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인 가운데
경옥이가 갓바위 살방살방 가까예?라는 문자에
아예 비 맞을 각오하고 여벌옷까지 챙겨 산보나섰다
늘 가던 갓바위를 색다른 코스로 가보자고 의견일치보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갓바위뒷길로 갔으나 초입을 찾지못하여
은해사쪽으로 차를 돌렸다
비 온다는 소식은 간곳없고 쨍쨍한 햇볕
입구의 쭉~뻗은 소나무 그늘은 가슴속까지 뻥 뚫어준다
은해사를 뒤로하고 중암암을 가려면 5k정도 산행을 해야한다
슬슬 걷고있는데 뒤쪽의 엔진음이 들려 히치하이킹으로 백흥암까지소나타로 슝~
오래되어보이는 비구니승 공부하는 곳(외부구경만 허락함)
중암암1.7k팻말을따라 들어서니 대나무 숲길
약1시간 가량 오솔길을오르니 이런 바위들이....
삼인암
만년송부근의 바위덩이들....나마스테 ㅋ
극락굴을 "ㄷ"자 형태로 돌아나올수 있으나 임신부나 그에 상응하는 복부비만자들은
끼어버리면 책임을 못지니 생각을 잘하셔야할듯요.....명심 또 명심
중암암 용마루는 좀 특이합니다
진짜 용이 있는거같어요
애기동자 목욕시키는 곳이래요
요 사진은 지난 일욜 팔공산 산행에서 자칭 보라색이 잘어울린다는 여인입니다...누규?
오늘 산보를 산행으로 바꿔 자칫 야간산행으로 이어질 뻔했지만 재밌는 코스를 가보았고
묘봉암을 못간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고
백흥암 해우소앞에서 또 다른 귀인을 만나 편안히 하산(오늘 눈알구르는 소리 안들립디껴?)
다음 번개 산행 커밍~~~~~~~~~쑨
첫댓글 산 사랑이 대단하세요..
때묻지않은 계곡이 맘에 들었는데 사진은 없고잉~ 다음엔 타박타박 걸어봐야겠어요.
이집트 녀자 같다~~~~~
팔공산에 이런곳도 있단 말여요?
살방~ 살방~ 타박~타박~.... 담엔 나도 낼고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