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 7주 1일차
▶ 온게임넷 3대1 르까프
김상욱(저, 7시) <백마고지> 구성훈(테, 1시) 승
승 박찬수(저, 1시) <블루스톰> 이제동(저, 7시)
승 김광섭(저, 6시)/원종서(테, 10시) <황산벌> 김성곤(저, 3시)/이학주(테, 8시)
박명수(저, 8시) 승 <파이썬> 오영종(프, 7시)
‘1위 잡았다!’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시즌 내내 1위를 지키고 있던 르까프 오즈를 3위로 끌어 내리고 자신은 한 단계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르까프 오즈와의 경기에서 박찬수와 박명수 쌍둥이 형제가 이제동과 오영종을 잡아냈고 후기리그 최고의 팀플레이 조합인 김광섭과 원종서가 조합 10연승을 달리면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온게임넷은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박명수를 내세웠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박명수였지만 오영종을 꺾어야 한다는 필살의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박명수가 준비한 전략은 히드라리스크 웨이브. 저글링을 조금만 생산한 뒤 앞마당과 12시 지역을 모두 가져갔다. 오영종이 첫 러시를 준비할 때 박명수는 교차 드롭 공격을 시도했다. 4기의 오버로드에 히드라리스크를 가득 채운 박명수는 오영종의 병력은 생산된 히드라로 막고 프로토스의 본진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해처리 2기가 파괴됐지만 박명수는 이미 12시에서 해처리를 복구했고 12시 본진까지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박명수는 엄청나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오영종은 질럿과 아콘, 하이 템플러를 모아 반격을 개시했지만 쏟아지는 히드라리스크에 밀리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2007년 내내 유지했던 저그전 7연승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르까프 오즈는 후기리그 8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면서 3위로 내려왔고 CJ 엔투스는 손 하나 대지 않고 1위에 올랐다.
첫댓글 역시 박명수 박찬수 선수 레전드킬러 굿~!!!!!!!!!
흠... VOD나 볼까