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개복숭아가 몸에 좋다고 매스컴에서 발표 된 후 내 산의 개복숭아가 남아 나지를 않는군요. 동네 아지매들은 자연으로 자란 것은 지주와 관계없이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좋은 개복숭아에 대하여 알아 봅니다.
복숭아는 중국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동,유럽,미국등에서 다양 한 품종으로 개량 되었다.
개복숭아로 불리는 야생 복숭아는 인간의 손을 멀리하고 스스로 번식 한 원종이지만 모양이 원형,타원형, 삐죽 한것, 털이있고 없고, 진녹색,연녹색, 붉은색 섞인것등 여러가지 다른 모습을 보인다.
1. 개복숭아의 효능.
과거로부터 개복숭아는 해소천식등 호흡기 계통 질병에 사용되어 왔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관절 통증 완화에도 진통효과 있다고 한다.
무었보다 중요한 것은 개복숭아에 들어 있는 독이 면역력 증가에 큰 역활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 독은 시안 화합물 (청산가리 종류)로 적은 양이지만 살구,매실,사과,배등의 씨앗에도 들어 있다. 이는 식물이 번식을 위한 씨앗 보호책으로 진화한 것이다.
개복숭아를 섭취하면 이 독이 잠자던 면역체계에 자극을 주어 활성화 시켜서 건강해 진다는 원리로 보인다.
2. 개복숭아의 선택과 수확시기.
개복숭아는 크기가 매실, 살구보다 약간크다. 개량종 복숭아의 씨앗에서 자란 열매는 조금 더 크다(탁구공 정도)---일부 고약 한 사람은 복숭아 과수원에서 솎아내거나 떨어진 열매를 팔기도 한다.
같은 복숭아래도 개량종은 영양식품, 개복숭아는 건강식품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개복숭아의 수확 적기는 그 과육의 독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씨(배아)가 영글기 전에 수확하여 가공 한다. 남부지방; 7월 초중순, 중부지방; 7월 중하순.
3. 개복숭아 먹는 법.
가. 효소 만드는법
복숭아를 씻어서 물기를 말린 다음 설탕을 0.5-1.0배 섞어서 병,항아리에서 30-100일 발효한 엑기스만 시원하게 보관하고 음식에 섞거나 물에 타 먹는다.
나. 복숭아술 담그는 법.
복숭아 3kg을 씻어서 물기를 말린 후 설탕 1kg과 10L병에 넣어 7-10일간 발효 시킨다.
30도 소주를 병입구 까지 붇고 한달 후 복숭아는 건져 버린다. (오래두면 씨에 있는 독이 과다하게 녹아나와 오히려 해롭다.)
술만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 시킨 후 매일 한두잔씩 먹는다.
이상 우리 회원님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공부한 자료를 올리니 참고하시 바랍니다.
몇 그루 있는 개복숭아를 하도 따가길래 2013년 봄에 개복숭아 150주를 산에 심어서 자연 상태로 자라도록 하였더니 반은 죽었네요. 그래도 2-3년 후에는 제법 수확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201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