 함께 예언했으니 곧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는 말씀입니다.
ㄴ) 황충이가 나오는 환난(계시록 9:1~6)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오는 황충은 '전 삼년
반'환난 기간 말미에,다섯 달 동안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재앙입니다.
이 때 나오는 황충이의 정체는,거짓 선지자'입니다.
(참고,이사야 9:15,16/33:4, 예레미야51:14)
거짓 선지자 황충은 오개월 동안 사람을 해하는데,
죽이지는 못하고 사람을 괴롭게만 하는데 사람이 너무
괴로워 죽기를 구하여도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라고 하
였니다(계시록 9:4~6) 따라서 이러한 황충이의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계시록 9장 4절에 기록된 말씀대로
푸른 신앙을 가져야 하고,또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아야만 황충이의 피해를 받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ㄷ) 중동전쟁으로 오는 환난(계시록 9:14~16)
• 유브라데 강가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세계 3차 전쟁
으로,지구의 사람 3분의 1이 죽는 전쟁입니다.
• 그 년,월,일,시에 이르러 정한 때가 되면 일어나는
전쟁으로,평화의 조약이 깨어지고 전쟁으로 인해 공기
가 불이 되는 무서운 전쟁이 될 것입니다(참고,이사야
33:7,8/11~12)
• 이 전쟁은 중동에서 일어나 아프리카까지 확산
되는데,애굽과 구스와 리비아까지 전쟁의 소용돌이 속
에 들어가게 됩니다.(참고, 다니엘 11:40~43)
그렇지만 이 전쟁을 끝으로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고,
온 세계가 요한 계시록 13장 같은 수정통치 시대로 들
어가게 됩니다.
• 이 전쟁을 피하는 길은 계시록 12장 5절 같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든지,계시록 12장 6절 같이
광야 예비처로 피해서 들어가는 것 만이 전쟁을 겪지
않고 살아 남는 길입니다.
2, 지상재림과 심판을 기록했습니다
(계시록 19장)
• 공중에 계시던 주님이 '후 삼년 반'수정통치 시대를
끝내시려고 지상에 강림하시는 사건입니다.
<참고 말씀>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
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30-31)
이 때의 사건을 성도들의 휴거로 보기로 하는데,어쨌
든 이 일이 있은 후,그동안 공중에 첫째부활 성도들과
인 맞은 종들과 함께 머물러 계시던 주님께서 이들을
데리고 지상에 강림하시게 됩니다.예컨대 계시록 1장
7절과 이사야 19장 1~4절,이사야 64장 1~3절,이사야
66장 15,16절 같이 재림하시니 악인들이 울며 통곡하
게 됩니다.
• 요한복음 5장 22절 같이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
시지 않고,오직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다는 말씀
같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 심판은 계시록 20장 1~3절 같이 용을 잡아 무저갱에
가두고,또한 계시록 19장 2절 같이 음녀를 심판하시고
계시록 19장 19,20절 같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산 채
로 붙잡아 유황 불못에 던져 심판하시고,계시록 19장
17~18,21절 같이 악인들을 심판하시니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천년왕국을 기록했습니다
(계시록 11:15)
• 마지막 심판이 끝나고 고대하던 천년왕국이 이뤄지
는데,우리가 지금까지 살고 있던 이 지구 땅에 천년왕
국이 이루어지면 이사야 30장 26절 같이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배로 밝아지는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
다.
• 그 나라는 이사야 11장 6~9절 같이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고,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 시대가 이뤄집니다.
• 그리고 계시록 20장 4~6절 같이 순교자와 인 맞은
종이 왕권을 받고,보호처에 있던 사람들은 주님의 아마
겟돈 전쟁 전에 옮겨져 그 나라의 백성으로 들어가 살게
됩니다.
• 계시록 20장 9절에 왕권 받은 성도들은 사랑하시는
성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살게 되고,백성 된 자들은 성도
들의 진에서 살게 되는 것을 성경은 기록해 놓았습니다.
4. 무궁천국을 기록했습니다
(계시록 21장,22장)
• 무궁천국은 지구 세계가 아닌 하나님의 보좌세계 앞
에 펼쳐지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 무궁천국은“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사망이
다시 없는 곳으로써 계시록 21장 23절 같이 해나 달의
비췸이 쓸 데없는 곳이며,계시록 21장 25절과 계시록
22장 5절 같이 밤이 없는 곳이므로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주 하나님이 비취시는 나라입니다.
• 계시록 22장 1~2절 같이 생명수의 강이 흐르며 강 좌,
우에 생명나무가 있어,달마다 그 실과가 열 두 가지로
맺히는 곳이며,그 나뭇잎은 만국을 소성케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 들어가서,영원토록 영생복락을 누리
며 살게 됩니다.
▣ 결론
성경은 분명히 처음부터 종말을 고하고 있고(이사야
46:10),종말을 사모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베드로후서 3:12),성경을 믿는다는 기독교인들
조차 많은 사람들이 실상은 종말을 자신과 상관 없는
남의 일로만 여기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우기 성경은 오늘의 설교 내용과 같이 동시적으로
기록된 곳이 많아서,옳게 분변하고 구분하지 않으면
바르게 깨달을 수 없습니다.
특별히 성경에 두 시대의 말씀이 동시에 기록된 예로
는 이사야 61장 2절에 은혜의 복음 전파와 신원의 날
이 동시에 기록되었으나,누가복음 4장 16-21절에 예수
께서는 은혜의 날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하셨
고,그 후 2000 여년이 지난 오늘날에야 그 날이 다가
오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70이레(단 9:24-27)의 비밀이,69이레
후 공백기간이 있고 그 뒤 한 이레가 이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어두운 데 비취는 더 밝은 예언의
등불'같은 말씀으로,말씀을 분별하고 영들을 분별하고
시대를 분별하여 끝까지 승리해나가는 성도들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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