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년 동안 투병으로 고생한 친구.......
산행 한번 하자는 연락(20일 화요일)을 받고 기꺼이 동참하고 싶었고, 또한 항상 쾌활하고 건강한 모습, 친구의 근황을 알고 싶어 산행하기로 결심하였다.
의정부와는 거리가 멀고 일요일(18일) 재경용마산악회 산행으로 다리가 뻐근함을 느끼지만 투병으로 고생한 친구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싶어 “명일역”에 약속시간 보다 20여분 늦게 도착하니 원경희, 안진출이 나를 반갑게 맞이하여주었다.
버스를 갈아타고 금단산입구에 도착하니 보고 싶은 친구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나 반가웠다.
10시 30분경 조근현, 원경희, 안진출, 심재열 산행이 시작되었다. 좀 쉬운 코스를 택하기로 하였다. 조근현의 건강을
걱정하여야 되기 때문도 있었지만, 18일 산행으로 아직 다리가 풀리지 않은 관계로....
가는 도중 최봉호친구가 늦더라도 정상에서 합류하자는 전갈을 받고 천천히, 시엄시엄, 사부작 사부작 올라갔다.
건강이 좋을때는 쉬지 않고 산행하는 친구 조근현은 자주 쉬었다 가자고 한다. 용궁까지 갔다왔으니 오죽하겠나 싶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여 주었고, 가는 도중 이런 저런 대화 속에서 건강을 지키면서 생활하여야 되겠다고 다짐한다.
빠른 사람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산행을 우리는 2시간 소요되었다.
금단산 정상 650여미터 까지 올라왔다. 친구의 건강도 이제는 조금 나아진 모양이다.
조금 쉬는 동안 친구 최봉호 숨을 몰라쉬면서 정상에 도착한다. 서로 반가운 얼굴로 악수하면서.....
정상에서 합동사진 찍고, 모두들 가져온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식사 하기전 막걸리 한잔식 부어 부라보를 외쳤다.
하산후에 뒤풀이는 막걸리, 두부, 파전을 놓고 쭉 한잔 마셨지만 항상 즐겨 마시고 유쾌한 친구 조근현은 건강을 위한 다음을 위하여 잔반 부라보.... 약올라 죽겠지. 마시고 싶었겠지. 그래도 잘 참는다. 친구야 건강해라. 다음에 또 산행하자.
오늘은 1차 뒷풀이로 끝났다. 친구의 아픔과 건강을 비는 마음을 간직한 모양이다.
40회 친구들아 건강을 지키면서 남을 조금 배려하면서 생활하면 항상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첫댓글 정감이 듬뿍 담긴 모습 아름답구나....근현 건강에 신경쓰는 모습 우리나이가 벌써 ???? 우선 화면상으로 안부를 묻는다...진출,봉호 ,경희, 근현, 재열, ......검단산이라.. 현규랑,봉호랑 알탕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