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도 거미불가사리 화석이란걸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큰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죠...
거미불가사리는 분류상 거미불가사리강입니다.
이에 반해 그냥 불가사리는 불가사리강입니다.
강 밑에 목, 과, 속, 종이 차례로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강이라는 분류단위는 매우 큰 분류단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가사리와 거미불가사리는 극피동물이라는 근원적 공통점만을 공유하는 셈입니다.
이번에 발견한 거미불가사리 화석은 현생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아주 작아서,
아직 성장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화석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인장이 볼 때에는 약간 다른 두 종류의 거미불가사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거미불가사리 화석을 보겠습니다.
위아래 쌍으로 되어있는데, 사진 왼쪽이 더 많은 개체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8 마리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징은, 다리의 길이가 매우 길고 그 굵기가 거의 일정합니다.
또 털이라도 난 것처럼 무수한 작은 돌기들이 나 있습니다.
먼저 오른쪽 뚜껑 확대 사진입니다.
다음은 왼쪽 뚜껑 확대 사진.
또 다른 종류의 거미불가사리로 생각되는 화석이 두 점입니다.
몸 중앙에서 시작할 때 좀 굵게 시작하고, 길이가 비교적 짧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위의 화석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는 4 마리가 보이네요.
아래 사진에도 4 마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에 가장 큰 녀석을 보면, 다리의 시작은 굵고 끝은 가는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거미불가사리 편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