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밌게 봤던 드라마중 "가십걸(Gossip Girl)"이
요새 국내에도 방영되어 인기가 참 많네요^^
의상 또한 섹스앤더시티의 의상을 담당했던 '에릭 데먼'이 맡았다고 하니,
드라마내용만큼이나 그들의 의상또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였죠.
살짝 유치한 면도 많지만 우리의 S와 B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가십걸 패션을 포스팅해보려고 예전부터 별러왔는데 지금에야 올리네요.
해외사이트를 뒤저가며 가십걸 패션을 정리하다가,
어느순간 제가 블레어팬이란걸 느끼게 되네요.(자료가 거의 블레어^^;;)
그래서 블레어중심으로 포스팅합니다.
에피소드별로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뒤죽박죽 순서없이 정리했어요^^;;
참, 브랜드명은 틀린게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블레어 패션을 소개하기에 앞서,
'블레어 월도프'라는 캐릭터를 잠깐 설명하자면 우선 똑똑해요. 얼굴도 너무너무 예쁘죠.
그래서, 학교최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는 있지만,
그녀에게는 베스트프렌드 '세리나'에 대한 남모를 열등감이 아주아주 많아요.
2인자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고,
그녀의 엄마와 친구들, 심지어 남자친구까지도 그녀보다는 세리나를 더 좋아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블레어는 항상 세리나를 견제합니다.
(주_여기까진 시즌1초반내용, 후반으로 가면서부터 세레나와는 의리의 베프면모를 톡톡히 보여주요! 멋져요~ B~)
못된짓도 많이하고, 얄밉기도 하고, 앙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해요.
오히려 항상 사랑스럽고, 쿨하고 멋진 세리나보다도 더더욱 애착이 가네요.
의도하지 않아도 모든이들에게 금방 호감을 갖게 만드는 매력적인 세리나와는 달리,
그녀는 어릴때부터 완벽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항상 똑똑해야 하고,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고,
세리나보다 인기도 많아야 직성이 풀리죠.
자, 그럼~블레어스타일을 살펴볼까요?

3.1 Phillip Lim 드레스.
항상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호하는 블레어.
필립 림의 드레스도 아주 잘 어울렸죠.

Valentino 드레스.
믿었던 남자친구 네이트에게 배신을 당한 열일곱번째 생일파티에서
그녀는 발렌티노의 블랙 튤드레스를 입습니다.
어둡고 슬픈공주님 블레어의 블랙포스.

Tibi 드레스.
아빠의 남자애인에게 한 방 먹인 날, 그녀는 깜찍한 티비의 미니드레스를 입었답니다.

Marc by Marc Jacobs 레이스드레스와 Trina Turk 케이프.
마크 제이콥스는
새침하고 여성스러운 B에게는 최고의 디자이너인가 아닐듯 싶어요^^

Catherine Malandrino 다크그린 드레스.
엄마한테 배신당한 블레어의 슬픔을 잘 대변해주는 듯한 캐서린 말란드리노의 우아한 그린색 드레스.
한쪽 구석에 주저앉아 슬픈표정을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떠올라요.
강해보이는 블레어지만 엄마의 관심을 받길 원하는 평범한 십대에 불과하죠.

Marc by Marc Jacobs 레이스 드레스.
남자친구와 약혼할 뻔한 날이지만,
또다시 그의 배신을 알고 슬퍼하기도 하는 날,
그녀는 청순한 소녀풍의 그린컬러 레이스 드레스를 입었어요.
나중에 클럽에서 확 변신을 하기도 하죠~^^

Diane von Furstenberg 체크코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블랙앤 화이트 체크코트와 샤넬 코코 카바스백.

Milly 드레스.
쇼핑걸 블레어는 이날도 열심히 쇼핑을 합니다.
가난한 댄 험프리를 한껏 무시하면서 토리버치로 쇼핑가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Victoria's Secret 폴카도트 베이비돌.
샤방샤방~사랑스러운 블레어.

Lorick 드레스.
블레어의 엄마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죠.
화보촬영중 그녀의 드레스는 극중 엄마의 브랜드로 나오는 로릭 제품입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교복은 대체 입기는 한걸까 생각되는 그녀의 스쿨룩.
스타일리시하게 코디를 해서 전혀 교복같이 안보이다는^^;
그래도 이사진속 모습은 교복같네요.
발렌시아가 블레이저와 비슷한 재킷을 걸친 블레어.

L.A.M.B 가디건.
램의 시퀸 아가일 가디건을 걸친 블레어의 스쿨룩.
학교에서는 모범적인 학생이죠.

Tory Burch 트렌치코트.
Sam Edelman 앵클부츠.
토리버치의 블루 트렌치코트에 레드컬러로 포인트.

Catherine Holstein 드레스.
Marc by Marc Jacobs 스커트.
왼쪽 캐서린 홀스타인의 턱시도드레스를 입고 나올때,
너무 깜찍해서 한참 쳐다봤어요^^
오른쪽 사진은 깔끔한 아이비룩의 블레어.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의 미니스커트

사교계 데뷔를 앞두고 네이트를 마음졸이게 하던 블레어.
Diane von Furstenberg의 스웨이드 재킷과 블랙스키니진을 매치.
캐주얼한 차림도 잘 어울렸어요.
그린계열의 의상이 많네요.

Valentino Couture bag, Valentino Patent Signature Satchel.
그녀의 발렌티노백들. 왼쪽 꾸뛰르백 너무 예쁘죠?

Be&D Kan Kan Ruffle Tote, Be&D Twiggy Tote.
그녀의 사랑스러운 비앤디백들.

처음 두개는 Jennifer Ouellette, 마지막 제품은 3.1 Phillip Lim.
그녀의 패션소품중 가장 히트한 건 역시 헤어밴드.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헤어밴드를 선보여 많은관심을 불러일으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