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 이 해인 큰 수술 뒤에 잠에서 깨어난 환자가 회복실에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새삼 감격스러워하듯이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나에겐 새 날이요 보물로 꿰어야 할 새 시간이요.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임을 오늘도 잊지 말자
잘 다녀왔습니다. 추석 잘들 보내셨지요??^^ 새벽1시15분 출발하여 휴계소마다 거치며 차한잔씩하구 짜꿍이 잠이 많다보니 지키느라 덩달아 한숨도 자지못하고 아침7시45분되어 위병소앞에 도착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아!!저 안 어딘가에 아들이 있구나~~기다리고 있는데........ 유난히 썰렁하고 추었지만 걸어나온 장병들마다 아들은 아닌지 안절부절 설레며 한참을 기다리는데 덩치큰 베레모를 쓴 멋진아들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남편은 군복이 잘어울리는 아들을 보며 흐믓해하며 "얼마나 늠름한지 가슴이 뛴다고 했답니다^^ 아픈곳도 피곤도 사라지고 잠시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임진강이 바라보이는 팬션에 자리잡고 바베큐와 송편 과일등을 먹이며 우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며 곳곳에 아들의 향기를 느끼곤 했어요. 아들이 아니면 너무도 생소한 고장이구 평생에 한번도 올일이 없을것만 같은 낮설은곳....... 전 단단해지고 건강하게 잘지내준 아들이 대견하기만 했어요. 하루를 자고 12시쯤 팬션에서 나와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 전문점 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고 명절이라 식당도 영업하는 곳이 없어 분식으로 점심을 떼우다 보니 시간이 다되어 다시 부대앞으로..... 아쉽지만 복귀시키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서니 차가 넘 막혀서 8시간만에 집에도착....... 기진맥진.....어젠 하루종일 몸살을 앓다 이제야 정신을 차렸답니다. 넘 먼길이 힘들긴 했지만 그리운 아들과 조카 응궈니를 보아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목사님 일요일이어서 찾아뵙고 싶었는데 형편상 왔습니다^^부대 특성도 있구요....목사님이 계시기에 더욱더 감사하구 든든합니다건강하시구요. 앞으로 협력자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목사님 일요일이어서 찾아뵙고 싶었는데 형편상 왔습니다^^
부대 특성도 있구요....
목사님이 계시기에 더욱더 감사하구 든든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 협력자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