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자연요법 왕실비방-제2장
원적외선의 보고 참숯
1. 참숯의
효용 우리 조상들의 대표적인 지혜 중의
하나가 참숯이용법이다. 신라시대에 경주에서 숯불로 밥짓고 요리를 한 것은 사치가
아니라 참숯의 원적외선, 음이온, 환원력 등을 활용한 기막힌 과학이다. 경주의 이 숯과학은 조선조에도 이어져
임금의 수라를 참숯을 피워 돌솥에 밥을 지었으며 차도 참숯으로 끓였다.
옛 선가와 도가에서는 황토방 네
구석에 대칭적으로 두 구석에는 송진을, 두 구석에는 참숯을 놓아 두어 실내공기를 정화했다.
참숯은 자연요법에 있어 핵심소재이다.
참나무라는 이름은 참숯같은 위대한 생명물질을 만드는 나무여서 붙여진 것 같다.
자연요법의 3가지 기둥은 첫째는
식사요법(식양생, 식치법, 약선법), 둘째는 물리요법(경혈, 침, 뜸, 도인, 운동, 온천,
한증, 부항 등), 셋째로는 선약요법(민간약, 구황식품, 도가선약) 등이다. 이 세 가지
요법에 더하여 참숯의 효용을 잘 이용하면 그 효과는 더 높아진다. 참숯은 원적외선 효과면에서는 물리요법에
속하나 그 이상의 효과가 계속 밝혀지고 있다. 생명물질(생리활성물질)의 골간인
참숯, 황토를 모르고서는 자연치유, 자연치료를 말할 수 없다. 서양의학에는 한국식 자연의학의
주류인 궁정의학, 그 중에서도 태교법, 왕세자 교육법, 황토요법, 참숯요법 등이 배제되오
있다. 서양의학이 한계점을 드러내는 것은
그 뿌리가 과학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객관적이며 데이터를 중요시한다. 서양의학에서
인간은 다만 하나의 관찰되는 물질일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물질이 아니라 자연치유력이라는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숭고한 생명체이다. 이 점을 완전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대 서양의학이다.
참숯의 구조 참숯은 매우 작은 구멍은 집합체이다.
참나무를 흙으로 된 가마 속에서 진공가열하면 2/3는 탄소가 되고, 1/3이 탈이나
목초액 등 탄소화합물이 된다. 이런 탄소 덩어리의 표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수미크론--수백미크론 크기의 작은 구멍이 무수 하게 있다. 참숯 1g당 3백평방미터의
표면적이 있는데, 그 구멍 속의 구조가 참숯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 구멍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황토 속의 미생물처럼 필터 작용을 하는 것이다. 황토, 참숯이 공통적으로 물이나
공기의 정화, 제습작용, 편안한 수면을 제공하는 이치는 바로 미세한 구멍 속의 미생물
때문이다. 이런 무수한 구멍은 통수성, 통기성이 뛰어나 그 구멍에 기체나 액체가
통과할 때, 해로운 물질을 그대로 흡착시켜 버린다. 또 그 속의 미생물은 토양을 일칼리성으로
바꾸는 역할도 한다. 또 참숯 속에 들어 있는 풍부한 천연미네랄
성분이 이 구멍에서 녹아나온다. 철분, 망간 등의 미량원소도 그 속에 있다. 황토 속의 규석 성분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것처럼 참숯은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참숯은 또한 황토에는 없는 음이온을
공급해 휴대폰, 컴퓨터, 전자레인지, 형광등과 같은 가전제품에서 방출하는 해로운
전자파를 흡수, 차단시키는 효과도 있다.
참숯목욕 목욕의 장점은 1) 온열 2) 수압 3)
부력으로, 40--43도의 온도의 물로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수압은 그 자체가
마사지 효과가 있으며 부력은 심신을 이완시킨다. 참숯을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참숯
속의 원적외선이 활용되어 몸의 중심부터 더워지고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참숯을 욕조에
넣는 용량은 5kg 정도로 1주일마다 갈아넣는다. 사용한 참숯은 잘 씻어서 응달에
말렸다가 다시 사용할 수 있고(4회--5회) 목면자루 속에 담아 욕조에 넣어야 한다. 여성
냉증에 특히 좋으며 전신욕보다 반신욕이 좋다.
참숯의 제습작용 참숯은 또 실내 장롱 등 가구의 습기를
제거해 주거공간의 공기를 쾌적하게 해 준다. 수맥이 흐르는 집에 살더라도 참숯
50kg만 방안에 두면, 깊은 산 속에 있는 것처럼 공기가 상쾌해진다. 신축한 아파트 등에 참숯을 50kg*2--3을
두면 건축용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접착성 화학물질 등의 냄새도
깨끗이 사라진다.
참숯 베개와 매트 참숯을 잣나무 토막에 구멍을 내고
그 속에 꼭꼭 채워 목침을 만들어 베고 자면 안면효과가 있다. 안면은 병을 회복시키고
성을 강화시켜 준다. 늘 졸기 잘하는 그런 사람(노인이나 병약자 제외)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에 강하다. 참숯을 잘게 부수어 큰 탈지면에
싸서 누비요를 만들어 그 위에 쿠션을 설치해 매트를 만들어 깔고 자면 신경통, 요통에도
좋다. 이 매트는 수지침, 쑥뜸, 마사지의 효과를 높여 주고 자체로도 그런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 참대나무로 숯을 구워 주먹크기의
참대나무숯을 앏게 하여 목걸이로 차고 있으면, 흉선(가슴)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병으로부터의 면역력을 높인다.
적송(우리의 토종 소나무)잎이나
나무를 땐 무쇠가마솥 밑의 검댕은 긁어서 먹을 만들었는데, 그 검댕을 조금씩 먹으면
내장이 정화되어 소위 장내혁명이 일어난다. 소화가 촉진되며 다이어트도 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참숯은 먹으면 안된다)아파트에서 생활한다면 무조건 집안에
송진, 참숯, 굵은 소금 그리고 흑운모 덩어리를 (100kg) 비치하는 일이 공해시대의
지혜이다. 이 네 가지는 방습, 방충, 공기정화, 공해독 해독에 그 효력을 발휘한다. 필자가 전수 받은 양명술의 내용
중에는 독한 비, 눈, 안개가 내리며, 초기 감기증세가 크게 번질 때는 대병으로 인구가
격감하게 되는 때인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6년근 인삼을 먹고 참숯을 집안이나 정원
땅 밑에 많이 매설하고 비치할 것이며, 흑운모로 벽을 둘러막으며 오래 묵은 항아리
조각으로 벽을 삼으면 재앙과 독성을 막아 준다는 내용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참숯을
이용한 생활은 그래서 매우 과학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 이같이 독감 같은 증세가 노인과
어린이에게 나타나 위험할 때는 죽염, 함초(나무재), 유황 법제한 것, 오리, 기러기
고기, 돼지 내장(순대), 쑥, 콩나물(집에서 기른 것) 같은 식품이 해독 식품으로 필요하다
했다.
2. 참숯은
식용수를 해독 정화시킨다 3년 대한에 강물이 말라 붙고 물이
썩어 자정력을 잃었을 때, 옛 김해지방에서 대바구니에 황토를 넣고 그 위에 강물을
조금씩 부어 여과시킨 후 참숯을 띄움으로써 마실 물을 정화시켰다. 삼국시대에는 이런 마실 물 정화법이
통용되었고, 조선조 왕실에서는 강물을 길어다 부은 옹기항아리 속에 은으로 만든
주걱을 매달고 참숯 다섯 덩이를 띄워 식용수를 해독, 정화시켰다고 '왕실양명술'에
전한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면 간장항아리
같은 빈항아리에 수돗물을 담고 21번 휘저은 다음, 참숯 200g을 씻어 띄우고 은수저를
물의 한가운데 위치로 매달아 놓은 지 12시간 이후부터 윗물만을 떠서 생수나
약수로 먹을 수 있다. (숯은 1주일을 그대로 쓰고 물은 3일에 1회 교체해 준다) 나무 중 참나무를 귀하게 여긴 조상들의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참나무 낙엽의 부식토가 있는 땅이라야 유황성분이 많은
알리신 성분의 토종 마늘이 수확된다. 또 집채만한 바위를 절단할 때도
자르고자 하는 일직선상에 군데군데 홈을 파서 장방형의 참나무 토막을 여러 개 끼워
넣고 참나무 토막에 동시에 계속 물을 부어 그 팽창에너지를 이용했다. 이 같은 사실은
'왕실양명술'의 고대궁전 건축술에 전한다.
신라의 우수한 참숯제법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져 현재 일본에는 품질이 좋은 대규모 참숯가마가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재래식 간장을 담그는 데 있어 참숯을 구하는 일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일제 때, 우리나라
참숯가마가 너무 유치하고 소규모적이라고 판단한 일본인들이 황해도 근탄, 강원도
백탄제법을 개량시키기 위하여 춘천군 서상면의 화악산 국유림 내에 참숯 전습소를
설치하여 개량제탄법을 가르쳤다는 사실이다. 참숯은 황토로 된 큰 가마 속에서
참나무를 건류하여 불을 때고 탄화시켜 만든다. 일단 참숯이 만들어지면 황토구덩이에
참숯을 전부 넣고 찰황토를 개어 바른 후, 1개월 동안 화기를 없애 판매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참숯 제법이다. 지금은 해남, 춘천, 정읍에 겨우 전통 참숯가마가 있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이다. 요즈음 피자가게에는 5--6세 어린이들까지
줄을 서면서도 김치는 먹기를 기피한다 하니, 21세기에는 맛있는 김치를 먹으려면
일본에 가서 그 제조법을 배워와야 할 지 모를 일이다.
참숯의 약효와 활용법 1) 묵은 쌀을 물에 30분 불렸다가
전기밥솥에 앉힌 후, 참숯 두 덩어리(50g)를 깨끗이 씻어 양 옆에 넣고 밥을 지으면 햅쌀같이
맛있고 찰기가 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안남미도 차지게 된다) 2) 한 번 사용한 면도날을 씻어 참숯덩이
밑에 놓아두면 녹이 안 슬어 2--3회 재사용할 수 있다. 이는 참숯의 강한 환원작용으로
산화가 방지되기 때문이다. 3) 목욕할 때 욕조에 참숯 100g을
띄우고 20분간 두었다 목욕하면 체내의 노폐물이 배출되어 참숯에 흡착된다. 모세혈관,
피지선 등에 고지혈성 콜레스테롤(노폐물)이 참숯에 흡착되기 때문이다. 35세 이후 여성의 피부에는 탄력을
줄 수 있어, 참숯 목욕을 3개월 계속하면 남편이 한눈을 못 팔 정도로 예뻐지고 젊어질
것이다. 4) 필자는 참숯 500g을 한지(얇은
창호지)에 한 겹으로 싸서 죽부인같이 '탄부인'을 만들어 안고 잔다. 이 덕분에 환갑이
지난 지금도 30대의 잠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탄부인에는 피가 깨끗해지고 체내
콜레스테롤치가 줄며, 면역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5) 농약 비료로 산성화되고 황폐해진
농토에 비료 대신 참숯가루를 뿌리고 경작을 하면 흙이 살아나 곡식의 수확량도
늘고 병충해도 줄어든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유기비료농사에 참숯가루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6) 참숯이 텔레비전 브라운관,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의 기기에서 방출되는 몸에 해로운 전자파의 흡수를 막는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 있다. 전자파는 자극, 발열작용이 있어
우리 몸의 수분의 온도를 높이고 요통, 견비통 등 원인 모를 병을 유발시킨다.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자파를 흡수하는 참숯 50g을 양 옆에 놓아 두면 좋다.
3. 참숯으로
명당 길지를 만든다 <사문유취>라는 책을 보면
왕업을 반석 위에 튼튼하게 하려면 좋은 황토가 있는 곳에 궁궐을 짓고, 왕이 거처하는 대조전,
편전을 건축할 때에는 황토와 참숯가루를 섞어 터의 기초를 닦았다고 되어 있다.
또한 왕가의 장례식 때는 내룡명당의 혈 밑에 참숯 10섬을 파묻고 묘를 썼다 한다. 불국사,
해인사, 경복궁, 해중릉인 대왕암 밑에도 모두 참숯가루가 다져져 있다. 산 사람이나 망자 할 것 없이 양질의
우주적 기파를 받아 건강하고 번창하려면, 반드시 황토와 참숯을 활용해야 한다.
수국이 시원치 않은 혈을 명당 길지로 전환시키는 방법은 황토와 참숯의 이용이다. 같은 업종이라도 어떤 점포는 마치
마술을 부린 듯 손님이 몰려 벼락부자가 되는가 하면, 또 다른 점포는 장사가 전혀
안 된다. 점포의 습도에 따라 음습한 점포는 고객이 찾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이럴 때는 호렴(천연소금), 볏짚재, 황토, 참숯을 이용해 습도를 잘 맞춰 주면 쾌적한
점포가 되어 손님들이 많이 찾게 된다.
이재우 내관은 1백 평방미터의 땅에
100kg(두섬 반. 한섬은 40kg)의 참숯을 매설하고 집을 지으면 3대가 몹쓸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며 기업이 번창한다 했다. 수분은 인간 체내의 70%를 차지한다.
따라서 우리의 몸은 습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보통 명당이나 사업이 잘 되는 점포에서
맥박 수를 재어 보면 1분간 72회의 맥박이 뛴다. 이렇게 안정된 수치를 보이는
곳은 황토와 숯으로 토지환경이 쾌적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으로 볼 수 있다. 참숯으로 삼림욕을 즐긴다.
과다한 업무 그리고 과다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휴일에 삼림욕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만약 여건이 허락치 않는다면 방안의
구석 2군데에 정제된 참숯을 1kg씩 놓아두면 탁한 공기가 맑게 정화 되어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참숯을 바깥에 그냥 두면 주위의
중금속성분을 흡착시켜 변질되기 쉬우므로 참숯을 보관할 때는 재래식 전통 항아리에
보관하거나 황토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현대과학으로 조명해 볼 때 참숯은
알칼리 성분이므로 알칼리 이온을 가지고 있는 온천수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또 임금의 작설차를 끓이는 상다직책은 차맛을 각별하게 내는 비결로 곱돌주전자에
참숯을 넣고 끓인 물로 차를 달여냈다 전해진다. 필자가 지도한 황토방 찜질 세미나에서
한 번은 25명분의 토종 닭찜을 만들다 실수로 닭찜을 태웠는데, 참숯 400g을 넣었더니
탄 냄새도 없고 고기맛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이 같이 음식용으로 참숯을 사용하는
경우, 솔로 목탄을 잘 씻어 약 10분간 삶아 사용하지 않으면, 목탄 속에 포함된 탄닌성분
때문에 맛과 향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수험생에게도 참숯 사용하면
효과 있다. 대학입시 준비로 밤샘하는 학생의
쾌적한 숙면, 맑은 머리, 높은 지능 유지에 권할 수 있는 것은 껍질을 까지 않은 율무포대(2kg)
속에 500g의 참숯을 넣어 만든 베개이다. 알이 작은 산 대추 말린 것 1kg에
300g의 참숯을 넣고 만든 베개도 좋다. 이 베개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음은 물론 자고 난 후에도 쾌적한 컨디션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이런
참숯베개용 숯은 수승화강법과 순기법으로 선술조제된 것이 아니면 효과가 적다. 임포텐스 등의 성기능 장애에 시달리는
중년 이후의 남성은 삼지구엽초(음양곽) 말린 것 30g, 메밀(순도 70% 이상의 것)가루
50g, 참숯가루 50g을 섞어 고운 목면자루에 담아 성기에 차고 취침하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참숯을 빻을 때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조상의 음덕을 받을 수 있는 명당혈을
찾으려 할 때도 묘혈을 중심으로 1백평 기준으로 숯 4섬을 매설해 놓으면, 묘혈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각종 벌레의 위해를 막아 수국을 정화시켜 준다. 이는 바로 중급
정도의 묘지가 상등급 명당으로 변하게 하는 비법이다. 참나무 숲 한가운데 남향한
좌청룡 우백호의 묘자리는 참나무의 순기로 다스려진 명당 중의 명당이다. 중국에서 발견된 2천년 된 여성의
시신이 살아 있는 여인의 피부 같았다는데, 이것은 묘 주위에 참숯가루를 파묻어 산화가
안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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