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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문남선,이봉길,안용식 겨울바다 보라빛 사랑(시리즈4)
엄지바우 추천 0 조회 294 08.05.08 15:05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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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26 06:12

    첫댓글 엄지선생님은 자잘 한 것만 쓰시고 핵심을 피해 가실 요량입니까? 그래도 첫 번, 두 번 다 재미 있습니다. 세번째가 퍽 기대됩니다. 여러사람을 쓰다보면 자연히 수필과는 멀어집니다. 그냥 체험적 단편 소설로 가시지요. 그래야 엄지님 사랑을 다 읽을수 있을 것 같네요. 기대합니다. ㅎㅎㅎ. 잠 안자고 있던 보람으로 일착으로 읽습니다. 수필로는 두번째 것으로 훗날 따로 엮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것도 다 봐야하는데 열 번까지면 될라나요? 이거, 너무 재미있네요. 제가 1차 배턴 받기를 잘했군요. 다음 분 미리 찍어야 준비 하겠지요? ㅎㅎㅎ 어느 카페에도 이런 첫사랑 시리즈는 없을것이니 잘 엮어서 수출할까요?

  • 작성자 08.03.26 18:49

    어릴 땐 송사리지요. 머리가 크지면 매기가 될지 월척이 될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단편소설로 묶어서 내야하는건데 시작이 좀 빗나간 것 같기도하고... . 그래도 배턴을 받았으니 성심성의껏 있었던대로 엮어나갈 생각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라도... . 다음 배턴 받을 분 저한테 귀뜸 좀 부탁합니다.

  • 08.03.26 08:47

    생도시절, 여름 해양훈련 받던 '강원도 송정해수욕장' 모래 밭에 앉아서 밤하늘의 별을 헤이면서 나누었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회장님의 사랑은 초등학교때 서울로 가버린 첫사랑 '숙이', 중등학교때 시골로 떠나버린 목이 하얀 옆집 아줌마, 고등학교시절 연애편지를 건냈던 '연희', 다음으로 계속되는 대학시절의 OO씨, 그리고 또 ..........아! 엄지님의 가슴에 담겼다 떠나간 여성들이여. 언제가 끝이될지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 작성자 08.03.26 18:54

    '생각은 날아가는 새'라고 했습니다. 단지 내 머리에 새집을 짓지 못하도록 할 뿐입니다. 얼른 생각하면 몇 인지, 찬찬히 손가락을 꼽아봐야 ㅎㅎㅎ 그렇습니다. 가슴에 머무르다 간 사람들을 다 펼쳐놓으면 원고지가 얼마나 쌓일까요. 사랑에는 끝이 없다고들 합니다. 90이 넘은 시인, 90, 또 여든을 내다보는 수필가님들이 한 결같이 하시는 말씀 '지금이라도 사랑을 하라!'였습니다.

  • 08.03.26 21:42

    지존님, 서운하면 또 한 번 받으셔서 다음 얘기도 하시지요. 지존님도 줄줄이 있을 듯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엄지님 말씀에 사랑은 끝이없다고 하시니 저도 다시 한 번 시작해 볼까요? 아이, 좋아라.

  • 작성자 08.03.26 23:31

    사랑하고 또 사랑하십시요. 그리고 사랑하십시요. '사랑에 빠져서 영원을 만나는 때 이땅이 천국인 줄을 알리라' 이 말은 선인들의 말을 종합해본 제 말입니다. 사랑은 변할 수 없는 진리인 것을.

  • 08.03.28 10:50

    두분의 대화를 보니 이런글들이 생각나는 군요. "사랑은 샘물 처럼 항상 새롭게 솟는것" " 지금은 젊음의 뒤안 길에서 거울 앞에 앉은 내 누님같은 꽃이여" 언제부터인가 저는 거울보기가 싫어지고 사진을 찍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각같았던 내 얼굴이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음을 발견하고 부터. 이 처지에 새로운 사랑을 할수 있는건지, 참

  • 08.03.27 19:07

    조각같던 얼굴? 이쯤되면 저는 은방울 같던 목소리가 쇠어서 노래도 못부릅니다. ㅎㅎ 그래도 시작해야지. 사랑. 그런데 저 여기 몇 번 들어오나요. 저는 어떤 집이던 한 번 들어가고 말지는 못합니다. 특히 [사랑방]에는... 지존님도 그러시네요. 헤어보니 무려 여섯번을 들어왔네요. 내 방도 아닌터에 엄지님 죄송합니다.

  • 작성자 08.03.28 10:14

    봄비님은 '나를 떠난 여인들'을 다할 때까지는 이야기를 들어주셔야할 겁니다. 이렇게 제 가슴을 파헤치게 만든 장본인으로서 말입니다. 여섯 번이 아니라 예순 번이 될지라도 하소연을 들어주실거죠?

  • 08.03.29 04:42

    당근입니다. 600번이라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더구나 엄지님 얘기인 바에야. 아마 속이 좀 후련해 지실걸요. 심리치료 중이신겁니다. 치료비 비싸게 받을 예정이니, 준비하시지요.

  • 08.03.26 10:00

    재미있어요.

  • 작성자 08.03.26 18:56

    초록님은 재미있으시겠지만 고백하는 저는 진땀께나 빼고 있습니다. 이럴 땐 위로 말씀이라도 한마디 해주시면 잊지 않을텐데- .

  • 08.03.26 14:53

    소년의 순진무구한 첫사랑은 너무 이쁘고, 두 번째는 성에 눈뜨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이어질 세째 네째는 어떤 사랑 모양일까? 지존님의 암시에 의하면 끝이 없을 듯한 이야기는 봄비님 말씀처럼 소설로 엮어야 할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를 일.ㅎㅎㅎ 엄지님, 배턴을 받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이 기대됩니다.

  • 작성자 08.03.26 19:02

    배턴을 넘기시고는 팔짱을 끼고 쩔쩔매는 꼴을 느긋하게 내려다보고 계신 분도 계시군요. 무심하기로는 진정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지존님은 그때 몇 년간을 보셨는데 넘겨집는데 제가 넘어간 건 아닌지 좀 얼얼해졌습니다.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이때 소설로 엮어나가기로 270도 회전을 할까도 싶네요. 제발 물에 빠진 저에게 새끼줄이라도 던져주실 분은 어디에...... .

  • 08.03.27 08:14

    기왕에 빠져버렸으니 물 깊이가 얼마인지 갈때까지 들어가 보시지요. 가다보면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 ㅇ,ㄱ,ㄹ,ㅁ,ㅂ, ㅅ,ㅊ,.......님들중 누가 쩔쩔매는 엄지님이 안타까와서 새끼줄 던지시지 않을가요.

  • 08.03.27 09:28

    변죽만 울려놓고 팔짱끼고 회심의 미소만 짓고 있는 분은 봄비님이지요. 들미소와 엄지바우는, 너무 순진합니다. 저는 겨우 빠져나왔는데 물소리 마음소리에 귀기울이느라 느긋할 틈도 없었답니다. 어쩌나, 우선 물에 빠진 엄지님부터 구해드려야 하는데...보따리 내놓으라 해도 할 수 없는 노릇. 옳아! 얼른 산에가서 칡넝쿨 뜯어다가 던져드려야지. 너무 깊이 빠지면 안 되니까요. 사랑 늪이 얼마나 깊고 무서운 줄 체험하게 모른척 눈감아버릴까 보다.ㅎㅎㅎ

  • 작성자 08.03.27 22:06

    당해보니까 절실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이 순간 믿을 분은 들미소님 뿐입니다. 어서 오대산 칡넝쿨을-- . 오늘같이 좋은 날에 왠 봄비만 종일 내리는지... . 원망스러운 님도 계십니다.

  • 08.03.26 19:51

    물에 빠지시다니요? 얼토당토않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인데요. '연희' 의 이야기가 몹시 기대됩니다.

  • 08.03.26 21:43

    한별님, 그렇게 태평으로 있다가 배턴 넘어오면 어쩌려구 그러우? 별님, 별님, 한별님.

  • 작성자 08.03.27 07:38

    한별님의 위로 말씀에 힘을 얻어 원고 마감일 전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한마디가 바로 물에 빠진 저에게 동아줄을 던져주신 겁니다. 봄비님은 첫사랑 시리즈 첫 배턴을 받으시면서 이리저리 웅덩이를 건너뛰면서 피해가셨는데 저는 그만 풍덩 빠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 08.03.27 08:25

    맞습니다. 봄비님 것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그件은 엄연한 반칙입니다. 모든 정례 경기 끝나면 봄비님은 再 경기해야 인정합니다. 회장님, 심판 정확히 보세요.

  • 08.03.27 19:05

    아닐 걸요. 일단 모두 1차 경기가 다 끝나야 재경기 시간이 오며, 엄지님은 저하고 무지 친하여 절대 그러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 08.03.27 10:55

    제목은 매혹적이고 본문은 아릿하고 댓글은 싱그럽습니다. 첫사랑 시리즈 방을 따로 하나 차리시죠.ㅋ

  • 08.03.27 23:56

    찬웅님 조심하십시요. 선생님도 절대 피해가지 못하실 것입니다. 제가 제일 궁금해 하는 분이시거든요. 이찬웅 님은.

  • 작성자 08.03.27 22:00

    등 떼밀려 시작을 했습니다만 끝맺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사랑은 죽는 날까지 계속되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본문이 좀 아릿하지만 아직은 더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 갑에라도사실을 은폐하거나 엄폐하지는 않을 작정입니다만... .

  • 08.03.28 09:35

    은폐와 엄폐의 차이를 알면 군필 확실함.ㅋㅋ

  • 08.03.29 01:07

    ㅋㅋ 저도 이찬웅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 작성자 08.03.28 10:17

    그건 확실히 해야겠지요. 급하면 엄폐를 할 수 있는 넓직한 등판을 가진 분을 미리 찾아봐야겠습니다.

  • 08.04.07 07:45

    100% 이해가 되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대부분 어려서는 짝사랑이 많고, 좀 자라서는 특별한 원인도 없이 헤어지게 되지요. 그 마음이 이 마음과 같으면서도 엮이는 방법을 몰라서 우물쭈물 하다가 그만, 경포 바다를 보면서 마음 아프셨던 까닭을 알겠습니다. 먼저의 글(경포 바닷가에서)에 연희님의 이야기를 한 두줄 넣었어도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혹여 이글 쓰시다 옛일이 생각나서 많이 편찮으셨던가요? 미안합니다. 괜히 '첫사랑 시리즈'를 만들어서 남의 속을 아프게 하고...

  • 작성자 08.04.05 20:38

    모두가 지난 옛 이야깁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추억을 더듬어보기도 하고 내일의 사랑을 생각하기도 해보고 ㅋㅋ. 소설 쓰던 때가 생각납니다. 밤새 수십장을 쓰놓고 이튿날 다시보면서 반은 꾸겨 버렸던. 첫사랑은 아름답고 아프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 번 다 첫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연희는 지금 한 아름 손주를 거느린 할머니가 되어있겠지요.

  • 08.04.05 18:47

    숙이에서 이웃집 새댁으로 다시 연희로 이어지는 상큼한 사랑 이야기가 입가에 미소를 가시지 않게 합니다. 마음 아프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 그러면서 그 수줍던 소년은 이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 공개적으로도 털어 놓을 정도로 너무 성숙해버린(?) 어른이 되어 버렸네요.ㅎㅎㅎㅎㅎ

  • 작성자 08.04.15 09:28

    누구나 자랄 때 한 두 번 겪는 일인데 그때 마음이 아팠는데 또 오래동안 숨기고 사느라 마음고생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서양에서는 편히 말하고 이해하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남의 집 담 넘어 이야기가 궁금하고 재미 있으시겠지만 아쿠아님도 언젠가는 관람료를 내셔야할지도... . ㅎㅎㅎ 08.04.05 22:08

  • 08.04.05 22:34

    글을 마무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희씨가 먼저 떠난 것이 오히려 마음이 덜 아프실겁니다. 아마 지금 쯤 연희씨가 엄지님을 생각하며 더 많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름다운 추억은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 작성자 08.04.06 09:43

    숙제 제출이 좀 늦었습니다. 저보다 그가 더 많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면 저 또한 가슴이 아파지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려다가 어느 분 때문에 이렇게 고백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삶의 활력소가 될거라고 생각하면서... .

  • 08.04.06 07:24

    엄지님의 '사랑시리즈' 후속편 연희와의 '겨울바다 보라빛 사랑'의 사연을 읽으면서 귀절귀절에 함축된 표현들에 경탄했습니다. 어찌 저런 언어들을 가져와서 아름다운 글귀를 엮을 수 있는가. 다양한 글을 읽고 쓰는 고뇌 속에서만이 저런 깊은 사연이 편안한 글귀로 탄생할 수 있는구나. '젊은 한때 우리들의 사랑은 그렇게 겨울바다 파도 너머로 사라져 갔다' 아 !! 어쩜 이런 표현을....... 대단한 우리 회장님.

  • 작성자 08.04.07 09:29

    '첫사랑 시리즈4'를 쓰면서 처음 시작한 분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고백이라기보다 지난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면서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누군가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일도 사람의 일이라 가슴 아픈 일도 있었지만 첫사랑은 역시 아름다운 추억임에 틀림없는 것 같네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겨울바다 보라빛 사랑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08.04.07 12:26

    사랑은 언제나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머물러 있음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사랑에 약하고,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이 댓글을 쓰게 하고...

  • 작성자 08.04.07 22:49

    늘 산하정님의 사랑의 시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시를 대할 때마다 사랑의 힘과 아름다움을 가르쳐주시고자 여러 방편으로 깨우쳐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사랑은 부질없는 것이라고 하기엔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의 기억으로 사랑을 알고 사랑의 힘으로 다시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닐런지요.

  • 08.04.07 22:14

    사랑은 은밀한 기도처럼,......손광성선생님의 수필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첫사랑의 아련한 추억들이 회장님의 주옥같은 글 솜씨로 ... 선배님들의 댓글에 계속 눈팅만 했습니다.어쩜 글로써 이처럼 아름다운 표현들을 하시는지요?등단후 계속 숨죽이고 있습니다.사랑 시리즈로 잠시나마 가슴 설레이게 해주신 지존님,봄비님,들미소님.회장님께 감사^^*

  • 작성자 08.04.07 23:01

    보셨군요. 말미를 어떻게 쓸까하고 고민하다가 손선생님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그분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탓했지만은 저는 당시 유행했던 노래중에서 패푼의 'Be faithful darling'(?) 도 곧장 흥얼거렸는데 제목이 그래서인지 'He'll have to go'가 늘 마음에 걸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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