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산 ♣
일 시 : 2010년 11월 30일 ~ 31일
코 스 : 해인사소주차장(07:45) ㅡ 해인사용탑선원(08:07) ㅡ 토신골갈림길 ㅡ 상왕봉정상 1430m(10:25~35)
용탑선원, 해인사 구경(12:40~13:50) ㅡ 김천IC(15:05) ㅡ천안도착(18:30)
찜질방: 경북 성주군 벽진면 매수리 113번지
"장수랜드" Tel: 054-931-7377 야간5000원
인 원 : 나, 와이프
오대산 산행에 갔다온 후 올해 마지막 단풍산행은 큰처남네 내외분과 같이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산으로 단풍 구경을 같이 가기로 했는데 큰처남이 갑자기 일이 생겨 못 간다고 하여 우리는 경남 합천 해인사를 품고있는 유명한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단풍 구경을 가기로 하였다.
내장산은 24년전과 4년전에 두번이나 갔다 온적이 있고 단풍철에는 입구에서 내장사까지 걸어가는 것이 엄두가 안나 한적한 가야산으로 절했다.
토요일날 와이프가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짐을 정리후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청주, 대전,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성주TG를 나와 해인사 가기전에 있는 장수랜드 찜질방으로 향하는데 지도에 근처에 성주댐이 있어 우리는 성주댐을 구경하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에 성주댐을 입력후 가르쳐주는대로 가다보니 댐은 나오지 않고 호수만 보여 해가 진 어둑한 성주호만 구경하다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우리는 장수랜드 찜질방으로 가다가 근처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찜질방으로 갔다.
찜질방에서 샤워및 찜질을 개운하게 하고(이곳 찜질방은 가마에 나무를 넣고 불을 피우고 입구를 황토흙으로 막아 불을 피우는 것으로 나무 타는 연기가 자욱하고 찜질방도 상온,중온,저온으로 구분되어 있어 저녁내내 우리는 찌ㅐㅁ질을 개운하게 하고 난 다음 잠은 각각 수면실에서 땀을 흘리며 푹 잘 잤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다시 찜질방을 이용한후 찜질방에는 식사가 준비가 안되어 6시에나와 벽진면 소재지에 있는 한식 식당에서 정식을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푸짐한 반찬과 생선요리에 가야산 산행에 대비하여 배부르게 아침식사를 마친후 우리는 해인사를 경유하여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으로 가기위해 네비게이션을 해인사로 설정하고 출발하다보니 이곳 지리를 잘몰라 네비가 가르쳐 주는대로 가다보니 백운동 계곡부근에서 구도로로 방향을 잡아 가르쳐주어 동네 좁은길로 해서 구부정하게 돌아 다시 산 정상에 오르니 뒤에 보이는 가야산이 암석과 단풍이 어울러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잠시 쉬면서 구경을 하고 다시 신도로로 들어서 한참을 달리니 가야산 이정표가 보여 조금 더가니 가야산 매표소가 있는데 속도를 줄여 다가가니 너무 이른시간이라 출근을 안헸는지 아무도 안보여 매표소를 지나 해인사방향으로 가니 갈림길이 보이는데 우측으로는 해인사, 좌측길로는 해인사 주차장이라는 푯말이 보여 우리는 좌측길로 방향을 잡고 한참가니 넓은 주차장이 보여 와이프가 화장실을 간다고 하여 잠시 정차후 가야산 등산 안내도를 찿아 계속 올라가니 치인제1야영장이 나와 지도를 확인후 다시 오던길로 가던중 소주차장 푯말이 보여 방향을 잡고 올라가니 주차장이 있어 우리는 차를 주차후 짐을 정리후 해인사까지 1.2km라는 이정표가 보여 천천히 구경하며 올라가니 해인사까지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고 길 한쪽으로는 단풍과 어우러진 인도가 잘 정돈되어 우리는 걸어서 해인사 입구를 거쳐 하산시 구경하기로 하고 용탑선원 방향으로 올라가니 마지막 화장실이라는 안내문이 보여 우리는 일을 보고 용탑선원 옆으로 남 계곡을 끼고 조금 올라가니 등산로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계곡과 단풍과 잘 정돈된 등산로를 걸으며 산행은 순조롭게 시작되어 우리는 사진도 찍고 주변 단풍구경도 하며 걸어 올라갔다.
산행중 석조여래입상도 있는데 하산시 구경한다는 것이 그냥 지나쳐 구경을 못해 아쉬웠다.
1시간 넘게 올라가니 능선길이 시작되며 갈림길이 있는데 (아마 이곳이 토신골 갈림길인것 같다) 다른방향으로는 휴식년제가 시작되어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다.
우리는 상왕봉을 향해 계속 올라가니 정상부롤 갈수록 단풍은 구경할수도 없고 참나무 종류로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만 사람키만한게 등산로 옆으로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산행중 우리 뒷쪽에서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려와 조용한 산행을 할수가 없어 우리는 걸음을 빨리 걸어 거리를 넓히려고 했지만 와이프가 힘들어해 올라가면서 귓가가 쟁쟁하였다...
나무숲을 걸어 정상부로 가다보니 앞에 커다란 암반 앞에 좌측으로 커다란 암반이 나타나 잠시 쉬었다 갈겸 바위위에 올라가니 먼저온 산행객이 벌써 좋은 자리를 자리잡고 있어 우리는 한쪽 옆에 앉아 쉬면서 산아래 보이는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단풍에 물든 앞산을 바라보며 지친 몸을 보충했다.
휴식을 끝내고 우리는 바위위에서 내려와 앞에 우뚝서있는 바위사이를 지나며 이곳이 정상인가 보다하고 뒷편으로 돌아 가니 바위길이 계속 위쪽으로 나있어 바위를 손으로 잡으며 와이프를 잡아 주고 험한 바위길을 올라가니 갑자기 양쪽으로 산이있고 우리가 정상으로 여겼던 산은 정상이 아니고 좌측으로 상왕봉 정상 0.2km라는 이정표가 있고 넓다란 암반지대가 펼쳐져 있고 바람이 불어 우리는 옷을 입고 바위위로 조심을 하며 올라가니 저앞에 우뚝선 상왐봉과 철제 계단이 보이며 상왕봉 정상과 밑에 등산객이 많이 보였다.
우리가 올라 올적에는 등산객이 별로 안 보였는데 아마도 백운동 방면에서 올라온것 같다.
우리도 상왕봉을 향해 앞으로 조심히 발걸음을 옮기며 상왕봉 밑에 도달해 철제 계단을 올라가니 곧바로 상왕봉 정상이며 정상에는 등산객이 많아 사진을 찍느냐고 자리차지하기도 힘들었다.
우리는 한참을 기다리다 순서가 되어 정상에서 상왕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잠시 쾌청한 날씨에 아름답게 단풍에 물든 주변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하였다.
10여분 정도 정상에서 구경을 하고 난뒤 철제 계단을 내려와 상왕봉보다 높다고 알려진 상왕봉 옆 100m정도 떨어진 칠불봉으로 가자고하니 와이프가 힘들다고 하여 나는 상왕봉 정상에 온것만으로 위안을 삼으며 해인사로 하산을 하기위해 조심조심 암반지대를 내려와 바람이 안부는 바위틈에서 아래에 보이는 멋진 경관을 감상하며 가지고 온 과일을 먹고 잠시 휴식을 한다음 올라온 방향 반대로 하산을 하며 커다란 바위지대를 조심조심 손을 잡고 내려와 하산을 하는데 와이프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여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쉬엄쉬엄 내려오다 시간이 12:00경이 되어 길옆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후 다시 하산하여 12:40분경에 해인사
에 도착하였다.
해인사 경내를 두루 구경하고 합천 해인사의 대표격인 팔만대장경을 구경한다음 기념품점에 들러 휴대폰걸이를 사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소 주차장으로 걸어와 차를 타고 해인사를 출발해 997번 지방도를 타고 김천IC로 가려고 계획을 세우고 왔던길로 다시 가는데 백운동지구에서 좌.우로 버스와 자동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어 지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백운동 높은 지대를 내려오는데 길가에서 사과를 많이 파는게 보여 우리도 길가에서 사과를 한상자 사서 차에 싣고 김천방향으로 시골 동네를 구경하며 김천 IC에 도착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천안으로 오는데 천안에서 정체가 된다고 하여 독립기념관에서 나와 지방도에서 헤매다 겨우 큰처남네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민들레 다린 약을 챙기고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