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서 창박을보니 자욱하게 안개가 끼어
오늘 무지더워서 산행하는데 힘들겠구나 짐작했는데
차츰 걷혀가는 안개속에 집에서도 불곡산 언저리가 보인다~~~~~~~
늘 고맙게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산행하는신랑 위해
김밥을 정성스레 싸주는 마눌이 더없이 이뻐보이네~
가까운 거리이지만 혹여 우리 미리내산행 식구들 태워서 등산코스로 이동하기 편하게 하고져
차를 몰고양주시청으로 달려갔다
가면서 첫 산행모임에 참석하겠다 약속하신 작은란이님에게 문자넣어보니
이미 친구분이랑 양주시청 근방에 다왔다하네!~
집에서10분거리라서 총알로 달려가서 해우하니 동갑네기 작은란이님 반가웠고
함께해주신 친구분도 멋진 모습에 다시 감사드렸네여~~~~~~~~
울 산행 동지 막낸 산에꽃이피네님이 안와서 김선비형님 마져 못오나싶어 전화 했드니
우와 출발하셨다하네여 무지 기뻤음
이제 양주역에서 우리가족들 모이기로 했기에 차를 몰고 양주역에가니
이미 산행방 대장님이신 하늘소 형님이 멋진 모습으로 자리하고 계시고
늘 소녀처럼 깜찍한(절대 후니혼자생각임) 진주누나모자눌러쓰고
반갑다고 포옹해오니~ 후니 어쩔수없이 두팔 벌려 안았음
그옆에 언제나 동안이시고 뽀송뽀송하신 신원 누나도 나두 왔는데 안 안아주니 함서 째려보는것 같아
찡긋 인사드렸음~~~~~~
곧이어 블랙모어님과 너무 멋지고 매력 넘치신 몽마르형님 등장하시고
외소했던 양주역이 콱 찬 기분이더이다~
마지막으로 김선비형님 우리 가족들 배부르게 먹일러고
떡집 들려오느라 늦었다며 웃으시며 등장하니
한달만에 뵙는 형님이 왜그리 반갑던지~
두차에 나눠 불곡산등반첫관문인 유양공단쪽으로 이동하고
지역구이시고
좀있음 전메스컴을 섭렵하실 홍타짱형님과 합류하여
아름다운산
작지만 험준한 바위산
불곡산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등반 시작하자마자 우린 세상의 이런일이
프로그램속인물로 착각을 했네여
이번 등산 가장 어린나이 홍타짱형님 아 글쎄~
바위산인 불곡산을
맨발로 오르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등산할때 신으라고 하사한(확인불명)K7등산화를 벗어 던져 버리시고
험준한 산을 맨발로 오르겠다고 하시네여~
난 오늘 알았습니다
우리 미리내소리사랑에 기인이 있다는걸~~~~~~
한참을 비탈길 따라 오르다보니
커다란 바위하나 앞을 막는데 그전바위 이름들은 나열 안하고 패쓰함서~
남근바위만 설명하겠음
함게갔던 남자분들은 슬그머니 스쳐가는데
울 같이간 여자분들(누구라 닉네임 밝히면 인신공격이라 안함)
남근바위앞에 딱 서드니 입을 쩍~ 벌리는디 오메 남사시러워라~
불곡산 산행의 제일 난코스인 복주머니바위 밑을 통과할때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분들은 다리가 길어서 바위사이를 건너뛰는데~
늘 소녀같던 진주누나 다리가 짧아 아뿔사~
다리벌리는 순간 내가 혹여 떨어질 사태에 대비해서 밑에서있었는데
그만 바지 가랭이가 순식간에 터져 버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직 후니만 봤음~ 그찬란했던 망사를~~~~~
악어바위를 지나 상투봉에서의 맛난 점심식사
후닌 바로 이시간을 위해 산을 오릅니다
넘 맛난 식사~~~모르시는 분들 와서 느껴보시라~
정상에서 존물 몇잔씩 마시고나면 신선이 따로 없네여
상봉정상에서 인증샷끝내고 험준한 하산길 무사히 내려와서
족욕과 등목으로 모든 피로를 녹여버리고
마지막 무더운 여름날의 산행을 했습니다
모든분들을 하나하나 챙기면서 사진사도 자청하신 하늘소 대장형님
너무도 멋지고 갈수록 친근하신 형님 늘 고맙습니다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늘 힘이되어주신 든든하신 맨발의 달인=괭이 홍타짱형님
멋진 목소리로 방송도 해주시고
뒷풀이때 대접해주시고 함께한 산행안전하게 마쳐주신 몽마르형님~
오늘의 산행을 위해 서해안 수심깊은 바다에서 잡은 홍어로 직접 회를 만들어 오시고
떡방앗간에서 직접 가져오신 맛난떡으로 우릴 즐겁게 해주신 김선비형님~~~~~~~
늘 소녀같은 모습으로 세월을 거꾸러 드시는 28세 진주누나~
뽀송한 피부를 아직 탈하지도 못한 웃는 모습이 백만불인 신원누나~
첫산행합류인데도 당당하셨고 멋진모습으로 함께 해주신 작은란이의 친구분님~~~~~
사이다 안주는 뭐가 좋을까~~그건 삼삼한 여인네라네함서 늘 멋진 모습 보여주신 멋쟁이 블랙 모아님~~~~
먼 용인땅에서 미리내소리사랑 산행 모임에 처음 합류하셨고
분위기 넘 좋아(실은 후니한테 반해서 존거였음)매달 참석하겠다 약속해주신 작은란이님~~
아직은 어린티를 못벗고 맨날 철없는 소년으로 살아가는 조금 덜떨어진듯한
그래서 나름 귀엽던 후니 까지~~~~~~~~~
모두 열분의 미리내소리사랑 가족들이 함게했던
가장행복하고 가장 배불렀던 산행~~~~~고마웠습니다
점심시간 싸온 도시락 혹여 밥풀떼기라도 남아있나 쳐다봄서 싸그리 먹어치운
우리가족들 먹성~
너무깨끗한 날씨에 가시거리 까지 만주벌판과 동으로는 독도까지
서쪽으로는 연평도 포탄까지 보인 청명한날 산행
다들 행복했지요?
한컷한컷 모델이되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하산길에 남의 눈의식 않고 웃통 벗어졎혀 등목했던 우리 가족들~
차마 진주누나 신원누나 망사빤쓰라서 등목은 안시켰음 (본인들은 하고싶었겠지만
우리가족들 시력보호 차원에서 안시켰음
미도누나가왔으면 아마도 뽕빤쓰로 더행복하게 웃는 산행을 만들어
주었을텐데 아쉬웠음 다음에 꼭 함게 해요
약4시간의 산행속에
우린 가족이란 소중한 마음을 베낭속에 담아서 하산했습니다
너무도 수고 많으셨고
다음9월 산행에서는
보다 많은 미리내소리사랑 가족들이 함게 할수있길 빌면서
재주없는 글솜씨로
산행후기를 후니가 무례하게 썼습니다
우리 가족들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