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재즈의 진수를 만나다
토드 허버트 내한 공연
기차처럼 폭주하는 위력의 연주자
뉴욕 재즈 씬에는 국내 재즈 씬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쟁쟁한 연주자들이 넘쳐난다. 기차처럼 폭주하는 열정적인 연주로 뉴욕 재즈 씬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는 토드 허버트는 그런 연주자 중 한명이다.
토드 허버트는 만 10세의 나이에 클라리넷으로 음악을 시작하여 앨토 및 테너 색소폰으로 전향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욕 일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일리노이 에반스톤이 고향인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개인교습을 통해 음악을 공부했으며, 재즈 연주자 양성에 있어서 미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대학 중 하나인 마이애미 대학에 진학하여 음악수업을 이어간다. 이후 Charles Earland Quartet 밴드의 멤버로 전문 연주 활동을 시작하여 전미 그리고 독일, 일본, 영국 등 전세계로 연주 영역을 넓혀갔으며, 트럼펫의 거장 프레디 허버드(Freddy Hubbard) 퀸텟의 색소폰 주자로 2년 넘게 함께 투어를 하기도 했다. 1997년 뉴욕으로 영구 이주한 이후 그는 Jimmy Cobb, Tom Harrell 등과 꾸준히 연주하며 바쁜 나날을 이어하고 있다.
날아다니는 손가락, 지칠 줄 모르는 열정, 부드럽고 창의적이면서도 팽팽한 긴장을 놓치지 않는 연주
그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연주를 시작하면 엄청난 에너지와 놀랄 만한 기교로 몰아붙이기 때문에 평론가들은 그를 언급할 때 종종 ‘날아다니는 손가락’, ‘에너지 넘치는 기교’ 등을 앞세우지만, 그는 부드럽고 창의적이면서도 팽팽한 긴장감 역시 놓치지 않는다.
이번이 두번째 내한연주가 되는 그는 독일 출신의 세계 정상급 드러머 마누엘 바이얀드, 베이스 최성환, 그리고 버클리 및 줄리아드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강재훈 등 쟁쟁한 연주자들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폭주하는 열차와 같은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Blue Visions, Path to Infinity, May Waltz, Captain Hubs, Years of Dreaming, Triple Jump, Tree of Life 등 자신의 음반에 수록된 자작곡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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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 평
“Todd's a beautiful young cat. It's hard to find your own way, to come up with your sounds, Todd's on his way, he's paid his dues,” - Von Freeman.
“Herbert can part the waters of an arrangement with energetic technique and tireless drive. But he also has a reserved tone that honors the cool school of the '50s as much as the mainstream of the '80s, and in combination with his flying fingers, it produces a gentle creative tension in his playing.” - Neil Tesser /Chicago Reader jazz critic
“Todd Herbert totally captivated me with his 'Train' like style.” - John Russo/ Philadelphia music critic
Todd Herbert Quartet 소개
Todd Herbert/색소폰
Todd Herbert는 90년대부터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색소포니스트이다.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출신으로 10살때부터 색소폰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마이애미 대학에 입학하기 훨씬 이전인 중고교 시절부터 재즈 밴드에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해온 베테랑 연주자이다. 시카고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밴드 리더로서 뿐만 아니라 Charles Earland 밴드, Freddie Hubbard 밴드 등 여러 유명한 밴드의 사이드맨으로도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1997년 뉴욕으로 영구 이주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욕 재즈씬에서 색소폰 연주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뉴욕에 이주한 후 그는 Freddie Hubbard의 소개로 메트로폴리탄 레코드의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Stan Chovnik를 만나 곧바로 메트로폴리탄 레코드에서 리더작으로 <Path To Infinity>와 <The Tree of Life> 두 개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Linda Presgrave 그룹의 멤버로서 <Inspiration>과 <Along The Path>의 녹음에 참여했다.
Killer Ray Appleton의 멤버로 수년간 활동한 그는 Killer Ray의 <Naptown Legacy> 녹음에 참여했으며, Jimmy Cobb Legacy 밴드를 비롯하여 Louis Hayes, Slide Hampton, David Hazeltine, Pete Bernstein, Brian Lynch, Mike Ledonne, Joe Farnsworth, Anthony Wonsey, John Webber, Rick Germanson, Duane Burno, George Colligan, Jason Brown과 같은 저명한 뮤지션들과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재훈/피아노
- Juilliard School of Music Jazz Studies Major 석사 취득
- Berklee College of Music Performance Major 학사 취득
- 2016 Parmigiani Montreux Solo Piano Competition Semi-finalist
- 제 4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 심사위원상
- Jimmy Heath, Jon Faddis, George Garzone 협연
- 강재훈 트리오 (리더) / 웅산 밴드, 김주환 그룹,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이상민 그룹, 김종국 그룹, 김성화 쿼텟, Moon, TAIN, 전송이 트리오, 앙상블 카두시우스 (멤버) 로 연주 활동
- Berklee Internet Radio Network (BIRN), EBS Space 공감, 네이버 온스테이지, CJ Azit Live, KBS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Arirang TV, 국악TV 등 출연
- Blue Note New York, Dizzy's Club Coca Cola,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EFG Jazz Festival,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타,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등 연주
- 현 서울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출강
최성환/베이스
- 자라섬, 태화강, 청남대 재즈토닉, 인천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아티스트
- Afterhours, 최성환 and the walkers 리더
- 골든스윙밴드 1.2.3집, 최성환 1집 등 레코딩 참여
-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네이버 온스테이지, MBC ‘푸른밤 이동진입니다’ 등 출연
Manuel Weyand/드럼
독일 출신의 재즈 드러머로, 블루 노트 뉴욕, 재즈 링컨센터, 스모크 뉴욕, 스몰즈 뉴욕과 같은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인, 헝가리, 이스라엘,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한국, 미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연주자이다.
뉴욕 소재 SUNY Purchase 컨서바토리에서 학사를, 뉴욕 맨하탄음대에서 재즈 퍼포먼스로 석사를 수여한 그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nternational Generations Jazz Competition 결승에 진출했으며, 2010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Betty Carter를 기념하는 Jazz Workshop에 참가했다. 또한201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Generations Jazz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Steve Wilson, Randy Johnston, David Berkman, Godwin Louis, Sullivan Fortner, David Hazeltine, Bjorn Solli, Benny Benack III, Chad Lefkowitz-Brown, Sam Dillon과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연주한 경험이 있으며, 수년간 John Riley, Kenny Washington, and Louis Hayes와 같은 거장들을 사사하는 특권을 누렸다. 2013년부터 백제예술대학에 재직하면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앨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manuelweyand.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